카탈로니아 찬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6
조지 오웰 지음, 정영목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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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니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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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역설
스테판 가렐리 지음, 서소울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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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강화라는 말은 지난번 대선에서 모든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말입니다. 오늘날 기업마다 경쟁력을 기치로 들지 않는 업체는 없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도 알만한 말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그런데 이 경쟁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이 불과 30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경쟁이란 단어가 실제로 사용되는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무척 관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의 실체와 우리가 사용하는 경쟁이라는 개념사이의 괴리를 메우기 위해서라도 꼭 일독할 필요가 있는 책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스위스 로잔의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스테판 가렐리는 우리에게 경쟁이란 무엇인지를 이 놀라운 책에서 우리에게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책의 제목이 경쟁의 역설이 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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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의 사상사적 연구 논형 일본학 8
후지타 쇼조 지음, 최종길 옮김 / 논형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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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이란 자신의 사상을 버리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상을 버리는 대신에 다른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사상범으로 오래 복역하던 사람들이 자신의 사상을 버리고 우리들의 민주주의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일본인에 의해 쓰여진 일본인들의 사상적 변화에(전향)에 관한 것입니다. 전향은 사상의 변화이지만 세태에 따라서 변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결단에 의해서 전에 가지고 있던 사상(공산주의)를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일본인다운 철저함으로 그런 전향이 대규모로 이루어진 시기를 대상으로 그들이 왜 전향을 했으며, 그들의 전향이 진심에 의한 것이었는지, 주변 가족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었는지, 또 그들이 전향을 한 다음의 삶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하려는 노력을 하는 책입니다. 시쳇말로 돈이 되지는 않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연구가 아닐수 없습니다. 사상은 그 시대의 상황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자발적인 공산주의자가 거의 없는 세상이지만 그 시절에는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때 공산주의에 빠지지 않을수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런 시절을 배경으로 전향이라는 주제에 관한 연구를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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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 1970년 베트남, 한 여의사의 일기
당 투이 쩜 지음, 안경환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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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꿈꾼다. 그래서 그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총을 들어야 한다. 평화가 없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역설이 아닐수 없다. 냉전이 끝나기 전까지, 그리고 아직도 세상의 곳곳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애써 외면하며 더 나은 곳을 향하여 눈길을 돌리고 있는 중에도 그런 현실은 존재하고, 그런 현실에서 하루 하루를 격정과 아픔과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록이 간간히 우리들에게 알려지기도 한다. 이 책은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으로 복무했던 한 젊은 여의사의 기록이다. 그녀는 결국 죽었다. 그녀가 치료하던 환자에게 줄 식량을 찾아 나섰던 길에서. 우리에게는 체 게바라의 티셔쳐가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지금은 혁명도 파는 세상이다. 게바라를 죽게 했던 볼리비아는 게바라의 죽음을 상품으로 팔아 큰 돈을 벌고 있다. 미국도 게바라를 상품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이름도 명성도 알려지지도 않은 곳에서, 조국과 민족과 이웃을 위해 기꺼히 희생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사람의 여리고 약한 내면이 잘 나타나 있다. 영웅이 아니라 가늘고 여리지만, 행동에 나서지 않을수 없는 양심이라는 것을 가지고 상황과 부딛어야만 했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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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범우사상신서 14
제레미 리프킨 외 지음 / 범우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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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가 인류가 발견한 유일한 진리라고까지 극단적으로 말하는 엔트로피란 바로 열역학의 제 2법칙을 말한다. 즉 "모든 에너지는 사용이 가능한 것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질서 있는 것에서 무질서한 것을 향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바로 물리학의 기본법칙인 이 중요한 명제를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엔트로피는 세상의 모든 것에 관여한다. 엔트로피는 심지어 사람들의 모든 경제활동을 지배하는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엔트로피는 우주의 모든 것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통해서 물질적인 만족감을 얻으려고 하면 할수록 엔트로피는 더욱 더 높은 쪽으로, 즉 무질서한 쪽으로 움직여 간다는 것이다. 무질서는 인간이 추구하는 질서의 반대이다. 결국은 더 편안하고 더 안락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활동이 인간을 파멸로 몰고 갈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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