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on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The Twilight Saga, Book 2 The Twilight Saga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 Company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영화화된 트와이라잇의 2부이다.

총 4부로 구성된 각권 500page  이상의 책이다.

그러나 책의 부피감이 부담보다는 만족감으로 작용한다.

우선 종이의 질감이 좋고, 책이 가볍다. 인쇄도 선명하다

검은 바탕의 무척 매력적인 표지가 책을 집을때마다 만족감을 준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구도 사이에 놓인 사랑에 빠진 소녀.

자칫 청소년용일것 같은 책이지만

의외로 나이가 든 사람이 읽어도 흥미롭다.

사랑이란 것은 영원한 소재의 원천이다.

지겹지 않을 수 있도록, 추분히 흥미롭게 구성된 플롯이

이 책을 독보적인 인기를 얻게 만드는 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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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Believe (Mass Market Paperback)
Collins, Max Allan / Harper Entertainment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최신 영화로 선을 보인  x-file 의 대본을 가지고 소설화한 작품이다.''

이 책은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보게 되었다.

영어책을 읽는 기본 원칙 - 흥미로운 책을 읽어라.

나처럼 초보 영어독자들에게는 꼭 지켜야 할 명언이다.

이 책은 흥미롭다.

책의 내용과 영화의 플롯이 거의 동일하다.

그렇지만 지겹지 않다. - 책은 심리적인 흐름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룬다.

큰 감명을 받을 책은 아니지만 영어 읽기에 맛을 들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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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Bringing Down the House (Paperback, Reprint) - The Inside Story of Six M.I.T. Students Who Took Vegas for Millions
벤 메즈리치 지음 / Pocket Star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일부러 영화를 보지 않고 참았다.

책을 읽을때의 재미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위해서..

다행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문장도 평이한 수준, 초반부 카지노 용어들만 습득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문장들이다.

무척 흥미로울 것 같은 카지노 이야기...

그러나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소재의 특성.

그것을 잘 이겨내고 끝까지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잘 쓴 책.

흥미로운 독서거리를 원하는 이, 영어 독해의 속도감을 올리고 싶은이...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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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전야] 서평을 보내주세요.
2009 공황전야 (확장판) - 한국경제의 파국을 대비하라
서지우 지음 / 지안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시커먼 표지에 한없이 내려가는 주식차트를 표지로 내세운 이 책은 표지부터가 섬듯한 느낌을 준다. 요즘같이 사람들의 마음이 심란할 때 편승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여 돈을 벌 기회를 노리는 책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이 책의 표지가 너무 선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있다. 이 책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체로 이 책의 표지의 섬듯한 느낌을 왜 앞에 내새워야 했는가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있기 떄문이다.

다음 1/4분기가 바닥일것이다. 내년만 지나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등의 각종 예측들이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금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부터 전 FRB의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견과 권위,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내놓는 대답들을 종합해보면 대개 현재의 상황은 공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공황전야라는 말을 쓰고 있다.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최근까지의 데이타를 활용하면서 매우 세세하게 우리들에게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경제의 위기에 대해 설명해준다. 책을 만드는 시간적 소요를 감안한다면, 내가 책을 읽기 겨우 한달전의 경제상황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 책이 얼마나 피를 말리는 노력끝에 만들어졌는가를 알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한달간 출판사직원들과 밤샘을 한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이 책을 고생스럽게 만들었기 떄문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닥친 위기의 본질을 명쾌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선의 불안안 마음을 달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고통의 본질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에 진실로 도움이 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왜 지금 우리가 닥친 이 미증유의 경제위기가 발생했는지, 그 과정을 차근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난세기동안 우리들이 겪었던 다른 경제위기와 비교해서 이 위기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독자들은 지금 우리의 경제상황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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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1.이 책의 좋은 점 : 우리 경제의 위기 구조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능하게 한다.

2. 이 책과 맥락을 같이 하는 책 : 글로벌 위기 이후

3. 서평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30-40대 남녀

4. 마음에 남는 구절 : 전부다...(이 책은 전부가 다 주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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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비밀 - 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
배은숙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로마에 대한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를 돋군다. 지구의 반대편. 오래전 옛날. 발달한 문명으로 커다란 세계를 지배한 제국. 제국이라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현재 존재하는 제국이 아니라 과거의 영화만 남긴 제국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현실적인 위협의 대상이 아니기 떄문에, 전혀 위험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마음대로 그 영화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들을 훔쳐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저런 이유로 로마를 소재로 한 영화들 책들이 오래전부터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에 결정적으로 로마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킨 계기는 바로 '로마인 이야기'라는 일련의 긴 시리즈 물이었다. 일본의 소설가가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쓴 팩션같기도 하고 역사책 같기도 한 이 책이 가진 묘한 매력은 로마에 대한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관심이 커지면 욕구도 더 많아진다. 로마를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는 수작으로 꼽을만한 책들이 있다. 나는 특히 최근에 읽은 '강대국의 비밀'을 추천하고자 한다. 로마는 군대의 나라이다. 화려한 문화와 역사, 넓은 땅, 시민권, 공화정... 로마가 남긴 유산은 무수히 많지만, 로마를 키워나가고 로마의 시민제를 유지하고, 로마를 강성하게 만든 것은 역시 군대였다.

 

그래서 로마를 다룬 많은 책들이 로마가 끊임없이 겪었던 전쟁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병법에 대해서, 로마의 지휘관의 특성에 대해서, 시민군에 대해서, 로마 보병의 무장의 장단점에 대해서, 로마가 딱은 도로들에 대해서, 로마식 칼의 특징적인 모습에 대해서, 그토록 강성하던 로마가 서서히 힘을 잃어간 과정에 대해서... 

 

이 책은 강대국의 비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과거의 팍스로마나를 구현했던 로마재국의 강성함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왜 로마군은 그토록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도 사방에 둘러싸인 적들로 부터 자신을 효율적으로 지키고, 오히려 영토를 확장시켜 나갈수가 있었을까. 저자는 그 비밀을 바로 군대의 내부에서 찾아내고 있다. 그점이 군대를 외부에서 바라보던 다른 책과 이 책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이 책은 로마군의 삶의 모습을 눈앞에 선히 볼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청년이 로마군으로 징집당하는 장면부터, 선택의 과정, 어떻게 훈련을 받고, 어떻게 배속을 받고, 평상시와 전시의 생활은 어떤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로마군은 자신들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했는지, 로마의 장교와 병사들의 관계는 어땟는지, 왜 로마군은 강할수 있었는지...

 

이 책은 로마군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로마군의 소프트웨어에 관해서 더 많은 부분을 언급한 책이다. 하드웨어를 언급하기는 쉽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이해하기는 무척 어렵다. 그래서 많은 사료가, 많은 시간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자료들을 모으고 통합하고 산출해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무척 어려운 작업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일을 성공적으로 해낸 책이다.

 

놀랍게도 이 훌륭한 책의 저자는 한국인이다. 한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학계의 연구수준이 이 정도의 경지에 올라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저명한 외국의 학자들이 쓴 수준 높은 문화인류학 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기 떄문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 자신의 역사는 이렇게 세세하게 분석된 것이 없다는 것이 또 아쉽지 않을수가 없다. 남아 있는 사료의 절대량에 따른 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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