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반도체 제국의 미래 : 삼성전자, 인텔 그리고 새로운 승자들이 온다
정인성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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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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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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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 이 말이 사실일까 ? 나는 아닌것 같다. 온라인에서 접할수 있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알고자하는 '특정 정보'를 찾아보면 만족할만큼의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정말 유익한 정보의 절대량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내용을 다루는 고만고만한 기사들의 동어반복들이 '귀찮은 정보의 소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에 다가서는 관문. 그 역활을 하는 것이 바로 '헤드라인'이다. 정보를 검색한다는 것은 무수히 난무하는 어지러운 헤드라인들의 틈새를 유영하는 것이다. 다른 정보제공자와 별다른 차이없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더 인기 있는 정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더 그럴듯한 제목으로 포장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정보의 '게이트 키퍼'로 헤드라인이 관건인 것이다.

 

영리한 정보소비자는 헤드라인에 감추어진 실제정보의 의미를 재빨리 포착한다. 그럴듯한 헤드라인 아래에 담겨 있는 정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그 헤드라인이 의미하는 진짜 의미는 어떤 것인지. 어떤 헤드라인이 '클릭'을 해서 시간을 소비할 가치가 있는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제한된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선 '헤드라인을 쇼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반대의 입장에서 헤드라인을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인기있는', 그래서 '돈이 되는' 헤드라인을 생산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내용의 기사로 더 많은 클릭을 유발하는 능력이 정보제공자로서의 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다일까.

 

더 인기가 있으면서, 전하고자 하는 정보의 본질을 더 잘 표현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로 그런 것이다. 맛깔나게 포장하는 방법과, 내용을 압축하는 방법을 통합하는 방법. 그래서 정보의 전달효율을 높이는 정보의 생산력 향상법. 그게 훌륭한 헤드라인 벤더를 만드는 방법이고, 그 바탕위에 효율적인 헤드라인 쇼퍼가 존재하게 만드는 기반이다.

 

 

 

[알라딘] https://blog.aladin.co.kr/788020144/12304849

[교보문고] http://booklog.kyobobook.co.kr/smang/2133109

[예스24] http://blog.yes24.com/document/13642948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log/smang/6009392

 

[블로그] https://blog.naver.com/mind2213/2222068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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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인문학 - 생명의 근원에서 권력의 상징이 되기까지, 역사와 문학, 신화와 과학으로 살펴보는 물 이야기
베로니카 스트랭 지음, 하윤숙 옮김 / 반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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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생명이 탄생했다. 지구상에 생명의 탄생을 알린 태초의 세포는 물속에서 아마노산 분자들이 물을 매개로 우연히 결합하면서 태어났다. 영겁의 세월동안 움직이고 흩어지고 출렁이면서 서로가 서로를 스치고 지나가던 아마노산들이 어느날 완벽한 조합으로 연결되고 그것이 생명이 탄생한 시점이었다.

 

물에서 탄생한 생명은 육상으로 진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끼를 선두로 식물이 육상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를 이어 동물들이 뒤뚱거리며 육상에서 걷기 시작했다. 이윽고 생명은 공중에도 자리를 잡았고, 수많은 종류의 생명이 탄생하고 사라져갔다. 그러나 모든 생명은 물을 떠나서 살수가 없었다. 인간들에게도 물은 생명과 문명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었다.

 

그렇게 물은 인간을 통하여 문화와 문명을 잉태했다. 인간들의 문화속에는 원형으로써의 물이 깊숙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물은 공기중으로 증발하여 구름을 만들고, 눈으로 내려 쌓인 물은, 빙하를 만들었고, 인간들은 빙하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거주지를 옮겨 다녔다. 결국 인간은 물을 다스림으로써 사회를 조직하고, 문명을 만들었다.

 

모든 문명에는 물이 커다란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물은 매혹적이면서도 잔인하고, 고분고분하다가 매섭게 문명을 후려치기도 한다. 늘 인간들은 물을 동경하고, 물에 도전하고, 물을 정복하려 했었다. 이제 인간이 물을 다스릴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물길을 막고, 물길을 옮기기에 이르렀다. 인간은 물을 오염시킴으로 스스로의 삶의 자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생명과 인간의 장대한 여정. 물을 향한 인간의 동경. 인간의 삶에 끼친 물의 흔적, 물을 향한 인간의 활동들이 한권의 책이 잘 담겨 있다. 생명을 잉태한 물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인간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는 요즘.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 미친 물과의 길고 긴 여정을 정리해보는 좋은 읽을 거리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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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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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사람 두분은 - 번역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나머지 별 다섯개 분들은, 읽기 전에 읽기전에 올린 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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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 - 천체물리학자의 우주, 종교, 철학, 삶에 대한 101개의 대답들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배지은 옮김 / 반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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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종교개혁이 과학발전에 그토록 중요한 필요조건이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거대한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에 비해 형편없이 왜소한 지구가 스스로 하루에 한번씩 자전하는 것을 받아들이므로서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종교개혁과 그에 뒤따라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종교와 그에 기인한 종교적 신념에 따라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너무 긴 세월이 소요되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일단 세상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자 그 시선의 변화는 세상의 모습을 어마어마하게 바꾸어 놓았다.

 

오늘날. 과학이 이끌고 있는 기술문명의 최첨단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도 우리의 일상사에는 논리적이지 않은 많은 생각들이 많이 깃들어 있다. 때로는 운명론으로, 때로는 미신적으로, 때로는 종교적 열정으로 우주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우리 인류의 삶을 미망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금도 미국에선 창조론을 믿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지 않는가.

 

이 책은 세상을 과학적 방법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의문과 혼란에 대한 답변이다. 저자에게 질문을 하는 편지에 대한 답장의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작은 주제, 각각의  질문 하나하나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담고 있어서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혼란에 대해 저자는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편하게 알수 있는 책이다.

 

전체가 하나의 체계를 세워 사상체계를 강요하는 방법이 아니라, 각각의 의문에 대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을 하면 그 문제가 얼마나 달라보이게 되는지를 깨닿게 되는 구성이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느끼게 될 질문들 중 많은 것들이 보는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그 답이 완전히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깨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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