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기초 - 좋은 문장 베껴 쓰는 법
조경국 지음 / 유유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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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내기위해서 시작했던 일이 나중에는 재밌고 즐거운 일로서서히 바뀌더군요.
두 번째 즐거움은 차분한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풀풀 날리고 방정맞은 마음이 필사할 때면 차분히
가라앉더군요. 필사를 하는 동안이나마 나은 인간으로살 수 있다는 뿌듯함을 무엇에 비기겠습니까. ‘필사는 곧삶의 성찰이라고 봅니다. 좋은 문장을 옮길 때 잠시 나와그 글을 쓴 이의 삶을 나란히 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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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싶은건
내 마음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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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큰아이와 함께 시간 내어 들렀던 순천의 작은 책방.
책방지기께서 추천 해주신 책인데 그날 저녁 아이셋을 쪼로록 앉혀두고 읽어나가는데 기발하고 재미있는 내용 전개에 아이들과 나 모두 깔깔깔 웃으며 읽었다.
재미에 잔잔한 감동까지~

오늘 자기 전 또 읽어달라 큰아이가 청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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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핀란드 여행 - <카모메 식당> 뒷이야기
가타기리 하이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카모메식당'
일년에 몇번씩은 다시 보는 영화다.
특유의 잔잔함과 사진같은 깨끗한 영상이 좋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도 하나하나 매력이 있다.
그 중 둘째라면 서러울 극 중 '미도리'역을 맡은 '가타기리 하이리'의 핀란드 여행기라니?!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뒷이야기까지 볼 수 있다니?!
읽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뚱하고 코믹한 표정의 가타기리 하이리의 핀란드 여행기를 거침 없이 읽고 있자니 핀란드라는 나라에 가고 싶어졌고
그래서 '카모메 식당'을 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영화 '카모메식당'을 보았다.
역시 좋았다.
엔딩곳이 흘러 나올때 핀란드에 관한 책이 또 뭐가 있을까 검색해 보았다.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라는 책을 '읽고 싶어요'표시해두고
휴대폰을 꺼내 세계시각 추가하기를 눌러 핀란드 헬싱키의 시간을 추가해두었다.
핀란드에 꼭 한번은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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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이 시작 되었어요.
이틀을 방콕만 하다가 쇼핑몰로 놀러와 외식에다 야외놀이터까지.
아이들이 흥분해서 노는 모습에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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