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7 - 공기의 비밀 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7
델핀 그랭베르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직접 해보는 진짜 실험책>

 과학을 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왜?라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접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집에서 아이랑 함께 직접 실험을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존재한다. 관심은 있지만 실험에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가 있을 경우는 엄두를 낼 수 없다. 한편 실험재료를 구하였다 하여도 이의 원리를 잘 모르면 체험을 했다는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공기는 우리의 생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면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중요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가 공기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결해주려고 멀리 프랑스에서 프리송이라는 친구가 날아왔다. 프리송에게 우리 아이는 "나비 소년"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실험에 대한 자세를 먼저 접할 수 있는데 안전과 실패에 대한 마음가짐 등은 과학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을 보여주어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높았다. 처음의 호기심을 위해 "공기에 대한 참 거짓?"을 통하여 참으로 많은 것을 알았다. 이 책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놀랍다고 할 수 있는데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실험과 이를 기록표로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서 고맙기까지 하였다.

 

 실험책으로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주는데다 또 여러 상식들은 플랩으로 그 궁금증을 잘 해결해주고 있다. "풍선 로켓"실험은 책이 준비해 준 긴 풍선으로 직접 해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둥근 풍선보다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어 실험 결과가 좋았다. 입으로 불기 지쳐서 펌프로 불면서도 여러번 실험하고 싶어하는 아이를 통하여 뿌듯함을 느낀다. 책에는 107번이라도 했지만 우리는 5번으로도 대성공이었고 만족하였다. 로켓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전의 과학체험행사에서 만들었던 '에어로켓'과 '필름 화약로켓'에 대하여도 정리를 하면서 가장 유익한 실험이 되었다.  과학은 한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응용되는 것은 공기의 이동이 바람이고 이 바람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미술시간에 해 본 것이라 잘 이해하였다.

 생활 속의 과학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은 "빨대로 물 옮겨 담기"인데 레스토랑에 데리고 갔더니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하는 놀이였다.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통하여 공기와 압력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나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였다. 책이 주는 정보와 이의 응용은 무척이나 좋았지만 식당 매너를 위하여 아쉽게도 정지시켜야했다.

 책의 처음인 참 거짓?에서 본 공기에 대한 여러 진실들은 이 책 속에 다 들어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많은 놀라운 사실을 접한 지식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해볼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 주변의 어디에나 있는 공기가 분홍색이라는 상상은 나랑 아이도 미처 못했는데 재미있었다. 과학이 가진 실험의 유용함을 느끼고 재미난 이야기까지 곁들여서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호기심까지 100% 충족시켜주는 아주 멋진 실험책이었다. 이 책은 마지막장까지 그 유용성과 놀라움을 가득 가지고 있었다. 시리즈의 책이라 무척 흥미롭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제목처럼 맛있다는 표현이 꼭 맞아떨어지도록 아이가 재미있어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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