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도 왕이네요!>
왕수학으로 유명한 왕국어를 문제집으로 처음 만났다. 워낙 많은 왕수학을 다뤄와서 국어는 상대적으로 별로일 거라는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 읽지도 않은 잡다한 설명보다는 교과서를 철저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치를 만들어놓았다. 그래서 교재를 풀고 문제를 푸다보면 전체적으로 내용이 다 인지 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마당별 학습진행체크표가 있고 교재의 옆면에 매월의 주별 학습진도를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해놓았다. 혼자서 공부계획을 세우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미루는 습관까지 막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포인트라는 이름답게 문제가 핵심을 집어내기 쉽게 되어있다. 부록으로 있는 {시험 노트}는 다른 출판사 교재들이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만들어놓은 많은 부록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 마당평가와 기술문제에서 서술과 논술형 문제까지 해결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제 왕수학이랑 함께 하는 왕국어 교재로 아이의 마음에 새롭게 다가왔다. 엄마로서 좀 더 빨리 교재의 장점을 알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 왕국어는 효율적인 교재를 만난 기쁨을 알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