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턴과 배달원 비라즈 슈클라의 대화는 흥미롭다. 배달 지연을 매개로 연결 된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깊은 삶의 이야기로 나아간다. 그중 체탄의
신체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운동부족을 나태함으로만 보지 않고 정신상태와
행복이라는 관점까지 사고의 폭을 넓히며 도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체력임을 이야기
한다. 건강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수면 식단 운동이며 이는 몸을 돌 보는 차원이
아닌 자신을 지키는 가장 최소한의 방법임을 이야기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생각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움지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기에 노력과 의지,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눈 앞에 다가온
작은 불편을 피한 결과가 미래의 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기에 어려움은 마주하고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당신이 먼저다’라며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없다고 조언한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 쓰는 소모적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비록 각자의 출발선은 선택할
수 없지만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며, 삶이라는 운명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