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말하기 - 서툰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어른의 언어
이민호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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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항상 말이 중요하다고 배워 왔지만 정작 우리의 말은 늘 문제와 허점 투성이기

쉽고 그로 인해 상대방은 물론 자신도 상처를 입는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드러낸다. 그 안에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과 심지어 살아온 환경까지도 들어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말하기는 어려워 지고 그 말에 무게를 느끼는 즈음 이 책을 만난다.

이 책은 똑똑하게 말하기, 매력적으로 말하기, 따뜻한 말하기, 안전하게 말하기, 나와

세상을 바꾸는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고 사레와 예문들로 가독성을 높인다.



책의 전체를 아우르는 느낌은 ‘공감과 동감’이다. 공감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에 정서적으로 부합하는 상태를 뜻하고 동감은 동질의 심리적 과정,

즉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기에 ‘당신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나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반면 동감은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신의 내부로 옮겨 넣는 행위 즉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사람의 고난, 불행, 슬픔 등을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등이 이에 속한다. 상대의 감정을 뚜렷이 정의 내릴 수 없더라도

이를 감지하고, 깊이 이해하는 공감과 전혀 다른 형태로 감정보다 인지적인 반응에

가깝다. 공감은 ‘이해’를 전제로 한다. 나와 상대의 감정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와

비슷한 정서를 감지하고, 공유하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동감과 반대로, 인지보다

감정적인 반응에 가깝다. 상대가 굳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비언어적인

의미에 공감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군가의 공감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저자는 책의 전반에 공감과 동감의 의미를 녹여 놓아 읽는

내내 따뜻함을 느꼈다.



저자는 어른들에게 똑똑하고, 따뜻하고, 떳떳하게 말하라고 조언한다. 숫자, 대조의

기술, 구체어로 말하는 똑똑함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말하는 따뜻함, 그러나

주눅 들거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떳떳함을 갖춘 ‘어른의 말하기’는 그 말

자체에 권위가 부여되고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라

삶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충분하다. 말에는 태도와 감정그리고 인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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