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기술 -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들의 비밀
마셀 다네시 지음, 김재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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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16년 치러진 미국대선의 트럼프와 세기의 선동가

히틀러, 번드르한 기만과 선동으로 권력을 잡은 무솔리니등을

등장시킨다. 여기에 거짓말과 권력이 결합하는 모습을 최초로

제시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빅브라더의 시대를 예견한

조지 오웰의 '1984'도 소환하여 희대의 거짓말쟁이들의 허언과

날조와 위선을 구석구석 파헤친다. 참 아이러니 한것은 그렇게

속아 놓고도 여전히 우리는 속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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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 내장지방 명의의 내 몸을 살리는 지방간 다이어트 살 수 있습니다 1
구리하라 다케시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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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쉽다. 그냥 쉬운게 아니라 요구 사항도 많지 않고

강도도 세지 않아 쉽다. 단 자세히 보면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최소한 내가 그렇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돌아 볼 시간을 갖게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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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알고 먹는 거니? - 그림으로 보는 우리 집 약국
최서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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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이 생각난다. 약 종류도 많고 각각의 용법도 다른데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것은 분명한 사실임에도 선뜻 질문을 하지 못하는것과 상세히 알려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잘못된 상식과 구전에 의지하며 올바르지 못한 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어려움에 대해 약사가 되기 전에 그림을 공부했던 저자의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 참 쉽다. 설명이 상황별로 되어 있어 급할 때 얼른 꺼내서 펼쳐 볼 수 있다. 감기만 해도 종합감기약에서부터 각 증상 별 약(열-아세트 아미노펜, 콧물-항히스타민제, 코막힘-비충혈제거제,슈도에페드린, 페닐에프린, 기침-진해 거담제, 목이 아플때-인후통국소제제, 트로키제 등과 같이 각각의 상황에 필요한 약의 유형∙형태, 복용량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들이 많은데 각각의 증상에 맞는 그림 설명이 재미있고 쏙쏙 들어 온다. 특별히 약국이 문을 닫은 한 밤중에 약을 살 수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13종에 대한 설명은 유익했다. 눈에 들어왔던 내용 중 하나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밴드의 용도인데 상처 부위의 깊이에 따라 써야하는 밴드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진물이 많이 나올 때는 접착력이 없는 폴리우레탄 폼 밴드를 사용하되 부직포나 방수필름에 고정시켜주어야 한다는 설명은 아무 밴드나 막 사용하던 나에게는 유용한 설명이었다.



흔한 우리의 상식의 오류도 있다. '상처는 소독해야 한다'는 오해는

감염 위험이 높지 않은 상처의 소독은 치료를 더디게하고 심한 경우 

착색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저자의 설명엔 할 말을 잃는다. 

과유불급인가. 치료에도 그런것이 적용이 되는것 같다. 바른 복용과 

투약에 대한 그 동안의 무지에 대해 돌아 보며 가정용 상비약도 

잘 살펴서 모자라는 것들은 구비해 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탁자 곁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펼쳐볼 만한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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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유럽예술문화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TAKEOUT 시리즈
하광용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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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예술문화에 대한 박학다식한 잡학사전이 되고픈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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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유럽예술문화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TAKEOUT 시리즈
하광용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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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정보를 얻었다. 흔히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를 꼽으라면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이야기하는데 실상 당시 피렌체를 중심으로 공유했던 이들 3인의 생전엔 대중적인 인기면에서 오히려 라파엘로가 훨씬 높았다고 한다. 이는 미켈란젤로와 다빈치가 미술 이외에 공학이나 천문이나 건축같은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음을 포함한 후대의 평가가 후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더불어 저자는 라파엘전파라는 일단의 작가 무리를 소개한다. 쉽게 설명하면 라파엘로 이전의 그림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지만 그 내면엔 라파엘로를 비롯한 르네상스 3대 거장은 물론 모든 르네상스 화가 이전의 그림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 대상이 인간이든 자연이든 그것들을 가장 사실적이고 치밀하게 묘사했던 중세로 돌아가자는 복고주의 구현이 목표였던 셈이다. 아마도 라파엘전파라는 이름도 그의 유명세를 빌린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저자는 여기에 그의 매끄럽고 핸섬한 외모도 한 몫을 했을것이라 보며 당시 그의 죽음을 두고 '신께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천사를 잠깐 지상에 보내셨다 데려가셨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외모의 수려함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예나 지금이나 일단 잘생기고 볼 일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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