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우리의 상식의 오류도 있다. '상처는 소독해야 한다'는 오해는
감염 위험이 높지 않은 상처의 소독은 치료를 더디게하고 심한 경우
착색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저자의 설명엔 할 말을 잃는다.
과유불급인가. 치료에도 그런것이 적용이 되는것 같다. 바른 복용과
투약에 대한 그 동안의 무지에 대해 돌아 보며 가정용 상비약도
잘 살펴서 모자라는 것들은 구비해 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탁자 곁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펼쳐볼 만한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