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당신의 도착지는 숙면입니다 -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숙면여행
브레이너 제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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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커피가 문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인데 피로를 회복한다거나 잊는것이 아니라 몇 시간동안유보시키는 행위를 하는데 이는 카페인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축적되어 있던 피로물질들이 급격하게 뇌 수용체에 결합되기 때문에 신체의 피로도가 가중된다. 또한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한 후 찾아오는 피로감, 불안감, 짜증 등은 '카페인 크레시'로 이어져 삶을 황폐하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는 건강한 수면을위해 취침전 4시간 동안 술과 담배를 금지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지양할 것을 조언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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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부사 -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
장세이 지음 / 이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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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는 문장의 형용사나 동사, 부사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말이다. 저자가 표현하는 부사이다. '기어이'가 주먹이라면

기꺼이는 보자기다. '흔쾌히'가 기운찬 폭소라면 기꺼이는 잔잔한 미소다.

'꺼이꺼이'가 슬픔에 겨운 통곡이라면 기꺼이는 그 슬픔을 나누는 흐느낌이다.

기꺼이는 함게 웃고 같이 울자며 두 팔 벌려 다가가는 말이다.' 부사가 아니면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표현들이 나올까. 그래서인가 어떤 소설가는 부사를

'나는 부사를 꽤 좋아한다. 아주 좋아한다. 매우 좋아한다'며 부사의 향연을

누린다.


다른 맛은 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물맛 부사'는 무얼까하는 의문이
생겼었다. 저자는 만물을 보듬는 물 같은 느낌의 부사여서 '물맛 부사'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모름지기, 웅숭깊이, 고즈넉이, 두루, 고이등의 단어들이 여기에 속하는데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처음 마주하는 단어도 있다. '웅숭깊이'.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게라는 의미 혹은 사물이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깊숙하게라는 뜻의 단어인데 우리말 어원에는 ‘웅숭’이 ‘우묵하고 깊숙한 장소나 물건’으로 표현한다. 크고 넓고 깊숙한 물의 석성을 두루 아우르는 그런 단어 하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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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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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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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밥 먹자고 말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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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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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좋아한다. 그냥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일례로 자취생 시절 미역국과 감자만으로 두달을 넘게 보낸 기억도 있다. 목차의 제목도 '자취방 미역국'이다. 그래서인지 더 눈이 간다. 저자는 정치인도 이래야 한다고 말한다. 변화무쌍하고 화려함도 좋지만 늘 그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그런 정치인이 그립다. 예전 정치인들의 '큰 정치'가 사라진 소모적이고 편협한 정치가 아쉽다. 또한 미역국은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소고기를, 참치를, 북어를, 김치를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참 다양해진다. 정치도 그래야 한다. 너무 고인물 보다는 조금은 유연하게 현실에 발 맞추고 시대의 트랜드도 읽을 줄도 아는 현실 정치여야 한다. 저자는 시대에 맞게 조금씩 라면이 변한 것 처럼, 순응이 아니라 적응하고 싶고 '진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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