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블랙박스 - 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김희숙 지음 / 리즈앤북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통해 사주가 태어난 , , , 시의 기둥을 부르는 말이고 위에 글자 아래의

글자를 합쳐 팔자라고 하며 일주일의 , 월은 음양을 화수목금토는 오행을 지칭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정확하게 읽게 되었다. 


저자는 사주를 풍경화에 비유한다. 사람들이 태어난 달과 시간을 연결시켜 폭의 그림을

그릴 있는데 어느것 하나 같은 것이 없고 모두 제각각 자신의 풍경을 가지고 있다. 어떤

그림은 이미 완성된 것도 있고, 어떤 그림은 열심히 채색 중인 것도 있고, 어떤 그림은 스케치만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같은 그림이 없기에 다른

그림을 기웃거리고 비교할 필요도 없이 자기가 주인공인 그림을 그리면 된다. 좋고 나쁜

사주는 없다.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뿐이다. 


사주를 본다는 것은 '운명지도' 해석하는 행위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는 섯불리 해서도 안되고,

대충해서도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운명지도를 본다는 것은 사람의

운명에 대해 알고 이야기해야 하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미 태어난 운명은 바꿀 없지만

자신의 운명을 조금이라도 있다면 액운을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거나 어느정도 대비는

있을 같다. 


사주 팔자를 해석하는 체계 안에 몸의 오장육부를 배치하였기에 음양과 오행의 관계가 사람들의

선천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木은 간과 담의 신경계, 火는 심장과 소장의 순환계, 土는 위장과

비장의 소화계, 金은 폐와 대장의 호흡기계, 水는 신장과 방광. 생식기의 비뇨기계에 해당하며

사주팔자를 통해 이를 어느정도 있다는 사실엔 조금 놀라기도 했다. 사람은 선천적 모든

기억을 몸에 가지고 태어나기에 자신의 몸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운명을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의 마지막 '비탈지지 않은 평지는 없다' 말이 눈에 들어 온다. 멀리서 보면 평지처럼

보여도 가까이 가보면 언덕도 있고 비탈도 있는 법이다. 겉으로 보기에 평온하고 행복해 보여도

정작 속엔 갖가지 근심 걱정 거리가 넘쳐나고 힘들고 어렵지 않은 인생은 없는 법이다. 저자도

말했듯이 사주가 모든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그나마 선택의

폭을 좁힐 있고 조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어짜피 살아내야 하는 인생이라면 남과 비교하며 걱정 근심 가득한 삶을 살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자신의 풍경화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사는 편이 훨씬 좋지 않을까. 자신이 바라는 일이 지금 바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열매를 위해 씨를 뿌렸다면 그것을 기다리며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이 운명을 개척하는 승리자의 삶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 - 대륙에 부는 4차산업과 플랫폼 바람
유한나 지음 / 북네스트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나라, 그러나 수많은 모방을 통해 어느새

자신들만의 고유의 것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토대로 세계를 향해 진격해 오는 나라, 옛것을

소유하고 기억하돼 새로움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열광하기에 '혁신' 이뤄가는 나라, 그들

특유의 '멘쯔(面子)'문화를 가지기에 섣불리 친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어려운 나라, 중국이다. 


중국의 새로움은 새로운 자원이 대한 분배 모델,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의 발전 모델, 새로운

소비와 구직모델, 새로운 제도, 새로운 효율의 6()으로 요약하는데 이것이 중국의 새로운

변혁을 이끄는 기능이고 이를 자신들만의 혁신 모델로 운용하고 있다. 


지금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우선 주링허우(九零后-1990년대 출생자들) 대해 알아야 한다. 이들은

청년기의 치기어린 소비를 넘어 시장의 주체자로 등장하였고 처음엔 '이기적인', '비주류', '비트

제너레이션(Beat Generation 패배의 세대라는 의미로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뒤를 이은 세대) 지칭

되었으나 지금은 '독립적인', '혁신',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불릴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

인민일보는 주링허우 세대를 '복잡하고 방대한 집단'이라고 정의하는데 여기서 복잡함은 한마디로

정의 없는 그들만의 다양한 개성을 뜻하며 방대함은 중국과 세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말한다.

분명 이들은 이전에 배불리만 먹고 살아도 괜찮다던 '원바오(温饱)와는 달리 생활, 문화, 소비를

즐길 있는 환경에서 자랐기에 생각마저도 다르다. 수는 대략 1 7천만 정도로 추산되며 2020

즈음에는 중국 소비의 35% 차지할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자유로운 영혼과 다양한 모습을 지닌

정치적 독립심도 강한 집단이며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하고야 마는 목표에 대한 끈기를 보이고

'나만의 ' 외치는 인격적 독립을 주장하는 특성을 지닌다.


하나의 경제 주체가 있다. 중국 30 인구층인 바링허우(八零后). 어느 사회든 1980년대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30대인 그들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의사결정권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다. 2 3천만 정도로 추산되는 이들은 1978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에 태어났지만 사회주의

사상DNA 자본주의의 물결을 동시에 맞으며 자랐기에 성향이나 사고 가치의 기준이 다르다. 이들은

중국 전통 먹거리인 요우타오() 즐겨 먹으며 맥도날드도 즐기는 사회적 양면성을 가진

세대이며 중국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변천과 함께 자란 집단이고 사회주의에서 태어나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세대이다.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를 넘어 세계 제일을 꿈꾸는 중국 IT 산업의 허브 중관춘(Zhougguancun

Technologe Park) 30년의 역사를 가진 인재 지원과 첨단 과학기술이 모인 집합체이며 세계적인

IT기업인 바이두(百度), 텐샹(聅想), 샤오미(小米) 같은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킨 'zero to one'

산실이다. 이곳의 첨단 과학 기술 기업의 수는 2만여개로 한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판교의

870여개와는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카피캣이었던 중국이 어떻게 IT강국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예라고 있다.

 

현재 중국은 생성(birth), 확장(expansion), 지배(readership), 자기혁신(self renewal)이라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사용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근현대 중국이라는 곰은 덩치만

크고 느렸지만 5G 모바일이 도입된 지금 곰은 빨라지기 시작했고 엄청난 속도로 세계 속으로

전진 중이다. 비록 중국이 일자리 경쟁, 부모양육문제, 자식교육, 수입의 문제, 식품안전의 문제,

환경오염(대부분의  국가가 동일하게 겪는 문제이다)등의 사회적 불안 요인들이 산적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모두가 골고루 살게하는 균형 잡힌 샤오캉 사회(小康社) 건설을 강조하며 개혁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의 미래가 기대가 되는 한편 거대 공룡으로의 진화를 목전에 그들의 흉포함이 염려스럽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재감 - 돋보이는 사람들의 한 끗 차이
레베카 뉴튼 지음, 김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진정한 존재감은 권력이나 위치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 지혜로움과 품격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존재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하나씩 쌓아가는 특성으로

돋보이는 사람들은 분명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길 바한다. 또한 존중과 신뢰를 받길 원하며 그러한

존중과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자신의 직접적인 영향력

범위에 있는 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위해 두드러지고 싶은 것이다. 진정한

존재감을 가진 사람들은 조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상관없이 '사람들을 이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권위를 존중하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어떤 직책에 오를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있는 최선으로 영향력을 끼친다. 


저자는 존재감은 대한 통념의 정체를 밝히면서 글을 시작하는데 여기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존재감을 가진 사람은 타고난다는 것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에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과,

존재감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인데 저자는 이에 대한 단호하게 'No' 말하며

존재감을 가치(어떤것의 중요성이나 진가나 유용성, 행동의 원칙이나 기준,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개인의 판단) 연관을 짓는다. 존재감은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사람을

진지한 상대로 여기고 사람의 기여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람이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가치에는 책임과 의무도 수반되지만 대부분

존재감을 가진 이들은 이러한 부분에서도 탁월함을 보인다. 


존재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를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가치를 더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인데

자신의 의도, 행동, 영향력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효율성과 융통성을

통한 간격 줄이기가 필요하며 융통성은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 연관이 있다. 사회적

지능은 정치적 견해와 사회적 관계가 포함된 사항을 이행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존재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사회적 지능이 높다. 사회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현실에 민감하고 이해의 폭이 넓으며

수용성이 있어 주변에 사람이 많고 그들이 또다른 힘으로 작용한다. 


사회적 지능과 연관하여 저자는 '지혜로움을 선택하라' 주문한다. 공자의 말에 지혜를 얻는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가 사색으로 가장 고상한 방법이고 두번째가 모방으로 가장 쉬운

방법이고 세번째가 경험으로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경험을 통해 얻는 지혜는

가장 어려운 방법이지만 가장 오래가고 가장 현명한 실천적 지혜가 된다. 지혜롭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아는가와 어떻게 추론하는가의 차원을 넘어선 다른 개념이다. 


결국 존재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다움을 보여주며 나를 '' 인식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강력한 영향력을 마치는 것이 존재감이다. 이에 따른 행동 요인은 분명하고 확실함을 전제로

정확성, 일목 요연하면서도 분명하게 전달할 있는 간결성, 결정된 사항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긴박하게 반응하는 기민함이 있다. 누구나 진정한 존재감은 갖출 있고 이것이 자기다움이고

자기세움이다.


저자는 누구나 진정한 존재감은 가질수 있다고 말한다. 존재감은 갖추려면 만능의 슈퍼 히어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을 수용할 있는  열린 마음과 새로운 행동을 계속 시도하고

지속할 자기 단련과 상호 보완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진정한 존재감은

자신감이 아닌 용기에서 나오고 용기는 지금 순간 자신이 계획하고 목표로 하는 그것을

시행하면서 시작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 더 이상 충고라는 이름의 오지랖은 사절합니다
유민애(미내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알아서 할게요"

언뜻 들으면 건방지거나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일 있다. 지금까지 그래 왔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타인의 말과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다짐의 말이기도 하다. 무조건 다른 사람의 충고나 조언이 싫다는 것이 아니다.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해주고 걱정해주는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문제는 바라지도 않은 충고나 상황과

감정은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서 퍼부어대는 오지랖들이다. 그들은 고민의 의무와 선택의

자유를 자기 마음대로 빼앗는 '참견러'들이다. 이런 참견러들은 필요 이상으로 삶에 개입하려

하고 상황을 좌지우지하려 한다. 정중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타인의 때문에

자신을 향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말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야 한다. 


저자는 유튜브 '미네플' 운영하며 고민을 상담하고 처세술과 자기계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책은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책을 읽는 도중 유독 눈에 들어 오는 대목이 있어 한참을 머물렀다. 

'연애는 시행착오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때론 한참 뒤쳐지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떤때는 한참 앞서고 있는 보이지만 여전히 우린 무수한 시행 착오를 거친다. 그럼에도 가슴을

움직이는 선택을 하는 용기가 직관이고 어떤 시련을 겪더라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직관이다. 


사실 연애를 하면서 얻는 상처는 정말 아프다. 자신을 바닥으로 내려 꽂기도 한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미 용기 있는 결정을 어떤 시련이라도 이겨내겠다는 결심을 했기에, 어떤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결정을 했기에 용기를 믿어야 한다. 어짜피 우리는 매번 상처를 입는다. 그렇기에

상처로 회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편이 훨씬 지혜로운 것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기에 회복하는 방법에도

정답은 없다. 정답이 없기에 오답에 대한 두려움도 가질 이유가 없다. 


세상에 기대를 충족 시켜줄 사람은 없다. 나는 그냥 나일 뿐이다. 상대방에게 의존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나의 ' 가면 된다. 과거에 얽매여 후회할 필요도 막막한 현실에

좌절 이유도 없다. 나의 길을 가게 되면 만나게 수없는 시행착오를 이미 예상했기에 담담히

맞서면 된다. 실패에서 배우고 진실을 알아가며 책임을 감당하다보면 험한 세상을 살아나갈 나를

마침내 만나는 이게 바로 진정한 독립이다. 


믿을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적에 따라 상대방과 관계의 균형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목적이 뚜렷해 지고 균형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 더이상 참견러들의 오지랖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된 ' 오롯이 살아가게 될것이다. 바로 이럴때 이렇게 말하면 된다. 

"내가 알아서 할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 남과 다른 생각을 인큐베이팅하는
피터 피스크 지음, 김혜영 옮김 / 빅북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성. 남과 다른 생각과 차별성을 가진 사고를 통해 창조적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경직된 사고와 획일화된 조직사회에서는 기대하기 어엽다. 기업들은 조직원들의 창의성을

끌어내기 위하여 조직의 유연화와 사고체계의 변화를 꾀하고 있고 저자는 이를 '인큐베이팅

(incubating)이라고 칭한다. 


창의성은 사물이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깊고 자세히 보는 관찰력과 넓게 생각하는

영역 뛰어넘기, 사고의 유연성을 지켜주는 연결점 만들기, 다양한 의견 접근을 위한 역설 받아

들이기를 통해 활발하게 발휘되는데 여기에는 서로 상호 적용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창의성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모래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에서 천국을 보라. 그대의 손에

무한을 쥐고 시간 속에서 영원을 잡아라'라고 말하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말처럼 창의성은

무한의 힘을 가지고 있다. 


1900년대까지만 해도 창의성은 우리 모두가 배우고 받아들일수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천부적

재능이나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소위 천재의 범주에 들지 않는 이들의

아이디어는 묵살하거나 비판의 대상이 되어 사라져 버리기 일수였다. 이에 알렉스 오스본(Alex

Osbon) 상대의 아이디어를 비판하지 않으며 빠른 속도로 아이디어를 짜내는 자유로운 연상과정인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창안했고 지금 현재도 각각의 상황 속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물론 '빠른 시간'이라는 제한은 집중력을 최고조로 유지시키지만 판단능력이나 최상의 것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기에 기업들은 브레인스토밍 결과 몇개만을 현실에 가져와

실행하는 추세이다. 


창의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거나 기존 아이디어들을 새롭게 연관짓는 사고과정이며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통찰력에 의해 더욱 증대된다. 

'최고의 기술이 무엇이냐?' 저자의 질문에 '가장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답한 버진

그룹의 회장이자 양심인 리처드 브랜슨의 대답은 '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추구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발적인 질문은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이 자극이 되고

자극이 불씨가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된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점이다.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은 옳바른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옳바른 질문을 찾는 것이다. 이제는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사용하는 '어떻게' 질문법에서 건설적인 도전이나 가설을 확장 시키는 효율적인 질문인 (why),

안될까(why not), 만약에 그렇다면(what if) 사용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혁신(innovation)으로

만들어야 때이다. 이는 구글이 자랑하는 모토인 '창의력은 압박을 사랑한다(creativity loves

constraints) 일맥상통하며 카드회사 캐피탈원의 '테스트하고, 배우고, 테스트하고'와도 의미를

같이 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기회와 최고를 찾으며 행복해하고 긍정적이다. 이들은 무엇이

아닌지 대신 무엇이 있고 무엇이 있을 있는지를 엿본다. 다른 사람들의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내고, 문제를 해결하며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을 즐긴다.

고흐가 그랬고, 에디슨이 그랬고, 아인슈타인과 디즈니와 포드가 그랬다. 이들은 모두 '미쳤다'.

자신이 하는 일과 열정에 미쳤기에 그들의 업적이 가능했다. 아무리 똑똑한 천재도 미치지 않으면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도 책의 마지막에 '미쳐라' 이야기 한다. 그리고

모든것의 시작은 크리에이티브 싱킹(creative thinking)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