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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성공의 지도 - 세계적인 성공학 거장이 말하는 일의 태도, 삶의 지혜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정미나 옮김 / 갤리온 / 2022년 5월
평점 :
우리는 지금 역사상 기술이 가장 진보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스스로의 생산성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능력은 답보상태이거나 이전 시대 사람 보다 나아지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이
문제로 힘들어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한눈팔기'라는 단어를 원인으로 내놓는다. 말 그대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대다수는 잘못된 대상에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거나 지나쳐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댄다. 늘 마치지
못해서 밀린 일과 책임이 남아 있는데 이것을 처리하는 능력이 곧 성공과 직결된다.
저자는 효과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7단계의 방법을 이야기 하는데 그
첫번째가 목표의 명확성에 해당하는 '원하는 바를 정하라'이다. 언제나 삶의 특정 영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해야 하며 목표는 구체적이고 단순해야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5살 짜리 아이가 알아 듣고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알려줄 뿐 아니라 그 사람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는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 현실이다. 이외에도 글로 적기, 최종시간
정하기, 목표 작성하기, 목록 정리하기, 행동 취하기, 날마다 뭔가를 하기등이 있는데 나는
목표설정의 명확성과 단순성에 눈길이 간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시작 할 것'을 주문한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단편 '뜀뛰는 개구리(The celebrated jumping frug of calaverras
county)'에서 말하듯 어짜피 개구리를 먹어야 한다면 가만히 앉아서 처다보고 있어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작하는 것이다.
생산성의 최대적은 '꾸물대기'다. 꾸물대기는 할 일을 언제까지고 언젠가섬에 미뤄두는
기술이다. 사람들은 어떤일을 시작해서 완수하는 것에 대해 긴박감을 느끼지 않기에
꾸물거린다. 꾸물거림은 부실한 성과나 아예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꾸물거림에 빠져든다. 저자는 이에 대해 계힉을 짜서 그대로 일하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바로바로 처리하는 습관을 키우라고 주문한다. 가장 도움이 될만한 한 가지
일을 가려내고, 그 일을 시작해서 마칠 때까지 그 일에만 전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싫은 일부터 먼저해야 한다. 징그러운 개구리부터 먼저 먹어야 하는 것처럼 꾸물거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시에 일단 시작하면 완수해야만 하는 일을 선택하여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서로 아무 사이도 아닌 경우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가족이나 배우자와 같이 중요한 타인
(의미있고 중요하며 자신의 지각, 관념및 태도 등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관계의 가치는 상대의 얼굴을 마주대하고 보내는 시간과 정비례한다.
관계에서 생산성이란 상대방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각 사람 모두에게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라는 것이기에 서로의 생각, 통찰, 경험을 주고 받고 문제를 극복하고 제약을 해결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는 솔직함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솔직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울 정도로 행복해진다. 결국 행복은 자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행복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