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 폰과 함께한 MZ세대들은 이미 폰 하나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유심을 갈아끼워 스마트폰을 살려내고, 구글을 통해 대중교통이나
우버등을 쉽게 활용한다. 이 책은 감사하게도 그런 정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촛점이 맞춰졌고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알아보기 쉬운 설명을 한다. 내가 쉬고 싶을 때 쉬고,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더 보고, 먹고 싶은 것을 찾아다니기 편한 자유여행에 대한 로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이들에게 이 책은 'eureka'다. 스마트폰 하나면 거의 어지간한 언어를
(아직 미 구현되는 언어도 꽤 있다) 바로바로 통역과 번역을 해주기에 식당에서 더 이상
이름모를 글자와 내용에 주눅들 필요도, 물건을 사면서 힘들어 할 이유 없고 저장공간의 한계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