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스타 라이브러리 클래식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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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느낌이 음산해진다. 다자이 오사무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허무와 격정, 비관과 간절함, 죽음과

삶에 대해 쏟아내는 그 절절함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부를 축적하는 불합리함과 아무리 발버둥쳐도 간극은 점점 더

멀어지는 빈부의 격차에 환멸을 느낀 그와 소설속 주인공 요조는 너무도

흡사하다.



본인 혼자만 다른 인간인듯한 불안과 공포로 거의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그가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로 생각해 낸 '익살'로 필사적이면서도

위기일발의 줄타기 같은 진땀나는 서비스를 해야하는 요조, 그는 어쩌면

그로부터 8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살기 위해,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가족을 위해 등 어떠한 이유에서도

금의 우리도 가장된 '익살'을 내뿜으며 살고 있다.



요조는 서로 속이면서도 맑고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혹은 살아갈 자신이

있는 인간이 난해했기에 필사적인 익살 서비스를 퍼부었으며 그로인해

풍겨지는 누구에게도 호소 못한 고독한 냄새가 본능적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후각을 자극하고 추문의 대상이 된다. 어쩌면 그런 그에게 '가면'은 자유와

해방일지도 모른다. 마치 진짜 자신은 짙은 화장 아래로 감춘 채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맞는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 마냥 우리 역시 사회적 가면을

쓰고 세상 속에 존재한다. 요조의 연기는 절망감 속에 바다로 뛰어 들었으나 다행히(?) 그만 살아남아 자살방조죄로 경찰서에 끌려갔을 때 그를 심문하던 순경에게 진술한 후 스스로 '신들린 연기였다'라고 말하며 절정을 이룬다.



인간실격을 상징이라도 하려는 듯 소설의 말미에는 허무와 죽음이 가득하다.

'아버지가 돌아 가셨음을 알게 된 후 '그야 말로 폐인'이라고 읇조리는

장면이나, 정신병동에 갖힌 그의 '인간 실격, 이미 나는 완전히 인간이 아니다'라는 주이나, 늙은 식모 데쓰가 사온 칼모틴(진정 최면 성분이 있어 불면증, 신경쇠약, 구토 등의 치료제로 사용함)이 설사약 헤노모틴임을 알았을

때 관조적으로 말하는 '지금 나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다'등은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 세계를 그대로 글로 옮긴 것이다. 단지 모든것은 지나가

버렸고 그는 그렇게 갔다.



죽음은 무료하다. 죽음은 죽음이다. 죽음을 미화할 생각도 포장할 생각도

없다. 다만 죽음이 죽음 그 자체로 끝나버림이 아쉽다. 그래서인지 오쿠노

다케오는 '인간실격이라는 작품보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살을 읽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스스로를 실격시켜버린 이 땅의 모든 실격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저 인간이 느끼는 허무를 노래하는.끝으로 다자이 오사무가

말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적어 본다.'나는 확신한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어쩔 수없이 우리는 '인간미'와 '인간실격' 사이에서 작두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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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민한 장의 발견
나이토 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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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라 불리는 장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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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민한 장의 발견
나이토 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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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장에는 대략 40조에서 100조 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고

종류도 1000여 종에 이른다. 가히 세균 덩어리라 할만하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세균이 인간의 노화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장 속 세균은 질병을 유발하기도

건강을 유지시켜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어머니의 배 속에서 부터

물려 받은 세균은 인간과 공생 관계를 가진다.

장내 세균 대사들 중 핵심 역할을 하는 단쇄지방산에는 아세트산(초산),

부티르산(낙산), 피로피온산이 있는데 이중 부티르산은 대변 냄새의

주범이자 상피세포의 에너지 원으로 상피세포가 산소를 흡수하도록

돕는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이나 체내 염증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T새포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인간의 수명에도

연관이 있다. 또한 체내에 흡수되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생성해 장을 관리해야 하는데 장내 미생물은

만 2세 반까지 생성되고 또 안정되므로 조기에 자리잡게 해야 하며

성인들은 음식물의 섭취와 고형 영양제등의 섭취로 대체할 수 있다.

장내미생물의 무게는 대략 1~2.7kg으로 뇌의 무게와 비슷하며 우리의

장에는 약 8백만개 정도의 미생물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유전자 수보다 400배나 많다고 한다. 맛있고 간편한 가공식품들은

그만큼 건강에 좋지 않고 건강 마저도 해치게 되니 될수 있으면

식물성 식품과 유산균등을 섭취해 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적게 먹기나 단식하기, 스크레스 조절하기와 식사 조절,

명상등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면역 체계의 약 80%를 담당하며 건강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20여종의

호르몬을 생산 하기에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건강한 장을 통해

건강한 삶이 가능해 진다면 우리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결국 그 시작은 인식의 변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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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수업 -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불안에 지친 이들을 위한 안정감 회복 솔루션
쑤쉬안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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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면의 안정감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 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내면이 단단해야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지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 자신이 생각한 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안정감이란 흔들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말한다.


인생은 길다.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사는

우리에게 불안과 고민은 자연스러운 일처럼 가끼이에 늘 존재한다.

문제는 우리에겐 불안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도 다가오는 변수를

없앨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버티고 견뎌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안정감이다. 내면의 기초를 단단히 해서 마주하는 문제와

불안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정감은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바라는 심리적 욕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자존감과 같이 내면의

핵심이 된다.


안정감의 회복은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다라는 말이 기억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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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6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유혜경 옮김 / 이화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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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을 소설처럼 읽게 만들겠다'는 페르난도 사바테르(Fernando Savater)는

이 책을 집필 한 후 너무 쉽게 읽히다 보니 자신이 집필 과정에서 얼마나

고심하고 애를 썼는지 독자들이 알지 못할 것이라 '약간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다고 하나 철학에 문외한에 가까운 나에겐는 약간의 버거움과 알아가는

기쁨이 동시에 다가온다.


철학자들은 인간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그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이들이다. 책은 우리에게

비판적이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자유로운 사유를 가능케 한다.

사대별 중심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흐름과 변천사를 다루면서 근대 철학까지

막힘없이 달려가는 이 책은 중간 중간 화가인 동생이 그린 일러스트도

참부되아 있어 '쉽게'라는 저자의 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대화. 그동안 많은 철학자들이 간과한 단어 하나를 끄집어 낸다. 철학은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영역이 넓어지며 깊어 진다. 그리고 이 대화는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어 또 다른 대화를 형성하고 각자의 사유를 이끈다. 어쩌면

소크라테스가 했다고 알려진 아폴론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은 자신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생각의 틀과 시선을 다양하게 갖으라는 말로 이해가

된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 같이 익히 알려진 철학자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피코 델라 미란돌라와 비트겐슈타인,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 스페인의 마리아 삼브라노 등과 같이를 잘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들도 함께 소개해 저변을 넓혀준다. 이 책은 철학 입문서에

가깝다. 조금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철학자를 선택하여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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