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은 평론가의 역할, 평가의 기준,
흥행의 쟁점, 감동의 코드, 명작의 조건, 연기, 사운드, 미장센, 관란,
장르로 크게 구분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장르는 SF 판타지와
히어로물과 동화,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과 사극,
누아르와 공포로 좀 더 세분화 되었다. 이 중 평론가에 집중해 보았다.
예전 어느 평론가 덕분에 그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던 나에게 평론가
부분은 더 세심하고 집중해서 보게 되는 파트였다. 평론가의 시선이
대중과 같아서는 안되지만 너무 대중과 동떨어져서도 안된다. 그들은
대중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다른 생각을 전해주는
전달자들이며 창작자들에게는 발전의 계기와 동력을 제공하기에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너무 주관적이고 안드로메다적인 관점 덕분에
영화에 대한 몰입과 생각을 제어하는 것은 각자가 알아서 거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