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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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다.
우리와 다른 외계인.”


대애ㅐㅐㅐㅐㅐ박!!!!!
아직 2월이지만 올해 다섯손가락에 꼽을 책을 또 만났다. 책은 실화를 기반으로 둔 픽션으로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존 폰 노이만
바둑기사 이세돌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 중 폰 노이만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은 쪽수를
차지하고 동시에 내 마음도 차지했다. 완전히 매료되었다. 하… 여운, 아직도 남는다.
폰 노이만과 관련된 사람들이 나오며 각자의 시각으로 폰 노이만을 이야기한다. 정작 폰 노이만 본인이 나오지 않아서 그가 누구인지 더 궁금해졌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전문지식과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데도 이렇게 재미있게 쓸 수 있다니… 저자의 글솜씨가 대단히 뛰어나다.


더 놀라운 점은 ’이세돌과 알파고‘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 이야기라서 더 흥미진지하고 전혀 모르고 있던 내용이라 신기했다. 알파고의 탄생과정과 이세돌과의 대결과정 그리고 그 후 이야기까지!
글로 읽는데도 숨막히는 대결 현장이 상상되었다.


폰 노이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웅진지식하우스에사 출간한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책도 샀다. (표지가 너무… 쫌..) 올해 가기전에 꼭 읽어봐야지!!
재밌다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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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콜롬비아 나리뇨 산 로렌조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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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라딘 커피에 빠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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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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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너무 좋다 🔥🔥
일단 제목부터 어퍼컷 맞고 들어가는 느낌
경향신문 젠더기획팀에서 수십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에게 명함을 찾아주는 기획인데

왜 어른들이 ‘라떼는…’ 하시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요즘들어 느끼는데 진짜 할머니들이 애기 업고 밭 메고 일하셨다는 말씀이 과장이 아니더라.

그때는 그렇게 키울 수 밖에 없는 사회와 환경이었는데 어쩜, 얼마나 힘드셨을지…
요새야 어린이집에서도 봐주고 돌봄도 잘 되어있지만 옛날은 그런 시설도 많이 없고 있어도 돈이 많이 들고…
그래도 예전 육아와 지금 육아가 많이 다르지만 나도 어릴 때, 유치원 때부터 집에 동생이랑 둘이 있었던 기억이 나지만 나름 잘 버텼던 것 같다.


이 책 읽으면서 내가 겪는 어려움,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하게 된다. 우리 부모님 세대 정말 많이 고생하셨구나 느끼고 울엄마 고생만 하다 가셨네 생각 들고…


아무쪼록, 감탄으로 시작해서 후회로 끝나는 리뷰
젠더 경향이 있지만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다들 읽어보시길.. 일해도 티 안나는 집안일, 육아에 관한 이야기라 그렇지 그 시절 아버지들도 식구들도 많은데 가정 유지하시려고 엄청 노력하셨는데.. 아버지 기획해서도 한 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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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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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종류의 해양생물에 관한 sf연작소설인데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첫 번째 ‘문어’ 부터 엉뚱한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문어가 말을 하질 않나 그런 말하는 문어를 먹다 뱉었다는 미래의 남편, 위원장님의 등장 그리고 검은 덩어리들.

책을 읽어나가다가 가장 마지막 작가의 말에 이르러선 이 모든 것들이 저자의 생활에서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문과를 배운 것, 남편을 만난 장소, 남편의 투병, 조카의 등장 등 알고 나니 작가의 은밀한 부분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단순히 유머러스한 해양생물 공상과학단편집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그게 아니다. 교육인들의 노동 투쟁, 해양 생태계 파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가볍게 시작했는 생각보다 본격적이라 조금 진지해진 점도 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해양생물과의
대화(?)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웠는데 실제로 생물들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다면 좀 그로테스크 할 지도? 심각한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는 점이 작가님 장점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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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즈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변용란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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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반전으오 1권이 마무리되니까 나머지 2,3권도 너무 궁금하다. 이 작품을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 저자의 국내 번역 작이 너무 작아서 슬프다. 더 많이 번역되서 추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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