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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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너무 좋다 🔥🔥
일단 제목부터 어퍼컷 맞고 들어가는 느낌
경향신문 젠더기획팀에서 수십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에게 명함을 찾아주는 기획인데

왜 어른들이 ‘라떼는…’ 하시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요즘들어 느끼는데 진짜 할머니들이 애기 업고 밭 메고 일하셨다는 말씀이 과장이 아니더라.

그때는 그렇게 키울 수 밖에 없는 사회와 환경이었는데 어쩜, 얼마나 힘드셨을지…
요새야 어린이집에서도 봐주고 돌봄도 잘 되어있지만 옛날은 그런 시설도 많이 없고 있어도 돈이 많이 들고…
그래도 예전 육아와 지금 육아가 많이 다르지만 나도 어릴 때, 유치원 때부터 집에 동생이랑 둘이 있었던 기억이 나지만 나름 잘 버텼던 것 같다.


이 책 읽으면서 내가 겪는 어려움,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하게 된다. 우리 부모님 세대 정말 많이 고생하셨구나 느끼고 울엄마 고생만 하다 가셨네 생각 들고…


아무쪼록, 감탄으로 시작해서 후회로 끝나는 리뷰
젠더 경향이 있지만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다들 읽어보시길.. 일해도 티 안나는 집안일, 육아에 관한 이야기라 그렇지 그 시절 아버지들도 식구들도 많은데 가정 유지하시려고 엄청 노력하셨는데.. 아버지 기획해서도 한 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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