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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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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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의 어깨를 끌어당겼다. 
눈앞으로 사람이 지나간다. 하지만 나는 아랑속하지 않고 그녀를 꼭 껴안았다.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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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간한 소설이라기엔 몰입감도 좋고 세련된 소설.
표지도 기존 표지보다 더 아른한 감성으로 나왔다. 특히 표지가 젊은 사람들이라 주인공의 현재도 젊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고령의 노인들
그게 제일 큰 반전 아니까ㅎㅎㅎㅎ

적절한 함정과 반전으로 추리소설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다만 연애 설정에서는 역시나 그렇듯 좀 진부했지만, 2005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는 애교!

500페이지라는, 벽돌책 수준의 두께라 겁도 먹었지만 역시 재밌는 책은 하루만에 완파!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사건을 풀어내는 속도감이 아닐까.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소설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다. 특히 한 개의 사건만이 아니라 과거의 여러 사건들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자칫 루즈할 수 있었던 점을 적절히 풀어나갔다.
한마디로 중간에 멈출 수 없다는 것!

일본 추리소설 안 읽은지 꽤 됬었는데 오랜만에 속도감있는 책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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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 2019-04-04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독자님~^^
서평 속 반전이 노출되어 있어서 제목에 [스포주의] 작성 부탁드립니다.
흥미진진한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