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 에디션) - 전2권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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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전에는 한 해 70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나라이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3500, ~ 4,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그러나 불과 12년 정도 전에는 일본의 해외 관광객 수는 우리나라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제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관광대국이 되었다. 일본 하면 과거 비싼 물가가 대명사인 나라였으나,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우리나라 물가가 역전했다. 물가도 저렴하고, 거기에 엔화 폭락으로 900원대마저 붕괴됐다. 거리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나라다. 코로나 빗장이 풀리면서, 일본 전역이 한국인들로 북적인다. 무더운 날씨와 습도로 여름에는 일본 여행 비수기였으나, 이제는 이런 여름에도 표가 없을 정도다. 싸고 가까운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거기에 시차도 없다. 도쿄는 바로 그 일본의 중심이지며, 수도다.

 

오늘 이야기할 도쿄는 에도막부 시절부터 일본의 중심이 된 곳이다. 메이지유신 이후에는 교토를 대신해서 일본의 수도가 되었으며, 일본경제가 대호황일 때는 일본은 물론 세계 경제의 중심지였다. 16번 정도 다녀온 일본. 그러나 도쿄는 딱 1번 다녀왔다. 그렇기에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으며, 계속 성장하는 곳이다.

 

이번 최신 개정판 2023~24년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 에디션편은 미리 보는 테마북 1권과 가서보는 코스 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으로 관광, 식도락, 쇼핑, 체험 등 나의 목적과 취향에 맞는 테마 매뉴얼을 체크하고 2권으로는 책에 나오는 지도와 노선을 잘 체크해서 나만의 동선 정리를 하면 된다. 여행이 시작되면 2권만 쏙 가방에 넣어서 출발하면 된다. 패키지가 아니라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분철은 짐을 줄이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

 

이번 최신 개정판 책을 펼치자마자, 입이 딱 벌어진다.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과 도쿄 전망대의 새로운 지존, 진화하고 있는 하라주쿠, 슬램덩크를 찾아 떠나는 에노시마 여행기도 수록하고 있다. 2023년 초 코로나로 극장이 한산할 때 극장의 인기를 되살린 영화(애니)가 바로 슬램덩크와 스즈메다. 당신이 해외여행을 자주 떠나는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지인들에게 스타벅스 굿즈를 부탁받을 것이다. 스타벅스 시티 컵은 그 지역이 아니면 살 수 없다. 서울컵은 서울에서, 뉴욕 컵은 뉴욕에서, 도쿄 컵은 도쿄에서만 살 수 있다. 그래서 본인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 스타벅스 굿즈를 항상 부탁받는다. 저자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서 도쿄의 스타벅스 명소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포켓몬 에디션 답게 도쿄의 포켓몬 명소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오다이바의 건담이 바뀌었다. 지금 가면 퍼스트 건담이 아닌 유니콘 건담이 새롭게 서 있을 것이다. 2023년 올해 월드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에서 아쿠아와 아카네가 키스를 나눈 자유의 여신상 부근. 여기도 오다이바에 있다. 1권은 이처럼 출발하기 전 자신이 볼 곳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보고 나만의 계획을 세워보자.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겠지만, 이런 책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준다.

 

! 이제 가서 보는 2권이다. 일본으로 떠난다면 곳곳에 한글 표지가 있기에, 책 없이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여행 초보자가 아닌 다 경험자라면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키나와라면 모를까? 그러나 도쿄에서 지하철을 탄다면 미로 같은 곳이 아닌, 진짜 미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와 다르게 노선마다 회사가 다르다. 즉 사철이라 역도 다르고, 매우 복잡하다. 만약 당신이 초행길이고, 지도가 없다면, 엄청나게 시간을 허비할 것이다. 잘못하면 지하철을 놓쳐서 무지하게 비싼 일본의 택시를 타게 될 것이다. 또 덕질을 위해서 아키바에서 소프트맵을 찾고 있다면, 찾을 수가 없다. ?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다. 소프트 맵이 5곳은 나올 것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을 파는 곳을 찾아가자. 오사카의 덴덴로드를 다녔다고, 아키바도 갈 수 있을 것 같은가? 물론 갈 수는 있다. 그러나 엄청나게 큰 규모에 놀랄 것이다. 이런 가이드 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맛집을 찾고 있는가? 여기에는 찾아가는 방법과 위치는 물론 신선도와 대기 시간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도쿄에 맛있는 곳도 많지만, 맛없는 곳도 엄청나게 많다. 혐한 테러하는 일본 식당도 있으니, 이런 곳은 미리, 거르자

 

코로나 빗장이 풀리면서 올해 여름 4년 만에 다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서 아직 목적지를 못 정했지만, 많이 가본 오사카, 쿄토, 후쿠오카와 달리 도쿄는 아직 새롭고, 너무 넓다. 여행에 앞서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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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흑역사 - 부지런하고 멍청한 장군들이 저지른 실패의 전쟁사
권성욱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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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추신수 등이 활약했던 MLB.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최고연봉자는 누구였을까? 놀랍게도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은 프린스 필더였다. 그는 2016년 수술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2020년까지 연평균 2,400만 달러를 꼬박 받았다. 당연히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게는 재앙 그 자체였다. 우리는 보통 이런 경우를 먹튀라고 부른다. 전쟁터에도 물론 이런 경우가 있다. 스포츠의 먹튀처럼 아군에게는 재앙이고, 적에게는 오히려 영웅이나, 독립투사로 추앙을 받는다. 중일전쟁으로 유명한 권성욱이 이번에 이런 별들을 모아서 한 권으로 책으로 편찬했다 바로 [별들의 흑역사]다.

전쟁사에서 약체의 대명사는 어디일까? 바로 이탈리아군이다. 과거 로마군단의 영광은 어디로 가고, 근현대사에서는 반대로 졸전으로 유명하다. 유럽의 산업군대가 아프리카의 유색인종 패했던 적은 딱 한 번인데, 그 패배가 바로 이탈리아군의 기록이다. 무솔리니 시절 에티오피아를 재차 침공해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탈리아군이 각성해서가 아니라, 당시 국제법으로 금지된 독가스를 무분별하게 살포하고서야 겨우 이길 수 있었다. 이는 당연하게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프랑스 침공과 북아프리카에서 보여준 이탈리아의 졸전을 보면 무솔리니는 조선시대 이종(인조 이름)의 환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종은 이괄에게 조선군의 주력을 북방에 맡겨 놓고는, 그의 아들을 역모로 몰다가 이괄의 난을 초래했고, 전쟁 준비도 하지 않고, 의리만 강조하다가 삼전도에서 그 꼴을 당했다.

그리고 하늘은 이탈리아에 이종만 다시 보내 주신 것이 아니었다. 이연(선조 이름)도 다시 보내 주셨으니.. 그는 바로 피에트로 바돌리오. 이연이 임진왜란 때 보여준 모습은 조선과 백성보다는 내 목숨이 최우선이었다. 파천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종친들에게는 한양에 남을 것이라고 한 후 정작 자신은 바로 튀었고, 자신이 강을 건너자마자 배를 자침시켜, 뒤따르던 백성들은 고립시켰다. 전쟁 중에는 명나라로 튈 생각만 하고, 국난극복 보다는 자신의 왕권 강화를 위해서 선위 파동만 해댔다. 6장이 바로 피에트로 바돌리오의 이야기다. 그도 국민과 군대보다는 자신의 목숨이 최우선이었다. 그리고 이연이 전후 오히려 국난극복을 자신을 공으로 돌리고, 꽃다운 10대의 처자에게 새장가를 가서 잘 살았듯이, 그도 전후 84살까지 천수를 누렸고,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연이 이렇게까지 극악의 평가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쟁이 없는 시기에 살았더라면, 이 정도의 평가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살던 시대는 난세였고, 그는 매우 부지런했다. 차라리? 무능하고 게을렀다면 어땠을까? 광해군에게 바로 선위하고, 바로 물러났다면? 그러나 그는 전쟁에서는 무능했지만, 정치력은 9단이었고, 매우 부지런했다. 그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실추된 권위를 찾겠다고 선위 파동이나 벌이고, 구국의 영웅인 이순신을 잡아놓고, 원균에게 불패의 조선 수군을 맡겼다가, 말아먹고 하삼도는 물론 조선을 다시 위기에 빠트렸다. 별 즉 지휘부가 무능하면서 부지런하면 국가와 아군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다. 그러나 적에게는 축복이다. 어둠의 독립군, 독립 유공자, 한국인에게 유일하게 사랑(?)받는 일본군 장군 무다구치 렌야. 그의 이야기도 2장에 수록되어 있다.

무능하면서 부지런함? 이를 신체에 비유하면 암이 아닐까? 몸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녀석이지만, 무한 증식한다. 이렇게 해만 되는 놈이, 웃기게도 몸에 있는 에너지는 대량으로 소비하고, 정상세포를 침범한다. 최악에는 죽을 수도 있다. 물론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완치율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다. 역사 연구가 활발한 현대에는 이런 책을 미리 읽어보고, 조직에서 이런... 넘들을 하루빨리 제거하자. 그것이 그놈에게도 좋고 우리 모두에게도 좋다. 특히 군대와 전쟁터에는 더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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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략을 위한 전쟁 이야기
안계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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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군사 격언 중에 하나다. 우리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고대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세로 넘어와도 대몽항쟁. 거란 침입, 홍건적의 난,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현대로 오면 한국전쟁이 또 기다리고 있다. 국사만 봐도 이 정도인데? 세계사로 시야를 넓히면 어마하다. 근대 공교육이 무엇 때문에 확립되었을까? 국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천만에, 말씀. 초기에는 전쟁에 필요한 인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그렇다면 지능검사가 보편적으로 확대된 이유는 무엇일까? 역시 전쟁터에 내보낼 수 있는 최소한의 사람을 고르기 위해서였다. 아군에게 폭탄을 던지고, 기호와 피아 구분도, 못하는 사람을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을 오히려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일 뿐이다.

안계환의 [인생 전략을 위한 전쟁 이야기] 유노북스 출판은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을 찾고 있다. 전쟁은 잔인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이야기는 재밌다. 그리고 당시 국가의 모든 것이 결집 된, 즉 국가 총력전이기에 이를 알면 미래를 예측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쟁이 오히려 인류의 문명을 발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자는 3,000년의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그 교훈을 찾고 있다. 우리가 전쟁을 연구하는 이유는 다시 전쟁을 벌이기, 위함이 아니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는 것은 남을 죽이기 위함도 아니고, 나와 가족을 지키고, 바른 미래를 위해서다.

그리고 세계화된 현대에는 다른 나라의 전쟁이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당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작년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불법적으로 침략했다. 그런데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증시는 폭락했으며, 그 여파는 아직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고통받지만, 폴란드에서 한국 무기를 대량으로 수입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 글로벌기업이 떠나자, 중국이 이를 차지했다. 과거 모스크바 대공국과 키예프 공국이 싸웠다면 이런 영향을 받았을까?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을 떠났을 때 조선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전쟁은 계속 연구될 것이고, 우리는 그 속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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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식 사전 - 돈의 흐름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부자 입문 지침서
은퇴연구소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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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낙도 과연 가난함 속에서도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까?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외치면서, 집 팔 기회 주겠다고 빨리 팔아라고 한 사람들은 오히려 부동산으로 더 많은 부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 말을 그대로 믿고 집을 판 사람들은 벼락거지가 되었다. 가난이 대문으로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 밖으로 도망간다. 가난은 50가지가 넘는 재앙 그 자체다. 과거 우리는 돈이나 재테크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변했다. 지난 5년 동안 급격한 부동산 상승으로 빈부의 차는 더욱 커졌으며, 2030 세대들이 월급으로 서울에 집을 산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이제 재테크는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2020년 코로나가 창궐하자 많은 돈이 주식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빨리 시작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지만, 정점에 투자한 사람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나는 2020년 3월에 시작해서 주식으로 수익을 올리기는 했지만, 아주 큰 부를 이루지는 못했다. 주식 경험이 전무 했으며,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때 좀 더 경제적 지식이 있었더라면?? 이것이 우리가 부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하는 이유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른다. 미리 준비된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정부에서 일본을 예로 들면서 부동산 폭락을 이야기할 때 경제학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히려 콧방귀를 끼었다. 왜?? 우리와 일본은 상황이 다르고, 일본의 부동산은 폭락한 것이 아니라 양극화되었기 때문이다.

은퇴연구소의 [부의 지식 사전]은 5년 만에 자산을 8배 순자산을 12배로 만든 한 투자자의 이야기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금도 이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은퇴하면 이제 행복한 노후가 있을 것 같은가? 천만에 우리나라의 실질 은퇴 연령은 70대가 넘는다. 직장에서는 49세에 평균적으로 은퇴하지만, 살기 위해서 돈은 죽기 직전까지 벌어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는 이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돈, 땅, 주식, 세금과 블로그 같은 새로운 수입원을 설명한다. 지금의 1억과 30년 후의 1억은 액면가로는 같은 돈이다. 그러나 그 가치는 분명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저자는 이를 1989년의 부동산 가격과 지금의 집값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소득은 물가 상승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근로소득의 한계를 인정하고 빨리 대비해야만 한다. 그래야 빈부격차를 줄이고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자본소득이다. 당신은 일할 때만 돈을 벌지만, 자본은 내가 자고 있거나, 놀고 있을 때도 돈을 벌어온다.

자본소득? 과거에는 이를 불로소득이라면서 크게 폄훼했지만, 지금 부를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바탕으로 성공했다. 이는 분명히 자기 능력으로 이룬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돈의 흐름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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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 상위노출부터 수익화까지 네이버 블로그 한 권으로 끝내기
정태영(짜루)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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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세계, 논리는 사실에 선행한다. 논리가 입증되면 사실적 검증은 무의미하다. 외부에서 나오는 권위가 아닌 내 안으로부터 나오는 권위 바로 자율. 대학원 파견 시절. 이데아, 논리, 내적 권위 등을 연구했다. 이들은 모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즉 오직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나에게 오히려 블로그의 키워드, 모두가 좋아하는 이미지 등은 정말 난해했다. 그동안 나의 머리가 이데아나 논리 등에 너무 맞춰진 것은 아닌지?

사실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블로그도 대학원 파견 시절 글쓰기 연습에 일기 등 매일 글을 적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에 인기 주제, 키워드는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제도 취미, 여행, 맛집, 독서, 영화, 경제 등 다양하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글을 올리니 오히려 이제 블로그 자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까? 심리학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그 사람을 연구하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경제학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의 투자법을 연구하라고 한다. 역사는 아예 미래의 나침반, 지침서로 통하지 않는가?

블로그로 성공하거나, 이를 키우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블로그를 연구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지 않을까? 짜루 정태영의 [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는 국내 IT 블로거 중에서 1위이며, 전체 3위다. 짜루는 블로그로만 연 1억 이상을 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 블로그로 책을 냈다. 이 책에는 그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블로거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정성스럽게 쓰는 글은 몇 명 보지 않는다. 그러나 광고만 덕지덕지한 글은 상위에 노출된다. 왜 그럴까? 그런 글들이 네이버의 알고리즘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글을 올리는 잡블러거 보다, 한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글을 올리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면 나는 블로그를 폭파하고, 주제별로 여러 블로그를 새로 만드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몇 년 동안 글을 써 왔고, 1,000명이 넘는 이웃이 있기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좋아하는 키워드와 주제, 이미지는 만들 수 있다. 대학원 시절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대중이 좋아하는 글? 뭐? 저널리스트야? 그런 것 써서 뭐 할래? 학문을 하는 곳에서는 학술적인 글을 써야지” 각 분야에는 그에 맞는 글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그에 맞는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짜루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알려주고 있다.


네이버에 검색이 잘 되고, 더 많은 사람이 온다면, 더 좋은 글을 남길 의욕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한 수익을 벌 수도 있다. 큰 수입이 아니더라도, 체험단만 꾸준히 참여하면, 생활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체험단과 협찬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카페 이벤트는 참여한다. 1년에 한 번 될까 말까 했던 그 이벤트를 네이버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후부터는 매우 높은 확률로 당첨된다. 이는 당연히 블로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아예 카페 이벤트 전에 블로그 운영 여부를 묻곤 한다. 참고로 이 책도 네이버 카페 북유럽에서 당첨된 책이다. 물론 수익도 좋지만, 이제 일상이 된 블로그를 좀 더 잘 운영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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