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세계, 논리는 사실에 선행한다. 논리가 입증되면 사실적 검증은 무의미하다. 외부에서 나오는 권위가 아닌 내 안으로부터 나오는 권위 바로 자율. 대학원 파견 시절. 이데아, 논리, 내적 권위 등을 연구했다. 이들은 모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즉 오직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나에게 오히려 블로그의 키워드, 모두가 좋아하는 이미지 등은 정말 난해했다. 그동안 나의 머리가 이데아나 논리 등에 너무 맞춰진 것은 아닌지?
사실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블로그도 대학원 파견 시절 글쓰기 연습에 일기 등 매일 글을 적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에 인기 주제, 키워드는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제도 취미, 여행, 맛집, 독서, 영화, 경제 등 다양하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글을 올리니 오히려 이제 블로그 자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까? 심리학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그 사람을 연구하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경제학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의 투자법을 연구하라고 한다. 역사는 아예 미래의 나침반, 지침서로 통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