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역영어 1, 2급 합격예감 (이론+기출+단어집) 문제집
김동엽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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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무역영어 1, 2급 합격예감 김동엽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회사를 나름 거쳐왔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마다 참 다른 영역으로 근무하다보니 새로운 것을 접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수출입과 관련된 업무도 연계하고 있다보니 거래처에서 하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무역영어에 대한 기초지식은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통화에서

”LCL 이라서 달라요.“ 하는 말을 들었는데 <2024 무역영어 1, 2급 합격예감>에서 공부했던 단어라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화물의 종류로서 FCL화물과 LCL화물이 있다. FCL(Full Container Load)화물은 하나의 컨테이너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분량의 화물을 말하며, LCL(Less Than Container Load)화물은 하나의 컨테이너 분량을 가득 채울 수 없는 화물을 말한다. 이 부분은 나처럼 무역 기초가 없는 사람을 위하여 <용어설명>란에서도 자세히 다뤄주고 있다. 덕분에 공부하면서 용어를 확실하게 아는 것만으로도 실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안개처럼 잘 몰랐던 부분을 짚어주는 느낌이랄까.

책에서 학습플랜의 경우 무역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하루 6시간 공부기준 16일을 제시하고 있다. 나처럼 주경야독 하는 사람에게는 넉넉하게 3개월 정도는 기준을 잡고 시도해야 할 것 같다. 의외로 계약이나 단어가 실생활에 쓰이지 않고 약어도 다양하게 출제되다보니 그렇다. 무역영어는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문해석, 영작문, 무역실무가 객관식 75문항으로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전과목 평균60점이상이면 합격이며 40점미만의 과락의 경우 불합격된다. 시험은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다. 85월과 11월 매주 일요일에 이뤄진다. 이제 올해의 남은 시험은 11월의 4회뿐이다.

제일 공부에 신경써야 하는 파트는 <무역계약><무역실무>파트이다. 특히 2장의 무역계약 파트는 출제빈도도 제일 높을뿐더러 5장 무역계약과 정형거래 조건 등 연계되는 파트들의 주춧돌이 되는 장이므로 확실하게 학습하여야 한다고 팁을 주고 있다. <무역결제>파트도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물품대금을 지급하는 수단과 당법에 대해 익혀야 한다. 실무에서도 결국 무역에서 돈을 어떻게 주고받을지, 물건을 주고받는 조건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는가. 싸게 사서 잘 팔기 위해 무역을 하기 위한것인데 계약서의 한 조항 때문에 리스크가 생기면 안될일이다. 신용장 결제방식에 대한 출제 빈도가 높다고 하니 확실히 챙겨야겠다. 신용장(L/C: Letter of Credit)이란 수입상의 요청과 지시에 의하여 신용장을 발행한 개설은행이 수출상인 수익자가 신용장에 명기된 제 조건을 일치시키고 요청된 서류를 제시하면 이와 상환으로 지급의 이행 또는 어음의 지급,인수를 하거나 타 은행에 지급의 이행 또는 어음의 지급, 안수, 매입을 하도록 수권한 약정서를 말한다.

기타서류에는 내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COA가 나와서 반가웠다. 분석 혹은 성분증명서라고 한다. 해당 원재료나, 제품의 함유성분의 분석증명이 필요할 때 받는 서류이다.

책의 말미에는 무역영어1급에 달하는 기출문제 6회분이 실려있어서 각 파트 회독이 끝난 다음 필수적으로 다회독 해야 할 것이다. 혹시 처음 자주 쓰이는 단어와 개념이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책에서 친절하게 엄선한<무역영어 빈출단어 50>을 활용하면 좋겠다. 나의 경우 11월 무역영어 공부를 위해 이패스와 함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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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의 힘 - 씹을수록 뇌가 젊어지고, 비만·만성질환·암·치매를 예방하는
니시오카 하지메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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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의 힘 - 니시오카 하지메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정말 쉬운 건강법을 하나 알려줄 테니 매일같이 실천해 보겠는가? 바로 <타액의 힘> 표지에 나와 있는 짧은 문장이 그 답이다. 한 입에 30번 꼭꼭 씹어먹기이다. 그냥 잘 씹어먹는 것 만이 건강법이라고 해서 의아했는가. 나의 경우 정말 안 씹고 삼키기로 유명한 식사를 해왔다. 책을 완독하고 30번까지는 힘들고, 점진적으로 20번 씹기에 도전하고 있다. 전에는 서너번 씹다가 이제 20번이니 체감상 5배는 힘이 든다. 생각보다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습관이 아니더라. 그리고 확실히 식사시간이 길어졌다. 의식적으로 횟수를 세고 있다보니까 유튜브를 본다고 해도 의식을 <음식을 씹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보통 먹방을 보면서 밥 친구를 하게 되면 과식하는 느낌 받지 않았는가? 그냥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 영상을 틀어놓고 보면 어느 틈인지 모르게 음식물을 흡입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저자가 실천해 보도록 권유한 30번 씹기 방법을 실천해 보자. 밑져야 본전 아닌가 어차피 매일 먹는 밥.

왜 잘 씹어야 건강해지는지 그 이유들에 대해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현대 식생활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고급이라는 풍조가 시작되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식품첨가물과 색소에 유화제 등 다양한 물질을 넣어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사용허가된 합성착색료는 타르색소, 타르색소의 알루미늄레이크, 비타르색소등 24가지로 알고 있다. 식품 속에 들어있는 원래의 색은 조리, 가공, 저장 중에 퇴색하기 때문에 식품 고유의 색을 유지하고 관능특성 등 품질을 향상시켜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착색료라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소고기의 경우에도 일부러 연하게 만들기와 빠른 생육 촉진을 위해 여성호르몬을 주입한다고 한다. 이렇게 연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만드는 것은 딱딱한 음식들보다 잘 팔리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일본식 부드러운 빵, 조리빵 등을 더 좋아하는데, 빵의 원조인 유럽 식사 빵들은 매우 단단하며 여러 번 씹어먹어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군들이 많다. 결국 부드러운 음식들을 먹으며 잘 씹지 않게 되면 타액()이 분비되지 않고, 설사 분비되었다고 하더라도 음식과 충분히 섞이지 않은 채 목구멍을 넘어가게 된다. 게다가 타액이 부족하면 충치가 많아진다고 한다.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충치균이 활동할 수 있는 독무대를 만들어주는 셈이다.

그리고 책을 통해 침은 턱밑, 귀밑, 혀 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귀밑샘에서 나오는 젊어지는 호르몬 <파로틴>이 나온다고 한다! 잘 씹어 먹으면 타액의 분비가 활발해져 노화를 늦추고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또한 뇌를 자극해 혈류를 좋게 해줌으로써 뇌를 젊게 만들어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나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인 것이 타액에는 면역과 관련된 물질이 혈액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잘 씹어먹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단다. 이를 놓고 보면 어차피 밥은 매일 먹어야 사는 것이고, 거기에 씹기만 잘하면 이런 이익들이 호박처럼 넝쿨째 굴러들어온다는데 귀찮다는 이유, 시간 없다는 이유 때문에 외면할 것인가? 혹시 저자처럼 30번은 힘들다면 나처럼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도 있다. 확실히 많이 씹어먹으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밥이라는 것이 20분 정도 식사시간을 가지면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간에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지게 되어있다. 더 씹으면서 조금 먹기도 가능한데 어떤가 다이어트도 솔깃하지 않은가. 실은 최근에 무절제한 음식섭취 습관으로 책에서도 언급한 생활습관병(성인병)에 가까운 사람이 되고 말았다. 체중조절에는 원래 절식이 답이지만 이제 그럴 힘도 없어서 최대한 책에서 알려준 대로 현미 100%의 밥을 먹으려고 노력하며 잘 씹어먹기를 실천 중이다.

잘 씹어 먹는 효과와 효능을 알게 된 것과 내가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게 된 산업 구조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살아있는 동안 계속 먹어야 하는데 더 건강한 몸을 갖게 해주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 타액의 힘을 좀 더 액티브하게 누려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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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번은 맹자를 만나라 - 2024년 세종도서 선정
판덩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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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판덩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순자의 <성악설>을 믿는 편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성선설>을 주창한 사람이라면 그의 가르침은 너무 깨끗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본래 사람이란 선하게 태어났고, 그 선함이 살아가면서 탁해진다고 본다는 사상이다. <맹자>는 유교경전인 사서 중 하나다. 일단 맹자의 가르침에 대한 현대적 풀이를 한 <판덩>도 이제 내가 믿고 보는 저자 중 한 명이 되었다는 것을 밝혀야겠다. 기존 저서인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편에서도 솔직함과 위트로 재미있었는데, 이번 맹자편도 기대에 충족했다.

2000년 전 이야기가 나에게 굉장히 현대적으로 다가온 것은 판덩 작가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의외로 맹자도 단점이 있다면서 제나라를 떠나서 자기의 사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나라를 떠돌았다고 살짝 까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책의 말미에 맹자가 제나라를 떠날 때 있었던 에피소드에도 한 번 더 등장한다. 제나라의 선왕도 아니고, 군주의 부름도 아닌 필부가 공자를 붙잡으려고 한 것도 거절하는 내용이다. 자신에 대한 선왕의 인정과 존중이 부족해서 떠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일화는 우리에게 자기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리더가 무엇을 중요시 생각하는가이다. 업무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업무스킬과 정치를 접목시켜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내 정치질에 유독 가시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조금은 다른 면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도 다 살아남는 방법이자 자신의 노력이라는 것을 말이다. 중간 관리자의 눈에 들어야 그것도 리더에게 입김이라도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렇게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의 잠재력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되니 이런 살길을 도모하자.

또한 리더십 관련해서 춘추시대 제나라 임금 환공이 자주색 옷을 좋아하여 자주 입게 되자. 이내 궁에서는 자주색 옷감의 유행이 되었고 나라에서는 흰색 천 몇 필과 자주색 천 한 필을 바꿀 지경에 이르렀다. 이를 바꾸고 싶어서 재상 관중에게 구했던 조언에서 이제는 자주색을 입지 않고, 그것만 보면 냄새가 나서 못 입겠다고 말하고 다니라는 것이었다. 결국 다시 좋아하는 자주색 옷을 멀리하고, 자신을 따라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언질을 주고 나서야 그 폐단이 없어질 수 있었다 한다.

그만큼 리더라는 자리에 올라가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사람들의 관심과 파급력을 함께 가져오니 매사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조직 구성원이 리더를 벤치마킹 하는 것을 안다면 주도적으로 모두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결국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맹자의 <자기 책임감>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남이나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반성하고 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는 리더(군주)도 예외일 수 없다. 현대의 크고작은 조직의 리더들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중간급 관리자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삼국지의 제갈량에 대한 에피소드도 뼈를 찔렀다.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가 온갖 것을 다 알고 쥐락펴락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의사결정 방향과 책임을 온전히 지면서 그 무게감을 견딜 수 있게 두는 것이 그의 성장을 돕는 길이다. 인을 중요시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등용해 놓고 자라날 수 없도록 방치하는 것도 과오다. 본인이 책임중독인지 책임회피자인지 살펴보자. 결국 이것은 내 위치에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 될 일이다.

맹자를 읽으며 현대인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운영할지, 나의 각자의 쓰임이 어떤 방향이면 좋을지 생각해보기 좋았다. 고전을 친숙하게 다가가게 해 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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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장사 공부 - 작고 강한 가게들의 이유 있는 장사법
장사 권프로(권정훈) 지음 / 라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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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장사 공부 권정훈(장사권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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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엄청난 불경기가 올거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가 안좋아지면 원하든 원치 않든 실직하고 자영업테크를 타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배달상권에 밀렸던 곳들도 속속들이 들어차고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것이 보인다. 원하든 원치 않았든 작고 강한 가게를 시작하여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이미 유튜브에서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작가는 나름 검증된 사람인 것 같다. 장사 권프로식 족집게 장사과외라고 생각하면 될까. 각각의 꼭지마다 해시태그를 붙여서 읽기 전 목차만 봐도 나는 이런 것에 대해 알고 있는지 없는지 사전점검 해보기도 좋았다. 먼저 90년대 생들은 장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서 자리선정, 메뉴선정, 인테리어 등 내 가게를 홍보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이런 글들을 봤을때는 기록용인가 했다. 그렇지만 요새 세대들에게 처음부터 팬을 만들려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 곳의 장사가 아니다 오며가며 들를 지점에 하나의 스토리 라인이 생겨나는 것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봐야한다.

또한 장사를 시작한다면 최소 6개월 이상 입지, 환경, 마케팅, 예비비마련 등 다양한 리스크 분석과 공부를 하길 권하고 있다. 누가 요새 뜨는 아이템이 이거고 프랜차이즈 비용만 입금하면 괜찮대 하는 말만 믿고 2개월 만에 뚝딱 가게를 차리지 말라는 뜻이다. 가능하면 장사공부를 하면서 3권의 책을 3번씩 읽고 30일동안 실천해보라고 한다. 겹치는 내용은 중요포인트로 이해하면 될 것이고, 다른 내용들은 관점이 다를 수 있으니 나에게 맞는 것을 취하면 된다. 그리고 경쟁사들의 음식도 많이 먹어보고, 서비스도 몸소 느껴봐야 한다. 나는 블로그에 음식점 리뷰도 많이 다는 편이다. 최근 생겨난 집들을 보면서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 관련이 늘어나서 인건비때문이구나 하고 넘겼었다. 그러나 저자는 장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최소한 있다면 이런 기계들도 허투루 볼 게 아니라 품번도 사진 찍어오고, 어떤 회사 제품인지도 알아보라며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오죽하면 나도 이 글을 읽고 전에 찍어두었던 테이블오더 기계 관련해서 검색을 해봤다. 이를 통하면 PG사에서 결제대행사로 마지막 VAN사로 2중 수수료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수수료 2~3%가 적은 돈이 아니다. 편리함과 인건비 절약을 위해 시작한 비용이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월 내야 하는 월수수료나 기간을 채우지 못했을 때 내야 하는 위약금 등도 잘 알아봐야 하겠다.

최근 작은 가게들을 다니다 보면 손님들 위주가 아니라 사장을 위해 꾸며놓은 가게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특히 작은 한 칸 규모의 커피숍들이 그렇다. 바테이블과 2인 테이블 두서너개로 가게에서 사장이 일하는 공간의 지분이 훨씬 큰 곳들 말이다. 의외로 권프로는 내가 매일 12시간씩 있어야 하는 가게의 공간과 동선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거기에 진짜로 내가 장사에 맞는 인간인지까지 확인하고 검증해보라는 말에 공감했다. 앞서 말한 작은 커피숍 등은 내가 조용히 책을 읽으며 차를 마시고 싶을 때 가지만, 친구들과 편히 이야기하고 싶을때는 일단 의자부터 불편해서 잘 찾지 않게 된다. 작은 공간인 경우에는 손님을 록인하게 하는 것보다 테이크아웃 할인이라거나 디저트 메뉴등의 추가로 객단가를 올리는 방법을 추구해보는 것이 좋다.

결국 장사는 맛은 기본이요, 서비스, 입지 등 그 어떤것도 놓칠 수 없는 종합예술이다. 요새처럼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채우려면 그 어떤것도 처지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초판 한정으로 책의 말미에 권프로의 비공개 라이브 컨설팅 초대권도 있으니 장사공부의 족집게 과외가 필요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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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기쁨 - 내 책꽂이에서 당신 책꽂이로 보내고 싶은 책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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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기쁨 - 편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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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란 어떤 것인가. 읽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독서의 제일 덕목이라 생각한다. 서평단에 참여하면서 그래도 꽤 내 독서 편식을 줄여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는 기쁨>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이렇게나 진지하고 유쾌한 51가지의 책 추천은 오랜만이었다. 역시 책은 많이 읽는 사람이 추천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희안하게 책 소개의 글인데 의외로 너무나도 재미있다! 이제는 하다못해 책 추천도 요약본으로 받는 시대냐고 오해하지 마시라. 이 짧은 인생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의외로 타인의 취향이 내게 딱 들어맞을지는 알 수 없지 않는가. 소개해주는 책 대부분 알지 못하는 작가와 작품들이라 나는 환호했다. 읽어봐야 할 만한 책들이 이렇게 풍성한 꽃다발처럼 다가왔으니까 말이다. 지인의 추천 책, 방송이나 유명인이 추천한 인문학책, 계속 광고로 밀어주는 책 등 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에게 온다. 작가가 장담했던 것처럼 51가지의 서적을 추천하다 보면, 이 작가의 전작은 이렇고, 기대되고, 전작 중에 재미있었던 작품은 이것이고, 생각나는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소개의 가지를 뻗어서 아마 등장하는 작품은 200편이 훨씬 넘을 것 같다.

소설을 주로 읽는 내 입장에서 도서관에서 꼭 여러 산문을 빌리면 운문을 빌려 읽어서 밸런스를 맞춰줘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읽는 기쁨>에서도 시집이 등장해서 나와 같은 마음을 가졌구나 하고 좋아했다. 추천해준 시집 중 마야 리 랑그바드 그 여자는 화가 난다를 제일 먼저 읽어볼 생각이다. 모든 문장이 <여자는>으로 시작해서 <화가 난다>로 끝나는 모든 이야기라니 흥미가 일었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어릴 적 덴마크로 입양된 작가의 이야기 등 사회이야기가 녹아있다고 한다. 왜 화가 났을까. 누구에게로 혹은 어디에게로 꽂힌 화살일지 궁금하다.

몇 년 전부터 읽어야지 했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염소의 축제는 올해 꼭 시작해야겠다. 독재자의 이야기 그리고 잔혹하다고 해서 선뜻 손에 잡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영화들의 원작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요새 영화로 다해먹는 두 작가분 중 한 분인 필립 K. 사기꾼 로봇도 읽어볼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토탈리콜의 원작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도 소장하고 있는데 반가웠다.

새로 알게 된 작가 중 김영탁 곰탕과 토마 귄지그 암소도 끌린다. 문학작품안에서는 특히 기괴한 상상과 비틀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읽는기쁨>이 아니었다면 절대 소개받지 못했을 책이기 때문이다. 사람같은 암소를 만들어서 사람에게 보내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왜 빨리 그녀를 보내고 싶어했는지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에는 어떤 간극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온갖 재미있는 다른 사람의 보물창고를 내가 쉽게 가져온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뭐 참신하게 읽어볼 만한 것이 없나 싶으면 뒤적이다 이내 도서관으로 뛰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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