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위 1% 부자들의 7가지 건강 습관
임영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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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 1% 부자들의 7가지 건강 습관 - 임영빈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요새 나의 최고의 관심사는 건강이다. 저자의 유튜브 제목처럼 99세까지 88하게 사는 게 목표가 되었다. 원래는 크게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제목은 실제로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최고 부자들이 방문하는 스탠퍼드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많은 올드앤리치들이 하는 방법은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를 생각해보며 확실히 자기관리를 하는구나 싶었다. 단지 돈이 많아서가 아닌 것 같다. 자기의 가치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대비하는 시스템이 몸에 익은 사람들의 방법을 벤치마킹해본다는 생각을 했다. 거울세포처럼 주변인 5명을 보고 영향을 받는 법이 많지 않은가.

다 읽고 나서 나의 행동으로 바뀐 점을 몇 가지 나열하겠다. 늘 퇴행성이라고 진단받는 질병에 대해서 근력운동으로 바꾸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튜빙밴드(고무밴드)를 사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엉덩이 근육과 등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언제나 실행하는 <걷기>보다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피력한 저자의 조언을 따른 것이다. 50대 이후에는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때문에라도 꼭 근력운동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갖고 싶다면 거북목과 골반 전방경사를 주의하며 생활하기로 했다. 특히 거북목을 유발하는 직장에서의 숙여지는 자세를 항시 주의하고 있다.

두번 째는 내가 먹는 약을 복용약 정리하는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약을 내가 먹고 있는지 사람들은 모른다. 갑자기 내가 쓰러졌을 때 메모장이나 휴대폰의 긴급 상황 표시화면에 적어 둘 생각이다. 훈련받은 의료진들이 복용약을 기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약품명, 분량 및 단위(mg), 복용경로 (경구복용 PO, 정맥 내 IV, 근육 내 IM ), 복용빈도수 > 이다. 비고란에 부작용도 기재하면 다른 약을 신규로 처방받았을 때 기존 복용약에 대한 상담도 겸할 수 있으니 꿀팁이다. 확실히 의료진이 어떤 약을 드시고 계세요 라고 물어본 적이 많았다. 실제로 집안력으로 혈압약을 장기 복용중인데 늘 혈압약이요 라고 밖에 말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 먹어야 할 약이 늘어나게 된다면 의료진에게 정확한 나의 기저질환 상태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더 협업이 잘 될거란 생각이 든다. 내가 매일먹고 있는 약정도에서도 이정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졌다. 심지어 혈압약은 매일 아침에 털어넣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저녁에 복용하는게 더 효과는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의 루틴상 아침에 약을 잊지 않는 편이라 계속 아침에 복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매일 잊지 않고 먹는게 환자에게는 중요한 것 같다.

이제 운동에 약까지 왔으니 이제 내 몸의 건강상태를 건강검진으로 아는것이 필요한 순서가 왔다. 드디어 나도 vip검사라 불리는 100만원짜리 검사를 4월 안에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일침이 내려왔다. 모든 비싼 검사들이 나를 다 한꺼번에 알아봐주는 마법의 지니가 아니라고 말이다. 그냥 달려가서 젤 비싼 검진 할 뻔 했다. 너무 감사하다. 먼저 가족력을 살펴 나에게 취약한 암이나 질병이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거기에 대해 남들보다 더 짧은 시간의 주기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예로 내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다고 치면 2년에 한번이 아니라 6개월씩 꾸준하게 검사를 받고 내 몸의 상태를 체크하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다. 지피지기가 되어야 그리고 검사하는 항목중에 필요한 것을 묻고 알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평소 건강에 대한 빅데이터도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 장인 생의 마지막 장에서는 짧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죽음의 순간에 내 의사결정이 순조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미리 중요하게 가족들과 상의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이 문제는 본인이 가족에게 꺼내는 것이 제일 순리적으로 합당해 보인다. 다만,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조금 건강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게 좋아 보인다. 그만큼 마지막이라는 순간에 대해서도 영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라는 조언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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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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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 - 이은소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날씨가 참 좋다 라는 말이 다른 의미(사랑해라는 은어)로 사용된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다. <날씨가 참 좋아>라는 이은소 작가는 처음 만났는데, 이미 드라마화 된 원작자이기도 하고 다른 작품(학교로 간 스파이)도 곧 드라마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지금 리뷰하는 이 책은 공중파에서는 불가능할 거고, 넷플릭스나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확실히 소설의 내용이 정말 개개인의 감정이 솔직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많은데, 또 희안하게 그들이 있는 장면들이 회색의 거리가, 교실의 무관심한 책상들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이런 공간을 잘 드러내는 색채 덕분에 훨씬 더 드라마나 영상화에 사람들이 구미가 당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의 들어가는 입구부터 자신의 친한 게이친구가 실제로 있었음을 밝혔기에 이런 경험을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곁에 많음을 더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책은 고3시절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준영이를 좋아하는 소주와. 게이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준영이. 그리고 가정폭력에 시달리지만 다른 의미의 폭력을 시행하는 개식이. 그리고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호모포비아들. 그리고 종교적의미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내 가족이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결국에는 이해해주는 가족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방관자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준영이의 몸과 마음이 부서지는 신에서는 오히려 그가 당했을 본인을 부정하는 마음들이 얼마나 칼처럼 꽃혔을까를 생각했다.

공부도 잘하고, 소주도 잘 챙기는 준영이의 시점.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고, 말해보려고 했지만 자신을 부정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되는 것이 쉬운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를 알게 되었는데,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하면 그것도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을 텐데, 소주도 참 좋은 사람인 캐릭터다. 결국 준영이는 행복을 찾고 오랜 시간 타지에서 지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소주역시 만나는 현재 시점의 서울광장을 그려내고 있다. 뉴욕의 프라이드나 서울의 프라이드 행사. 실제로 가 볼 생각은 안했는데

언젠가 다시 열리게 된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비가오든 날씨가 좋든

혐오하는 사람을 만나든 인정해달라는 사람을 만나든 다 괜찮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게이거나 포비아거나 다 각자의 이유가 있다는 중립적인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좋았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 생각이고, 남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점 그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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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책 쓰기에 푹 빠진 일곱 작가의 삶 속 책 출간 이야기
이삼현 외 지음 / 봄풀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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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이삼현 외6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착실히 서평을 적게 된지도 벌써 500번이 넘었다. 숫자를 붙이는 건 나의 오랜 습관이자 내 독후감도 하나의 내 글이라 생각하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이제는 이 정도의 글은 나도 쓸 수 있겠는데 하는 오만함이 생기는 글도 보이고, 이런 생각은 죽었다 못하겠다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러면서 스물스물 생기는 마음속 깊이 글로 로또(혹은 성공) 맞아보겠다 하는 늘 해왔던 마음속 불씨에 화르륵 기름을 붓는 책이 이것이다 하겠다.

계속 읽다보니 쓰고 싶어졌다고 할까. 아니면 남의 이야기나 간접경험 대신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고 할까 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느낀 건 출판사 입장도 고려하는 작가 나아가 출판사에서 매력을 느끼는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내 자비나 독립출판물은 어느 정도의 가격만 지불 하면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렇지만 출판사에서 투고가 아닌 작가의 네임밸류나 인지도로 계약을 원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다른 의미이며 이것이 더 빨리 책쓰기를 이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앤디워홀의 말처럼 유명해져라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짓을 해도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는 것이 이런 말이리라.

책 쓰기를 원하는 작가들이 펜데믹 시대에 3년 동안 화상회의로 줄기차게 각자의 열매를 만들어 결실을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각자의 일에 대한 책, 나를 대표하는 명함으로써의 책 등 나라는 사람을 말하는 데 책 한권이 가져다준 의미와 그 고생고생들이 다 적혀있다.

확실히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에 실리는 면면인 꼭지()를 잘쓰는 것이 물론 필요하다. 그렇지만, 계약을 성사시키고 중요한 계약금을 받기 위해서는 책 기획안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알고 지내는 작가가 몇 있기에 이 부분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도 기획안 잘 쓰고 결재 잘 받는 자가 내 파이를 넓히듯이 작가의 세계도 같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쓰는 몫은 나의 것이지만 선택받거나 읽고 싶어지는 것은 작가가 더 먼저 생각해야 할 몫이라는 거였다. 앞에서 말했듯이 마음을 먹으면 내 책을 낼 수는 있다. 그렇지만 초판을 지나 출판사에서 소위 팔려나가는 책이 되기 위해서는 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을 타켓팅 하고, 그 사람들이 왜 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작가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책을 돈 주고 사야하는 그 온당한 이유를 내가 가지고 있는 순간에 작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글을 쓰고 못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외침을 내 노하우를 잘 포장하는 기술도 역량이라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오탈자조차 여러 번 드러나는 책은 작가를 넘어 출판사까지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을 봤다. 쓰는 것도 어렵지만, 거기에서 덜어내기와 검수하기는 훨씬 더 디테일을 추구하는 분야이다. 이것을 잘 넘겨야 마지막 뜸을 잘 들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책을 읽고 느낀점이 아니라 나도 새로운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을 생겨나게 해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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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청년 시절
명로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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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청년시절 - 명로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세계 유수의 부자들은 청년시절을 어떻게 보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여기 여러 억만장자의 지금을 영글게 해준 젊은 시절만을 이야기해주는 책이 있다. 아마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확실하게 자기 길을 알고 걸어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지금의 유명세야 너무나 충분하게 잘 알고 있지만, 방황이나 실패를 통해 밑거름을 얻은 후 성공한 부자들도 더러 있었다. 슈퍼리치들의 1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까지의 삶을 써머리하고, 작가의 가로 안에 담긴 재미있는 첨언까지도 느낄 수가 있다. 충분히 일반인으로써 느낄법한 재미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조앤 케이 롤링이 이혼녀로써 홀로 영국에서 애를 키우며 써낸 유명작가 이다. 성서 다음으로 제일 많이 팔린 책인 <해리포터>를 써낸 것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안다. 그렇지만 그녀가 국제 사면회의소에서 서기로 일하고,(결국에는 짤리다시피 하고) 책 쓰기를 위해서 출판사에 취직했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창작적인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다듬거나, 보내온 원고에 거절편지를 보내는 일을 주로 했었다고 한다. 항상 다른 사람들이 부를 때나 일을 할 때도 공상을 하며 글을 지어내는 것을 항시 즐겼던 사람이라고 한다. 1990년 회사인 맨체스터에서 집인 런던으로 돌아가던 기차가 잠시 멈춘 동안 해리포터에 관한 이야기가 번뜩 생각났고 거기에서 4시간 멈춘 동안 해리포터의 얼개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갑자기 뭔가가 내려오듯이 해리를 만난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이런걸 보면 무라카미 하루키도 자기가 작가가 된 것은 어느 날 하늘에서 하늘하늘한 무언가가 내려오면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처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감과 조우하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도 앞으로 혹은 경험한 것을 토대로 공상하는 버릇을 좀 들여봐야 할까 싶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커피숍에서 틈틈히 글을 썼고, 자기만의 세계를 공고히 한 결과 지금의 우리가 아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책을 통해서 롤링이 원어민 교사와 같은 역할로 포루투갈에 26살에 갔었고, 거기서 만난 남자와 결혼해 딸을 낳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이혼 여부에 대해서만 알았어서 이런 사람이랑 나중에 성공하고 나서 다시 합쳤다는 건가 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의 생부가 아니라 다시 롤링의 재능을 알아주거나 혹은 더 빛나게 해줄 사람을 찾길 바랬기 때문이다. 작가는 내 통장에 남들이 모르는 10억이 들어있다고 생각해보면 어떠냐고 했다. 나만의 호그와트라는 든든한 현찰더미가 있다면 현생의 힘듦에도 미소가 지어지지 않겠냐고 말이다. 나도 나만의 이야기보따리를 꾸려서 정말 롤링처럼 성공하고 싶어졌다. 늘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는데, 내 롤모델은 롤링이다.

이외에도 많이들 아는 일론 머스크도 등장한다. 스페이스엑스 및 테슬라의 CEO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 사람이다. 나의 경우도 우주과학이나 테크분야의 발전에 관심이 있어서 일론 머스크의 회사를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냥 우주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어릴 적부터 물리와 경제학을 동시에 공부한 꿈을 가진 사나이라는 진심을 보았다. 그냥 화성에 가고 싶어 하는 좀 이상한 억만장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돈이 너무 많아서 돈이 더 될법한 것에 뛰어드는 사람이라는 억측을 했었던 것 같다. 페이팔을 창업했고, 스페이스 엑스를 2002년에 창업한 것을 보면 20년 넘게 자기의 피 같은 돈을 우주 사업에 쏟아붓고 있는 그인데 말이다. 책에서도 그의 유머가 드러난다. 우주 사업에서 백만장자가 될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이다. 일론의 대답은 억만장자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주식에도 비슷한 유머가 있다 1억이 될려면 그 법은 2억에서 시작하면 된다는 바로 그것이다. 여친 과의 사이에 아들 이름을 희안하게 지어서 (아들이름도 다양한 의미를 가졌지만 역시 X라고 부른단다. 이어서 태어난 딸도 이름 희안하게 짓고 결국 Y라고 부른다고 함). 그리고 태양광 발전기업인 <솔라시티>200774일에 창업했다. 우주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업, 전기차 등 뭔가 그가 추구하는 지구에서의 삶이 사람들을 이롭게 할 것처럼 느껴진다. 솔라시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금 책 표지의 어떤 사람들도 몰라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 뿐이다. 이제라도 나만의 호그와트로 한발 더 다가가서 열심히 써보는 연습이 나에게는 유일한 사다리인 것 같다. 이렇게 부자인 사람들도 정말 나태한 면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방황했어도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알고 꾸준히 노력한 점이 그들을 있게 한 것 같다. 부자되기를 결심하라는 책의 부추김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는 진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없다. 내아들 딸이 아플 때 아산병원을 갈까 삼성병원을 갈까 정도는 고민하는 삶이어야 그나마 내 마음도 덜 아플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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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 여행의 단상
여지영.최재숙.이갑순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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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 여지영, 최재숙, 이갑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손녀(지영)는 방송작가고, 엄마(재숙)는 화가이고, 갑순씨는 할머니이다. 책의 에피소드 앞 뒤마다 갑순의 일기가 실려 있는데 여행보다도 훨씬 이 일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첫 장은 직접 쓴 손글씨로의 일기가 있는데, 그 어떤 것보다도 찡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갑순씨의 손글씨가 한 번 더 등장하는데 많은 힘이 되었다. <행복해져라 얍!> 나에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걸어주는 행복의 주문이라니. 나도 내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산다는 걸 아는데, 지금은 무척이나 힘이 든다. 최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일주일 뒤로 모든 일상이 평범함이자 행복함으로 가득찼던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나온다. 함께하는 동안에는 그것이 마지막인지 모른다고 말이다. 정말 그렇다. 함께 걸었던 거리, 같이 먹었던 밥, 행복이 행복의 모습을 띄고 있지 않아서 보통의 일상이 주는 감사함을 잊고 살았다. 그래서 이번 달에 계획된 가족 여행에서 빠질까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서 다시 못할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혼자 다니던 경주, 이번 봄에 곧 갈 제주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대구

여러 곳에 삼대가 같이 다닌다. 우당탕탕한 여행의 기승전결은 없다. 책의 깊이도 판형도 그리고 내용도 다 시집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더 맞다. 나도 매일 일기를 쓰지만 갑순처럼 감사함을 담은 내용이 없다는 것에서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너무 비관적이지 않나 돌아보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이 상황에서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은 긍정일진데 말이다.

아마도 갑순이 일생에서 조금만 더 넉넉했더라면 마음 따수운 시를 많이 냈을 것 같다. 일기 한토막도 이리 다 주옥같은데 아마 지영의 재능도 갑순에게서 이어받은게 아닐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계속 하려고 한다. 내가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은 내 시간을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모른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에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보내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챙겨주고 싶다. 요새는 그런 만남을 많이 가질려고 한다. 미움의 기는 빼고 인생에 더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고 싶다. 인생은 짧고 행복하기는 마음먹기 달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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