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OPIc - 듣고 따라하면 저절로 말이 되는 100분 OPic
LTS 영어연구소 지음 / 투리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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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관한 책은 언제나 욕심이 난다. 예전에 그렇게 싫어했던 영어인데 이제야 재미있어지는 이유는 뭘까? 그리고 학교 다닐시절 그렇게 외워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던 단어들이 이제는 몇 번 읽어보면 머리속에 며칠이 가도 남겨져 있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더 나빠져서 기억력이 없어진다는데 오히려 거꾸로 된 기분이다. 아마도 집중력 때문이리라.... 학교 다니던 시절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서 머리속에 기억속에 남기려 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은 배우는 자체를 즐기니 내 머리는 하나라도 더 기억하려한다.

그러한 시간에 100분 오픽이란 책은 더없이 반가웠다. 오픽 시험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면접볼때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아니 말 그대로 듣고 따라하면서 나에 맞겠끔 외워두면 정말 편리하겠다.

왠일인지 이 책을 받은 첫날 초 5학년 딸아이가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다. 나를 위해 마련한 것이였는데... 오히려 딸아이와 중1된 아들이 기분좋게 따라 읽으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그려면서 회사나 대입때 영어면접을 이런 식으로 보냐고 묻는다. 그동안 그렇게 잔소리처럼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던 아이들이 직접 깨닫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영어학원을 다닌 덕분인지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것이 더 신기했다.

오픽 시험은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는 말하기 능력 평가이다.

외국어로 당면 과제를 잘 수행하는가에 대한 측정이라 한다. 앞으로 대입 시험도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라 하던데...말하기부분에서 정말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는 시험이다. 주제는 그 사람의 실력에 맞게 조절해서 볼수 있다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각 주제별로 제일 많이 답변해야 하는 것이 자기소개일 것이다. 빈출문제 위주로 콕 찌르면 툭 튀어나오도록 핵심 패턴을 달달 연습하라 하니 연습, 연습밖에 방법은 없다. ㅎㅎㅎ

우리말 답변을 영어로 바꿔 보라는 문장은 그야말로 내가 찾던 문장이다.

실제로 말하라 하면 버벅되면서 꽉 막히는 부분인데 이렇게 세밀하게 나온 문장이 나오니 따라 연습하기 좋았다. 책의 뒷편에는 듣고 따라하는 암기용카드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시험에 나오는 주제는 정말 다양했다. 역시 나의 단점은 듣기도 그렇고 말하기인가 보다. 씌여져 있는 문장을 읽으라 하면 읽겠는데 왜그리 연음들이 많아졌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발음 연습도 많이해야할것 같다. 이 나이에 오픽 시험 볼일은 없겠지만 내가 계획한 세계여행에서는 유용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하게 활용될것을 생각하니 좋은친구가 하나 는것 같다. 나에겐 책이 언제나 반가운 친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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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 품은 한국사 다섯 번째 이야기 : 지명 유래 충청북도편 지명이 품은 한국사 5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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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만난지 두번째이다. 경기도를 만났고 이번 충청북도는 나의 제 2의 고향이라 불리울수 있는 곳이다. 나의 신혼을 보냈던 곳이라 그런지 더욱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 매번 읽으면서 참 이은식박사가 대단한 일을 해내셨구나를 느끼게 된다. 무심코 지나쳤을 마을 곳곳의 유래를 알려주시면서 역사를 바로잡고자 하신다. 여행을 하면서도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이젠 당당하게 가르쳐줄수 있을것 같다.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약간의 컨닝을 해야하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충청북도는 나의 고향(충청남도) 옆동네라 그런가 선배들이 참 많이 산다. 그 덕분에 충청북도에 관한 지리는 좀 꾀고 있는 편이다. 문의에 사는 선배가 그렇게 자랑삼아 말했던 내용들이 처음부터 그대로 묘사되고 있다. 문사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본인도 똑똑할수 밖에 없다했던가? ㅎㅎㅎ 양성산과 죽암리도 가보았고 초정약수를 거쳐서 물맛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마셔보았을때 톡 쏘는 맛이 사이다에서 당분만 뺀 그 맛이라 느꼈는데 몇 년이 지난후에 초정 사이다로 시중에 판매되었다.

우리나라의 땅중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충청북도.

산세의 기운 덕분인가 약수로도 유명한 곳이 많고 특히 역사에 있어서는 신라가 통일하기전 싸웠던 유래를 지니고 있는 지명이 많았다.

음성군으로 넘어가니 눈에 띄는 것이 자린고비 조륵이다.

동화책에서 자린고비의 이야기만 들었지 이름이 없었는데 바로 조륵의 이야기인가 보다. 장모가 집에 들렸다 인절미를 해먹고 남은것을 싸가지고 가는 것을 보고 보자기를 빼앗았다하니 자린고비가 아니고 정말 쪼잔하지 않은 사람인가 생각된다. 목숨을 각오하고 실행해야만 목적을 이룰수 있다는 명언아닌 명언. 그런 사람도 나이가 들어선 자선을 베풀었으니 다른것은 몰라도 근검절약만큼은 배워야 할것이다.

제천, 증평, 진천을 거쳐 가장 많은 역사가 담겨져 있는 보은군을 둘러본다.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을 가진 보은군. 세번을 오르면 극락왕생한다는 문장대가 있는 속리산. 소 달구지를 탄 사람이 진표율사 덕분에 세속을 여의고 지극한 불심을 지니고 입산한 곳이 바로 '세속속'자와 '여일리'자로 이루어져 속리산이란 지명을 얻었단다. 세조의 피부병에 관해 얽힌 이야기와 속리산 입구에서 볼수 있는 칠송정에 관한 이야기도 적혀있다.

유일하게 관광명소로 유명한 충주를 가보질 못했다. 절경이 끝내준다는데 시간한번 내 보아야겠다.

충청북도를 둘러보며 옛 추억에 젖어 산것 같다. 충청북도를 여행한적이 몇 년 전이던가?  벌써 십여년하고도 훌쩍 넘어 버린것 같다. 이 책은 오래 오래 남겨서 후세에까지 이어져야할 책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읽으면서 대한민국에 사는 내가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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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장 콩콩 : 놀자! 확률과 통계의 세계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7
유대현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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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를 만나보았다.

수학에서 울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인 확률과 통계의 세계이다.

(주)핵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으로 시작한 노하우를 살려 역사, 교과체험을 책으로 엮어서 내놓은 것이다. 책으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은 얇은 편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수학전문가들이 내놓을법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어찌보면 잡지책같은면서도 어찌보면 참고서같은 내용.

확률과 통계의 역사부터 나오는 것이 흥미롭다. 로마 시대의 유리 주사위를 보면 20면체 주사위가 등장한다. 그 오래전부터 주사위가 나왔다니 역시 사람들의 머리는 대단하다.

게임과 도박으로부터 출발한 확률. 어느 영화에서인가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 '올인'이란 드라마에서 역사를 들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처음 도박에 대해서 배울때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들려주었다. 전문 도박사였던 앙투안 공보로 부터 '주사위 문제와 분배의 문제'를 풀어달라는 편지를 받게된 파스칼. 다시 페르마에게 이 문제에 대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명쾌하게 해결하고 만다.

알듯알듯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확률과 통계를 보면서 참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렵지만 누구나 하나씩은 가입했을 보험에도 적용된다. 비록 전문가들이 해놓은 것을 우리는 읽고 이해하는데 급급하지만...

일기예보에도 활용되어지고 있었다.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를 읽어보니 참 흥미롭네요.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 좋아지는 현상. 이러한 효과를 보니 어찌 아이들에게 기대를 안하겠어요. ㅎㅎㅎ

수학이 재미있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려했는데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는 눈이 핑핑 도네요.

아무래도 다시한번 자세하게 아이들과 관심갖고 천천히 풀어가야겠어요.

책의 후반부에 손으로 뚝딱 만들어 보는 수학으로 여러 면체의 주사위를 만들어 볼수 있게 해 놓았네요.

이제 놀자로 수학 체험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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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 플라톤에서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2인이 말하는 최상의 국가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4
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 비룡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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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서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2인 말하는 최상의 국가.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이다.

철학책은 읽을때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맞아 맞아 하는데 정작 다 읽고 난 뒤에는 고개가 꺄우뚱해진다.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주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에는 어렵다는 생각만 맴돈다. 아직 도덕이란 과목에서 철학자들을 만나보질 못해서 인지 중학생인 아들이 시킁궁이다. 그래도 거실 한쪽에 마련된 책꽂이에 꽂혀있는 이책을 매일 조금씩 들여다 보던 아들. 그리스 로마신화가 생각이 났나 읽기 시작한다.

한번 읽었다는 걸로 지금은 만족해야했던 책이다. 솔직히 나에게도 그렇다.

그러나 여러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어느 순간 세계사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아마 아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 책의 도움이라 해야하나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각 나라마다 왕의 특징은 달랐지만 모두 공통된 점은 자신의 국가를 발전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이 변하게 만든 세상. 얼마나 지금은 반영되어 돌아가고 있을까?

지금의 저 위에 계신분들도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았을까? 하는 의문만 남게된다.

그들의 국가관을 통해 지금의 국가관을 찾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비룡소에서 나온만큼 책에 대한 믿음은 100% 차지한다.

현재는 잘 넘겨지지 않는 책이였지만 짧은 시간안에 울아들은 다시금 손에 잡을 책일것 같다.

유토피아 사상가들를 만남으로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바꿀수 있는 유토피아가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저자도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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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우바우바의 수학 클리닉 - 마음대로 안 되는 수학, 한번에 해결하는 20가지 특별 처방
김수경 지음, 문대웅 그림, 김연비 외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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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초등학교때에는 제일 자신있는 과목을 수학을 꼽았었다. 그러나 고학년을 지나 중학생이 된 큰아들은 수학에 대한 반감이 나타나고 있다. 혼자하려니 더욱더 어려움이 따르는가 보다. 아직까지 초5인 딸아이는 잘해내고 있지만 오빠의 전처를 밟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앞선다. 그런데 이책을 저학년때 만났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며 읽기 시작했다. 수학을 공부함에 어떠한 점이 잘못되었을까?

문제만 많이 푼다고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란다. 한 문제를 풀어도 어디가 어떻게 잘못한것인지 파악을 해야 한단다. 오답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념부터 이해를 해야한단다. 수학에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얼릉 이책을 펼쳐보라 권하고 싶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때 만나면 더욱더 좋을 책이다.

호기심 많은 몽몽이는 어느 상가 건물에 내걸린 간판이 눈에 띄였다. 원래 '우바우바 수학 클리닉'이라 씌여있었을 간판이 '우바 바 수 클리닉'만 남아 있었다. ㅎㅎㅎ

수학병원.

실제로는 수학학원에 가깝지 않을까?

모든 수학에서 못하는 원인은 원리의 깨달음이였다. 수학병원에서의 치료방법은 원리를 일깨워주는 것이였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에 지나지 않는 것을 그저 외우려하는 것에서 잘못된 방법이였다. 더하기를 할줄 알면 곱하기는 그의 배수를 나타내니 배수까지 저절로 익히게 되었다. 나누기 또한 곱셈을 정확하게 알면 나누는 것 또한 쉬운 법칙이였다.

이러한 원리를 깨달음 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아이는 한 학년 아래의 교과서를 풀게하는 것이 치료방법이였다.

이 밖에도 수학에 대한 여러가지 나타나는 증상들을 세세하게 치료해 주시는 우바우바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빨간약, 파란약을 먹이고 싶은 충동에 이른다. 고집을 부리는 울아들, 눈으로만 문제를 푸는 둘째 딸(필산 협오증상). 아! 두 아이 모두 고쳤으면 하는 증상 역시 엉망진창 글씨 증상이다.

우바우바 선생님을 찾아가 보아야겠다.  

수학은 알수록 재미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얼릉 깨달았슴하는 바램이다.

마음대로 안 되는 수학, 한번에 해결하는 20가지 특별 처방이 나오는 닥터+우바우바의 수학 클리닉을 꼭 찾아가 보라 권하고 싶다. 수학은 인생을 살면서 제일 많이 접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할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자가 진단 테스트와 유형별 맞춤 학습법이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제 수학에 대한 자신감 회복으로 수학 클리닉을 찾는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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