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장 콩콩 : 놀자! 확률과 통계의 세계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7
유대현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를 만나보았다.

수학에서 울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인 확률과 통계의 세계이다.

(주)핵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으로 시작한 노하우를 살려 역사, 교과체험을 책으로 엮어서 내놓은 것이다. 책으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은 얇은 편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수학전문가들이 내놓을법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어찌보면 잡지책같은면서도 어찌보면 참고서같은 내용.

확률과 통계의 역사부터 나오는 것이 흥미롭다. 로마 시대의 유리 주사위를 보면 20면체 주사위가 등장한다. 그 오래전부터 주사위가 나왔다니 역시 사람들의 머리는 대단하다.

게임과 도박으로부터 출발한 확률. 어느 영화에서인가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 '올인'이란 드라마에서 역사를 들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이 처음 도박에 대해서 배울때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들려주었다. 전문 도박사였던 앙투안 공보로 부터 '주사위 문제와 분배의 문제'를 풀어달라는 편지를 받게된 파스칼. 다시 페르마에게 이 문제에 대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명쾌하게 해결하고 만다.

알듯알듯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확률과 통계를 보면서 참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렵지만 누구나 하나씩은 가입했을 보험에도 적용된다. 비록 전문가들이 해놓은 것을 우리는 읽고 이해하는데 급급하지만...

일기예보에도 활용되어지고 있었다.

피그말리온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를 읽어보니 참 흥미롭네요.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 좋아지는 현상. 이러한 효과를 보니 어찌 아이들에게 기대를 안하겠어요. ㅎㅎㅎ

수학이 재미있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려했는데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는 눈이 핑핑 도네요.

아무래도 다시한번 자세하게 아이들과 관심갖고 천천히 풀어가야겠어요.

책의 후반부에 손으로 뚝딱 만들어 보는 수학으로 여러 면체의 주사위를 만들어 볼수 있게 해 놓았네요.

이제 놀자로 수학 체험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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