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의 모든 것

초등 독서의 모든 것 (독서 워크북 & 독서 흥미 태도 검사지 별책 구성) - 초등 독서 전도사 심영면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는
심영면 지음 / 꿈결 / 2012년 7월

'당신의 아이 제대로 읽고 있습니까?'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항상 의문이 생겼던 말이다. 정말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고 매번 물어볼수도 없는 상황. 독후활동이라도 하려하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까 생각되어 그저 다독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실정이다. 어떤 분은 다독이 좋다하고 어떤분은 한권일망정 백번을 읽고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말한다. 내가 삼남매를 키운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독서가 된 아이라면 유아때에는 여러 독후활동이 좋고 초등 중학년이 되면서는 다독이 좋은것 같다. 얼마전 있었던 독서퀴즈 역시 여기 학교는 30권을 읽어야만 한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수록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등한시 되는 실정이다. 학원에시간에 쫓겨서 책을 등한시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내 생각이 바로 그러했기 때문에 학원을 기피한다. 그러한 내 생각이 옳은 판단인지는 알수가 없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솟는다.

서울 소의초등학교장이신 심영면님이 지으신 초등 독서의 모든 것에는 내가 그동안 생각해온 독서에 관한 의문점을 해결해 주셨다.

책을 읽는다는 것 즉, 독서의 중요성을 여러모로 강조하면서 그동안 독서에 대해 잘못 인식되어 있는 것도 콕 집어 주셨다. 초등학생때 많은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중 다양한 어휘력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라 한다. 독서에 대해서만은 인내력을 발휘하라는 말씀도 눈에 들어온다. 도대체 그 결과는 언제쯤 나타날찌...ㅎㅎㅎ 다독이냐 정독이야는 중요하지 않단다. 하지만 초등학생 시기에는 다독이 중요하단다. 다독을 하다보면 독서 능력이 발달되어 자연스럽게 정독도 할수 있게 된다하니 울아이들을 이제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

책속에 엄마와 함께하는 초등 독서의 모든 것 워크북 30이 들어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서 15가지씩 있으니 참고하면 유용할듯 싶다.

독후활동하면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이번 여름방학 숙제로도 아이가 해갈수 있겠다며 더욱더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해놓은 독후활동을 보면서 이제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독서 독후활동을 해야하는지 깨달은것 같다. 독서퀴즈 역시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어떠한 점을 어떻게 알고 넘어가야하는지 독서에 더욱더 흥미를 깨닫는 순간이였다. 30권이라 할때 포기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감하게 상장을 받아오는 딸아이를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이제 초등 독서의 모든 것으로 우리 독서 독후활동도 해보자.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참고로하면 좋은 내용들로 가득한 초등 독서의 모든 것.

이제 내 아이의 독서 바로 알고 바로 읽히자.

초등 우공비 국어 자습서 5-2

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자습서 5-2 - 2012 ㅣ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2012년-2 19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6월

그동안 방학때면 항상 수학문제집만 구입했던것 같다. 선행이라 할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 학기에 어떠한 것을 배우나 늘 궁금함에 구입했던것 같다. 그런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국어를 무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는 성적을 잘 유지하는 편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력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문제집을 고르던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우공비였다. 벌써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문제집이였다. 딸아이도 궁금했던지 우공비, 우공비 하는 것이다.

우공비 국어를 살펴보니 국어 문제집이 아닌 자습서라 표기한것이 이해가 되었다. 혼자 공부함에 쉬운 교과서 해설, 친절한 숙제 해결, 야무진 단원 평가로 완전하게 학습할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제일 먼저 마음에 쏙 드는 곳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정리한 것이다.

새 교과서를 받기전에 받아본 문제집이라 그런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국어 공부를 문제보다는 항상 교과수록된 책을 많이 읽는 울딸이 제일먼저 찾는 부분이였다.

문제집을 받자마자 한일도 울딸은 교과서 수록된 책부터 읽는 것이다.

그러면서 " 아~~ 국어 자습서는 이렇게 생겼구나! 엄마 정말 설명이 잘 되어 있는것 같아" 한다.

아마도 방학내내 딸아이는 문제는 풀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학기중 마무리로 푼다고 한다.

딸아이의 버릇처럼 아마 이 자습서를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그것이 딸이의 국어 공부방법이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원한 것은 용어 자체를 지나치지 않고 읽으라 권하고 싶다. 모르는 용어도 나와도 마냥 읽곤 했지만 이제는 그 뜻이 옆에 잘 나와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다.

한가지 이 자습서를 보기 전에 교과서를 먼저 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권하고 싶다.

자습서에 나온 교과내용을 읽으면서 어떤 뜻인지 생각할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 아쉬워서 교과서 나올때까지 잠시 두라 했다. 오늘 방학식을 맞이하여 새 교과서도 나왔다.

딸아이는 기다렸다는듯이 이 자습서를 들여다 본다. 수학에서 벗어난것만 해도 너무나 기쁘다는 울딸.

우리때와는 전혀 달라진 교과내용에 다소 당황했는데 이젠 이 자습서 한권이면 2학기 국어는 문제없을것 같다. 국어에 더 자신감을 갖은 딸아이를 위해 우공비 수학도 한번 봐야겠다. ㅎㅎㅎ

좋은책신사고에서 나온 우공비 자습서 정말 맘에 든다. 이젠 문제집 보다는 초등과정도 자습서가 최고인것 같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과학수사이야기

재미있는 과학수사 이야기 ㅣ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1
박기원 지음, 이영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2년 6월

가나출판사의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리즈 31번 과학수사 이야기이다.

도서관에서 앞의 책들을 빌려본후 울아이들이 흠뻑 빠져든 시리즈이기도 하다.

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궁금해하던 교과학습,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해결하는 초등학교 통합교과학습서란 명치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임에 틀림없다. 특히 이번에 나온 과학수사이야기는 TV에서도 많이 방영되었던 CSI를 보면서 궁금해하던 모든것을 해결해 주는듯 하다. 마치 읽다보면 누구나 과학수사 요원이 될것 같은 착각.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증거를 채취하는 장면. 현장 조사를 위한 순서 또한 흥미롭다. 사건발생 →수사관, 현장 감식 조사관 출동 →사건 현장조사, 증거물 채취 및 기록 → 증거물 분석의뢰 → 각 분야 분석 전문가들의 증거물 감정 → 증거물 분석 결과 → 수사관이 증거물 분석 결과와 수사 자료를 종합해 용의자를 지목 → 용의자 체포 → 검찰 (기소)→ 법원에 증거물과 자료 제출 (재판)→ 법원의 판결

범인을 잡기위해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서 하는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제까지 경찰들을 욕한사람들 반성을 해야할것이다. 그런데 과연 CSI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수사를 면밀히 할까하는 의심은 여전하다. 우리집 근처에 국립과학수사원이 있지만 거의 문이 잠겨있는 것으로 보아 언제 어느때 활용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이들은 지문에 대해 새삼 알게된것 같다. 우리집 가족 지문을 채취하더니 비교해 본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다르다는게 신기하다는 의견이다. 하물며 쌍둥이들조차 다르다하니 지문 거참 신기하다.

과학수사는 어느 한 분야만 알아서는 안되고 종합적인 지식이 있어야만 하는것 같다. 모든지 다 아는 척척박사가 따로 없다는 느낌이다. 그 옛날 내가 즐겨보던 맥가이버가 생각이 난다.

요즘따라 사건 사고가 또다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과학수사 요원들이 더 힘써 주셔서 얼릉 범인들을 검거했으면 좋겠다.

과학수사요원이 되는 방법은 책의 후반에 나오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중1인 아들은 과학수사에 다시한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워낙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흥미가 가는 모양이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커가는 울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라 고마움을 느낀다. 역시 가나출판사이다. 감사합니다.^^

방학잡는 큐브수학 4주완성 6-2

방학잡는 큐브수학 4주완성 6-2 - 2012 ㅣ 큐브수학 2012년-2 22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5월

기말고사가 끝이났다. 아이의 신나하는 모습에 이 책을 내밀어야하는 입장에서 망설임이 일어났다. ㅎㅎㅎ
아이의 표정과 반응을 생각하니 더더욱 그랬나보다. 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과는 이렇게 달랐다.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모든것이 끝이 난것처럼 좋아하면서 놀 생각을 하는 아이.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제 2학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야 고민하는 부모마음.
그러한 생각과 고민 끝에 내민 큐브수학.
두산동아야 두말이 필요없는 출판사 아니던가.
제목부터가 방학잡는 큐브수학 4주 완성이란다.

아이는 우선 두께가 얇은것에 대만족을 느끼는것 같다.
아이와 문제를 풀기전에 속내용부터 살펴보았다. 딸아이와 난 언제나 문제집을 구입하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앞으로의 대세가 스토리텔링이라 했던가?
이야기식으로 되어있는 문제에 대해서 울딸의 단점이 나타난다.
연산은 그리 실수하지 않으면 성적이 잘 나오지만 문장제는 이해력과 끊기를 많이 필요로 한다.
문장을 읽고 식을 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끝까지 읽는 자체가 기다림을 필요로 한다. ㅎㅎㅎ

      

분수와 소수가 뒤섞여 있으니 아이의 눈이 더 휘둥그레진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개념열기를 시작한다.
선행이라 하지만 다른 문제들을 많이 푸는 것보단 수학익힘책을 먼저 만나는 것이 정답일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더욱더 큐브수학이 맘에 든다.
수학익힘책 위주로 나왔있으니 말이다.




1주에 2단원씩 4주 완성하게 만든 큐브수학.
1주 학습흐름은 스토리텔링, 체험학습, 개념열기, 유형으로 단원 마무리, 수학익힘책 문제로 익히기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문제집에서 맘에 들어하는 부분중 하나가 문제 밑에 Tip를 주지 않는 것이다.
힌트를 핑계로 식을 씌여 놓으면 아이들은 더욱더 헷갈려하기 때문이다.
그러함에 큐브수학에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다.
너무 문제가 적다면 적지만 2학기 수학익힘책을 미리 만나봄이 반갑다.
제일먼저 아이가 문제집 거부를 안하니 더욱더 반가운것 같다. ㅎㅎㅎ






수학 문제집이지만 방학동안 체험할수 있는 곳도 이렇게 소개를 해주니 더욱더 유용하다.
도대체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낼까 고민이였던 하나의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다.
동네 6학년을 둔 지인에게도 이 문제집을 소개해 주었다.
제일 먼저 대답은 역시 얇아서 부담이 없다는 평이다.
방학동안 풀기에도 괜찮겠다며 구입해야겠다고 한다. 그런데 가격이 8000원.
가격을 약간만 낮춰 주었다면 더욱더 인기였을것 같은 2% 아쉬움이 남는다. 

역사도둑5 - 고려시대

역사도둑 5 - 고려시대 1 ㅣ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5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6월

딸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제일많이 접했던 책이 역사서인것 같다. 5학년 사회가 한국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중학생인 아들이 또 배울 과목이기도 했다. 이젠 대학에서도 필수 과목으로 꼭 이수해야하는 것이 한국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것은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학교 성적 때문에 익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한국사하면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제일먼저 떠오른다. 그러한 한국사를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익힐수 있을까 고민하던중 역사도둑을 만났다. 이미 다른 역사서를 만났지만 도둑시리즈는 울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이기에 망설임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까지 만난 도둑시리즈 중 솔직히 역사도둑은 실망감만 들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영어,과학, 한자, 수학중 영어, 수학 부분에서 정말 많은 인기를 끌었던 우리집에선 역사도둑은 그야말로 대실망이란 평을 내놓는다. 딸아이는 한국사에 대한 지식보다는 똥개란 말만 기억에 남는단다. 왜 하필 똥개를 등장시켰는지 재미보다는 거부감이 든다.

중간 역사정리를 내놓았고 책의 후반부에 고려시대Ⅰ 개념정리를 유용하게 잘해 놓았다.

그러나 만화와 역사정리에 대해서는 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든다. 만화에 고려시대 그대로를 표현했다면 이해가 빨랐을거란 생각인데 이야기는 고려를 말해주는듯 하지만 만화 이미지는 그렇지가 않다. 왠지 억지로 고려에 껴 맞추려 하는것 같다.

그나마 개념정리와 부록으로 끼어져있는 '그림으로 보는 역사도둑5 핵심정리와 독도 올바로 알기Ⅴ과 역사도둑 워크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실전테스트가 들어있는 것이다.

초등과 중등 교과 연계가 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할수 있어서 좋지만 만화에도 신경을 써 주셨슴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많이 보면 생각이 사라진다는 평이 있던데 그러한 것을 감안해서 이제는 만화를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한번쯤 더 생각하면서 역사를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슴하는 바램이다. 너무 내가 한국사를 쉽고 즐기면서 접근할수 있는 것을 부모의 욕심으로 지식만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딸아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아 어른인 나만 그런 생각을 가진것은 아니였구나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본다. 앞으로 더욱더 유용한 역사도둑을 만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