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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하나님 - 15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본 하나님
마크 갤리 지음, 장택수 옮김 / 하늘산책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은 혼자 살수 없는 이유로 이야기상대를 만난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하면서도 어떤 두려움에 사는 것인지 무엇가에 의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택을 많이 하는것이 종교이다. 종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그저 내가 믿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만 알고 그 세가지 종교에서 파가 나뉘어졌다고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조그만한 전단지를 받아보면 그렇다.
난 위에서 말했다 싶이 불교인이다. 불교인이 왜 이 책을 읽어보았냐고 물으면 당당히 말할수 있다.
" 하나님이 누구세요?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였다.
거친 하나님책에는 하나님에 대해 신학적 속성, 성경적 속성, 사랑의 속성 이렇게 3부로 나뉘어 소개하고있다.
신학적 속성에서는 불변성, 전지성 등 추상적이고 다소 위협적인 하나님의 속성들에 대해 설명되어있다.
성경적 속성에서는 성경의 맥락 안에서 발견된느 단어들, 즉 자비, 의로움, 심판, 진노 등에 다룬다.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은 결국 사랑의 속성이라 논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루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나님를 '주 여호와'라 하는 뜻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높은 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것도 첨 알았다.
의문이 풀렸다. 기도를 할대 왜 그리 말할까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버림받는 듯한 시기를 겪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버렸을 때 하나님이 느끼셨을 기분을 아주 조금이나마 경험하는 것이라 한다. 하나님의 분노는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지만 위험한 행동을 했을때 혼내는 분노와 같다고 했다.
마지막에 나와있는 '성부,성자.성령'도 궁금했었는데 성부,성자,성령의 삼각형 중앙에 하나님이 계셨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께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에도 마음을 열게 된다는 사랑을 이어가는 길이라 한다. 그 부분은 마음에 와 닿았다.
난 의문을 갖는다. 하나님이 겪으신 고통을 꼭 그렇게 보답하셔야 하는지...인간도 내가 당한 만큼 겪어 보시라 하는것인지...자비를 베풀어 주시면 안되는 것인지...
동네 친한 언니가 혈액변형된 불치병으로 고생중이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정말 안타깝다.
언니 역시 하나님을 원망해 본적도 있다고 한다. 허나 엄청난 치료비를 같은 교인이란 이유만으로 성금을 해서 도와들주셨다. 언니는 하나님이 고통도 주셨지만 치료비 역시 하나님이 주신거라 한다.
정말 법없이도 살아갈 언니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미워진다.
불교인이라는 이유하나로 기독교를 타파하진 않는다. 모르겠다. 내면에 나도 모르게 편파적으로 거부를 해왔는지도 모른다.
어떤 종교건 정말 인간을 나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 방법 또한 그분이 알려 주실꺼라 믿는다.
하나님이 궁금하신 분들 이 책을 읽어 보라 권하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한 그분이 왜 거친 하나님이 되었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