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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0
올리버 버터워스 지음, 원혜진 그림, 홍성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미 지구에서 멸종되어 볼 수도 없는 공룡들~~~
하지만 수 많은 공룡 서적들을 통해서 예전에 지구에 공룡이 살았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에겐 여아들이 좋아하는 인형 만큼이나 공룡은 호기심 대상이며 동경의 대상이더라고요.
언제고 남자 조카 아이에게서 공룡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답니다.
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서적들이 모두 공룡에 관한 것들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조카의 바램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강아지처럼 갖고 싶은 것을 사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안타까웠던 적이 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볼 수 없는 공룡을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에서는 네이트는 가지고 있답니다.
그것도 살아서 움직이는 공룡 친구를 말이죠!!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살펴 볼까요?
주니어 김영사/ 올리버 버터워스 글/ 원혜진 그림/ 홍성미 옮김
올리버 버터워스는 초등학교 영어 교사로 일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으르 쓰는 분이랍니다.
그 중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는 인기를 얻으면서 NBC 방송국에서 드라마와 연극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어마 어마한 공룡과 한집에 사는 느낌은 어떨까요? 과연 네이트처럼 공룡 친구를 잘 기를 수 있을까요?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주인공 네이트와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지머 박사님까지!!
네이트의 부모님을 보면서 조금 반성을 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 더없이 좋은 부모님들이더라고요.
앞으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반성을 해야겠어요!!

책은 글밥도 적당하고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보기에 적당합니다. 그림도 있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이 책의 적정 레벨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이지만 저희 아이는 6살인데도 보면서 무척 흥미롭고 재밌어 하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대어 사준 부모님들이 꽤 많으실거에요.
처음엔 자기가 용변도 처리하고 목욕도 시키고, 먹이도 주고 산책도 시키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 틈엔가 엄마가 대신 해주고 있는 집들이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네이트는 혼자서 암닭이 나은 커다란 알을 매일 수시로 가서 뒤집어 주고 돌봐 준답니다.
아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한창 놀고 싶어 하는 아이가 말이죠.
그런 네이트의 모습에 보다 못한 아빠가 몰래 도와 주지만 네이트는 자신이 하고 싶다며 끝까지 혼자서 해낸답니다.
뭐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네이트는 결국 그 결실을 보았답니다.
너무 시간이 오래되어 알을 뒤집는 일은 전보다 좀 소홀했지만 그래도 끈기있게 기다린 덕분이었지요.
만약 금새 포기했다면 아마도 공룡 친구는 볼 수 없었을 거에요.
뭐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노력을 해야 한답니다. 그리곤 끈기있게 기다려야해요.
물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면 안되고, 반드시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야 한답니다.
만약 네이트처럼 어렵고 힘들어도 노력하며 기다린다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을 거에요.
네이트는 공룡 친구를 위해 먹이도 가져다 주고 산책도 시켜 주고 하며 정말 친구가 된답니다.
하지만 공룡이 어디 조금만 먹겠어요? 그 덩치는 어떻고요~~~
결국 비즐리는 다른 곳으로 옮겨 가게 되지만 네이트도 역시 함께 갑니다.
함께 가서도 네이트는 공룡 친구 비즐리를 돌보는 일을 절대로 게을리 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공룡 친구를 돌보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죠.
여러분도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그럼 분명 들어 주실 거에요!! ^^
네이트는 위기에 처한 공룡 친구 비즐리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었답니다.
그런 네이트의 모습에 감동 받아 사람들이 도와 주어 공룡 친구 비즐리는 지금도 어디선가 먹이를 먹고 있을 거에요!!
네이트의 끈기, 그리고 우정, 책임감...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뭐든 풍족한 시대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끈기있게 노력하다 보면 언제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이번 방학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