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하고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정말 왠만해선 책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무척 좋아하는 레몬!!
그 덕분에 또 신랑으로 인해서 제 책상엔 늘 앞으로 볼 책이나 좋아하는 책이 가득하답니다.
지금은 아이 둘 키우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에 짬짬히 읽는 편인데요...
이번에 밀레니엄 시리즈의 1부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란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오호~~ 책 제목과 책 표지를 보고 범상치 않구나 싶었지만 이 책을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서는 단숨에 읽어 버렸습니다.
밀레니엄 시리즈의는 총 3부로 되어 있는데요.. 원래는 작가가 10부를 예상하고 집필하기 시작했다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바람에 3부까지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이런 분들은 빨리도 가시는 건지...
밀레니엄 시리즈 중 1부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모두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번 잡으면 뒤가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단숨에 두꺼운 책을 읽어 버리게 되는 책이랍니다.
전 세계 41개국 판권계약 30여 개국 출간 완역판!!
전 세계 5천만 독자를 뒤흔든 밀레니엄 신드롬
미국에서 2초에 한권씩 팔리는 책, 덴마크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
스웨덴 인구의 1/3 이상, 노르웨이 인구의 1/5이상이 읽은 책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베스트 1위
아마존 킨들 100만권 다운로드 돌파(2010. 7)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위(2009)
문학에디션 뿔/ 스티그 라그손 지음/ 임호경 옮김
해리포터 책의 인기를 아는지라 그보다 더 인기를 몰고갈 책이라고 하니 와우~~
해리포터를 쓴 조엔롤링이 배가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역시나 어디서든 잘 쓴 책은 인기가 있는가 봅니다. 책이 흡입력이 있어 무척 재밌답니다.
작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인 바르가스 요사라는 분이 그렇게 칭찬을 한 것을 보면 알만하겠지요!!
아주 극찬을 하셨더라고요. 작가분이 책 출판도 못보고 사망하는 바람에 책에는 바르가스 요사의 추천사가 들어 있답니다.
우선 이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란 책은 몰입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한번 펼쳐 보고 읽기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 책을 덮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조금만 읽어야지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다 글쎄 밥할 시간을 깜빡하고 잊을 뻔 했었답니다. 워낙 추리물을 좋아하는데다 이 책에 나오는 나도 모르게 끌리는 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로 인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답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녀의 매력 속에 차츰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마치 록커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악세사리, 그리고 금치산자가 되어버린 인물이지만 그녀는 결코 사회 부적합한 인물은 아니랍니다. 그저 세상이 그런 그녀의 독특한 방식을 인정할 수 없는 것 뿐이죠. 인간이라면 어쩜 그녀처럼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처럼 용기가 없을 뿐이죠. 그녀는 사회와 타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대신 침묵하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녀처럼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요, 인생을 여러개 살 수 있다면 어쩜 그녀처럼 살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릇 천재들은 조금 똘끼가 있다고 하던데... 그녀 또한 그런 부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좌절하고 슬픔 속에서 헤엄치고 살지도 모를 일을 그녀는 더욱 냉정하게 바라보고 결국 스로 모든 일을 해결한답니다.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주인공이에요. ^^
그리고 또 한사람의 주인공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그는 밀레니엄이라는 잡지사의 발행인이랍니다. 경제인들의 부폐를 고발하는 소신있는 기자죠. 모든 기자들이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미카엘은 바람둥이랍니다. ^^ 결혼했음에도 요상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가고 있는 자유분방하게 살고 있는 기자죠.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구석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소신을 펼치며 사는 모습은 멋져 보였습니다. 이런 기자분들이 있어야 경제인들이 바른 기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힘이 있으면 모든 되는 세상이 아닌 바르게 살아야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어느날 대단한 실수를 하고 만답니다. 그 한번의 실수로 그의 인생이 흔들리게 되죠. 우연히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경제인을 고발한 일이 이슈가 되어 결국 소송에서 지고 감옥행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동시에 또 달콤하면서도 수상한 의로를 하나 받게 된답니다.
이 책은 두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왠지 모르게 직업도 성별도 다른 두 주인공들이 비슷하게 닮은 구석이 있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군가의 뒤를 캐고 그것으로 먹고 사는 살란데르와 누군가를 고발하여 먹고 사는 미카엘~~~
내년 생일만 되면 받는 압화 하나, 그 압화를 둘러싸고 어느날 갑자기 실종되어 버린 소녀의 행방을 추적해 가는 미카엘의 과정이 무척 재밌답니다. 도무지 누가 왜 무슨 이유로 그녀를 사라지게 한건지... 아~~ 뒤가 너무 궁금하여 2권도 사버리게 만든 책이랍니다. 지금 2권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보면 볼수록 더욱 재밌고 궁금해 지는 책입니다. 단숨에 누가 범인인지를 알고 싶지만 그럴 수야 없는일... 저처럼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을은 어서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보세요~~~~
영화 밀레니엄 시리즈 1부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2009년 개봉
스릴러/스웨덴, 덴마크 /152분
감독: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출연: 누미 래페이스, 미카엘 뉘키비스트 외...
책에도 나오는 정말 죽어버렸음 좋겠는 캐릭터인 변호사와 살란데르... 그리고 기자
기자는 좀 왠지 책의 이미지와 아닌듯 보입니다. 우선 얼굴이 쫌~~~ 심하네요. 바람둥이로 보이나요? 난 왠지 안보이는군요!!
근데 왠지 모르게 살란데르의 모습은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
마치 남자로 보이기도 하고... 완전 락커의 모습처럼 보이는 군요!!
책을 보고 나니 영화도 궁금하더라고요. 언제 기회가 되면 보고 싶습니다.
물론 책을 좋아하는 저는 책으로 먼저 보고 싶습니다. 책은 저만이 혼자서 주인공들을 상상할 수 있는 묘미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