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어린이를 위한 관계의 힘
레이먼드 조.전지은 지음, 안경희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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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어보고 너무 좋아서 아이를 위해서도 봤음 싶어 이번에 책 구입 목록에 넣어 두었다가

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던 어린이판 관계의 힘이란 책이랍니다.

제가 어린이판도 읽어보니 어른판과 비슷은 하지만 역시 아이를 위하여 좀더 쉬워지고

아이 또래에 맞게 내용도 많이 바뀌었어요. 저희 딸은 어린이판을 읽어본 후에 어른판도 읽어 보더니

둘다 비슷해요라고 하더라고요. ^^ 두개를 다 보고 나서 우리 아이 많은 생각이 든 모양입니다.

사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윤지와 어느 면에서 비슷한게 많았거든요. ^^

앞으로는 소중한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겠지요?

바보 빅터를 처음 보고 나서 완전 놀랐었지요. 나름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책 역시 그렇답니다. 두번째 책도 보고 나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었는데...

 

아이들이 보기 쉽도로 풀어서 나온 관계의 힘 역시 그렇답니다.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에요.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게 친구 관계거든요.

 

요즘은 사는 형편에 따라서도 친구가 생기는 세상이라고 하니

점점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 힘들어 지는 것은 아닐지 싶습니다.

 

 

소중한 친구는 어떻게 사귀어야 할까?라고 한번쯤 고민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살포시 어린이를 위한 관계의 힘 친구를 권해줘 보세요. ^^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나온 책이라서 쉽기도 하며 공감하기도 괜찮답니다.

실제로 저희 딸은 한시간도 안되어 다 보고는 한동안 멍하게 있더라고요.

나름 많은 생각이 든 모양이에요.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이번 책이 많은 도움이 된듯 싶어요.

 

 

 

머리가 좋고 똑똑한 윤지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오해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지요. 저희 딸과도 조금 비슷한 면이 있어요.

학원 한번 안 다니고 공부를 좀 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 것을 아이들은 오해를 한다는 것도 그렇고...

 

학원 안다니고도 공부하는 애들이 있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아이들은 오히려 그걸 오해하더라고요.

자기만 공부 잘하려고 안 가르쳐 준다고요. 그게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어느날 할아버지의 조언에 따라서 미션을 하나하나 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달라지게 된답니다.

아이들도 친구를 사귀려면 관심도 필요하지만 대화가 필요함을 느끼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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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신의 참 쉬운 저염밥상 - 매일매일 짜지 않고 맛있게
윤혜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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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가 저염식사를 하기 시작한 것은 저희 신랑이 위가 나빠 병원을 찾게 되면서부터랍니다.

그땐 정말이지 적응하느라 어찌나 힘들던지요. 무조건 소금양만 줄이다 보니

음식들이 모두 맛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런데 요즘은 너도 나도 건강을 위하여 저염식사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염을 하다보면 맛있는 음식을 하기란 좀 힘이 든답니다.

그런 제게 이번 저염밥상 요리책은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와~ 정말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시간입니다.

사진 너무 멋지지요? 윤혜신 분이 직접 건강밥상을 만들면서 하나하나 노하우가 쌓인 책이랍니다.

 

아주 정감있고 보기만 해도 멋진 사진과 함께 보니 더 좋네요.

더욱더 맛난 요리들을 많이 해먹을 수 있을듯 싶어요.

 

 

 

 

손으로 만든 음식들!! 예전에는 다들 이렇게 음식을 해주셨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비닐 장갑을 끼고 해주시지요. 아무래도 위생을 위해서~~~

 

그래도 손맛은 역시 이렇게 손으로 조물 조물 묻혀내야 왠지 제맛이 느껴집니다.

 

 

 

 

 

이번 윤혜신의 참 쉬운 저염밥상은 누구나 저염요리를 할 수 있도록

윤혜신님이 직접 연구하고 해보셨던 요리를 바탕으로 나온 책이랍니다.

 

덕분에 아~ 이렇게도 해먹을 수 있구나 싶어서 좋더라고요.

제가 그간 알고 있던 것 보담은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 앞으로 우리 가족 건강밥상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다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금을 덜 넣으면 음식이 맛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처음엔 조미료를 없앴고 두번째는 저염을 시작하면서 고생 엄청 했지요.

 

하지만 이번 저염밥상 책을 보니 아하~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답니다.

 

발효액, 저염드레싱, 저염된장등 다양한 비법들을 소개해 주셔서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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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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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부터 저를 앞도하는 글에 와우 정말 호기심은 대박이다 싶었습니다.

사실 조금 무서운 이야기기도 했지요. 하지만 나중에 그 이야기가 그렇게 쓰일 줄이야.

캐릭터 하나 이야기 하나 소홀함없이 나중에 모두 요소요소에서 쓰인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그리 오랜 시간동안 소설을 쓰신 것이겠지요. 10년전 발표한 단편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을 터인데... 과학에 기초한 추리소설이다 보니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다 지우고 다시 쓰셨다고 하네요. 거기에 2011년 일본에서 일어난 원전 사고 이후 내용이 달라진 모양입니다.

 

작가라면 이렇게 멋져야 할듯 싶어요. 사회의 문제들도 살포시 건드려 주니 말이에요.

열사람이 읽든 백사람이 읽든 말이지요. 전 정말 훌륭하게 보이네요.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늘 다양한 소재거리들을 써오시니까요.

늘 보는 소설마다 충격을 주시고 감동을 전해주시고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떠오르는 건지 정말 훌륭합니다.

저희 친정엄마와도 나이가 차이가 별로 안나시는 분이 이런 소설을...

 

 

노란 나팔꽃의 몽환화에 얽인 숨은 이야기들이랍니다. 에도 시대에는 존재했던 것이

현대에서는 왜 사라졌는지에서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밝혀지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어찌 그 노란꽃을 이렇게 풀어내신 것인지 말이지요.

 

 

첫사랑, 출생의 비밀, 살인, 자살, 과학, 원자력...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 이야기들이 모두 등장한답니다.

 

평생 꽃을 연구하신 정의감에 넘치는 할아버지, 음악만을 좋아하고 연주하는 남자,

수영선수로 탄탄대로를 나가던 여자, 원자력을 공부하는 남자,

자신의 실수로 부인과 아이와 헤어져 홀로 지내는 형사, 부모의 뜻을 이어가는 두 남녀

 

이 모든 캐릭터들이 이 책에 살아 숨쉬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답니다.

 

이번 소설에서는 추리소설인데도 명탐정은 없어요. 만약 있다면 수영선수였던 여자와 원자력을 연구하는 남자

그 둘의 끊없는 호기심으로 이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답니다.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보니 서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사명감 하나로 해내는 이들... 어쩜 일본이라서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수백년째 가업을 잇는 사람들이 일본에는 많으니까요. ^^

 

그냥 생각하면 노란 나팔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일터인데... 그 꽃은 이야기도 하면 안되는 금단의 꽃

비로 몽환화랍니다. 노란 나팔꽃에 그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을 줄이야.

 

 

하나하나 흩어졌던 이야기들이 마무리를 다할 수록 다 맞춰줘 하나의 퍼즐이 완성되는 순간을 경험하니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구나 싶었답니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

얼마전 읽었던 신인추리소설과 비교하니 정말 훌륭합니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답인 모양입니다.

누군가의 호기심이 이기심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슬픈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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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붉게 피던 집
송시우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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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라고 하시는데... 아직은 한국추리는 좀 갈길이 멀다 싶었으나 이분의 책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답니다.

신인이라고 하기 뭣할 정도로 잘 쓰셨더라고요. 술술 넘어가고 편안하게 쓰셔서 읽는 내내 저도 초반엔

저의 어릴적을 추억해보곤 했답니다. 하지만 책의 활자 크기가 어찌나 큰지... 동화책인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양을 늘리기 위한 것인듯 싶은데... 개인적으로 좀 그렇습니다. 책 가격을 내리던지 내용을 더 보충하던지 했음 하는 바람이랍니다.

시공사의 책들이 참 책 크기가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 좋다 싶었는데... 이번 책은 시공사 책 치고는 좀 컸어요.

 

아직은 한국추리가 어색한 레몬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한국이름이면 왜그리 낯설게 느껴지는지

그동안 추리하면 아무래도 일본이나 외국이 앞도적 많아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점차 이런 분들이 늘어난다면 분명 한국에서도 거장들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다세대 주택이 많았지요.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집들.

단칸방에서 여러식구들이 옹기종기 사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시설 그때는 다 어려웠어요.

동네가 마치 친척들처럼 서로의 아이를 보듬어 주고 밥을 먹여주고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도 어릴적 엄마 아빠가 다 일을 하셔서 늘 동네 아이들과 놀곤했답니다.

학교 마치고 저녁에 엄마가 골목 어귀에서 불러야 집으로 들어올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요.

정말 온동네가 하나가 되어서는 누구네 새 가구가 들어오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하면 서로 나눠먹고 접시를 들고 이집 저집 방문을 해야 했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삭막하다 싶은 생활이지만 또 그때는 그때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서로 장단점이 있을겁니다.

 

다세대 주택을 둘러싼 추억 파기~ 우연하게 칼럼을 연재하며 시작된 어릴적 추억담

그런데 그 속을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볼수록 갖가지 추악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같은 이야기였음에도 각기 다른식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이 맞추다 보니

결코 들추지 말아야 했음직한 이야기들이 봇물터지듯 터져나옵니다.

누군가에게 추억은 그저 추억일 수 있으나 누구에게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과거이기도 하지요.

이번 라일락 붉게 피던 집 역시 그런 두가지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고 있습니다.

 

문간방에서 세들어 살던 총각이 어느날 연탄가스를 마시고 죽게되고 같이 한집에 살았던 이들조차도

어느사람은 자살이라고 하고 어느 사람은 사고라고 기억하게 되고 그 집에 살았던 각기 다른 인물들을 만나며

서서히 들어나는 진실은 그 모든 것을 뒤엎은 것이었답니다.

 

욕심... 가난... 그리고 무관심이 빚어낸 사건이겠지요.

한사람은 자기 것이 아닌데 남의 것을 뺏고 싶어 저지른 일이었고

너무 가난하여 아이들에게 밥세끼 먹이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는 부모의 가난함 때문이요.

같이 사는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곪아가고 있는 아픔을 무관심했기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결국 모든 것은 소통의 문제였다고 생각된답니다. 서로 오해만 하다 끝나버린 이야기.

조금씩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소통했다면 아마도 이 중 몇개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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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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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인기가 많은 소설이면 네번의 드라마와 한번의 영화로 만들어졌을까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답니다. 소설을 보는 동안 이분이 정말 이시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랍니다.

왠지 도민준처럼 미래에서 잠시 와서 살다 추리소설을 쓴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정도로 정말 잘 쓴 소설이에요. 시대가 아주 일본의 오래된 배경임에도 어색함없으며

도무지 그 시대에서는 쓸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내용들이 등장한답니다.

그시대를 안 살아봐서 사실 그런 일들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요.

 

삼수탑은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무서운 탑이랍니다.

자신이 죽인 남자의 머리, 자신의 머리 그리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수형이 된 남자의 머리

그 세 머리가 있는 탑이랍니다. 자신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하는 남자가 그리 만든 것이지만

왠지 섬뜩합니다. 악연의 고리라는 것은 정말 있는듯 싶기도 하고요.

 

요코미조 세이시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여인들은 모두 절세미인입니다.

너무도 멋진 몸매와 얼굴을 지니고 있어 남자들이 가만 안두는 그런 캐릭터들이지요.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그리 동경하는 대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답니다. ^^

 

이번에도 오토네라는 여인이 등장하는데요. 정말 절세미인이지요. 거기에 참한 여자이니 이 여인을 좋아하는 남자가

많은 것은 당연할 겁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오토네에게 어느날 운명을 바꿀 만한 거대한 일이 일어나지요.

평범하게 살아온 여인에게 백억이라는 유산상속과 모르는 남자와의 결혼

그리고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살인들은 정말이지 감당하기 힘든 일일겁니다.

 

거기에 이름도 모르는 어떤 한 남자로 인하여 더욱더 자신의 삶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게 되지요.

자신이 악당이라고 부르는 한 남자에게 말이지요.

그가 악당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자꾸만 그 남자에게 빠져드는 오토네... 타락의 구렁텅이 속으로 들어가는

오토네도 역시 선조의 나쁜 피로 인한 영향인건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얼굴도 모르는 친지가 백억이라는 유산을 남긴다면?

단 조건은 이름 모를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할 수 있을까요?

 

 

저라면 아니요입니다. 몇분도 망설임없이 전 아니라고 말하겠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 백억을 받고 더 멋지게 살면 된다고 하지만 한 사람과 오랜시간을 살아야 하는 결혼은

사랑없이는 할 수 없을듯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도 살아보니

때로는 크게 싸우고 우는 날들이 많은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돈 때문에 살아야 하다면

더 없이 불행할듯 싶습니다. 돈이 없어도 그 사람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산다면 전 후자를 택하겠어요.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가 꿈소녀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지만요. ^^

 

암튼 오토네 역시 갈등을 한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결정도 하기 전에

자꾸만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 버리는 오토네는 급기야 살인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한답니다.

백억이 그리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님을 이 부분에서도 알 수 있지요.

너무 쉽게 생기면 또 그게 재미가 없을거에요. ^^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 여러 얼굴을 가진 악당과 함께 백억이라는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오토네.

이번 소설에서는 긴다이치 코스케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는답니다. ^^

이번 삼수탑 추리소설에서는 이야기를 쓰는 이가 바로 오토네 자신이고요.

덥수룩하고 어리숙한 긴다이치가 덜 나와서 좀 아쉽기는 했느나 결국 그가 사건을 해결하긴 합니다.

 

만약 그가 아니였다면 오토네와 그의 남편은 지금쯤 백골이 되었을지도 모를거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운명을 같이 한다는 것은 참 부러운 일입니다.

어쩜 그게 가장 행복한게 아닐까 싶어요. 둘 사이에 아이만 없다면 말이지요.

 

이번 삼수탑에는 사랑의 모습이 다양하게 나온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냥 지켜만 보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내것으로 만드는 사람 그리고 자신을 내던져 지켜주는 사람

오로지 내편, 나만을 사랑해주는 한사람만 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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