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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의외로 본능충실 도대체 씨의 일단직진 연애탐구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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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처럼 짤막한 만화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때 예로 들만한 내용들이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사심을 품고 남의 저작을 접하면 안된다는 결론이. 암튼 대체씨 필명하나는 무척 맘에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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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식탁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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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라는 미명하에 실험적인 공동주택이 생겨났고, 현실적인 조건들이 불필요한 장애들을 묵과할만큼 4가족을 끌어들였다. 외면하고 싶어지는 처절한 현실에 대한 묘사는 식탁 공동체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유교문화의 실체를 헤집어 놓는다. 소설에 등장한 주인공들의 이름은 나중에 어느 누군가의 이름으로 제안해도 좋을듯 신선하다. 전은오-서요진, 고여산-강교원, 신재강-홍단희, 손상낙-조효내 그리고 아이들 시율, 우빈, 세아, 정목, 정협, 다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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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 킬러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해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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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봉했던 [골든슬럼버] 영화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을 보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로 스릴러의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뭔가 킬링타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차후에 나올 신간은 선택하지 않을듯 하다. 킬러 이름이 풍뎅이로 나오는 것은 신선했고, 청부 중개인이 의사로 등장해 진료 서류를 통해 의뢰하는 모습은 정우성이 나왔던 [감시자들]과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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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이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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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조선소의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들이 홍수 속에 사전을 찾는 수고를 필요로 했지만, 몰입도를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제대로 경험해 본 적 없는 회사란, 업무란 무엇인지, 그럼에도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 소설이다. 부조리와 편협함의 세계에 순응하지 않고 마음이 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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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기 셔플 - 2017 제5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이진 지음 / 광화문글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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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서 주최하는 수림문학상 수상작으로, 젊은 여성 작가가 썼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설의 화자는 미8군 무대의 기타리스트인 남자이다. 벤처스라는 밴드의 팝송곡 제목이 기타 부기 셔플인데, 주인공의 삶에 전환기를 가져온 곡이다. 한국 전쟁 후 생존 그 자체에 목적을 둔 처절함이 한 사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적절히 스며들어있다. 수출업으로 벌어들인 외화보다 몇배의 달러로 내수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음에도, 딴따라와 양공주로 대변된 기구한 삶의 주인공들이 우리 역사의 한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만난 작가인지 알았는데, 저작들을 살펴보니 예전에 읽었던 [감정코치 K] 만화의 스토리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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