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펫 6 - 횡설수설 앵무새의 노래 좀비펫 시리즈 6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양숙현 옮김 / 샘터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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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시리즈 중 햄스터와 고양이를 만난 후 조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2013년 마지막 좀비펫의 여섯 번째 이야기 앵무새를

만날 수 있었다.

 

찰리 삼촌이 주신 아누비스 부적 덕에 좀비펫을 만나는 조 앞에 나타난

앵무새는 정말이지 정신이 없다.

하필 스무디를 만드는 시간에 좀비 앵무새가 나타나서 교실이 엉망이 된다.

모든 책임이 조에게 있다는 선생님때문에 조는 청소까지 해야했다.

애꾸눈 좀비펫 앵무새 버디는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횡설수설

설명하기 시작하고, 조는 이 시끄러운 앵무새 덕분에 옷까지 엉망이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버디는 잠시도 입을 쉬지 않는다.

자신을 키우던 자매에게 일어난 일을 해결해야 한다며 조를 따라 다니고,

학교 급식 선생님인 매지와 폴린 자매가 자신의 원래 주인이었다며 그녀들의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결국 시끄러운 버디를 떼어내기 위해 조는 매지의 복권 당첨을 가로채려는

폴린을 막기위해 고민한다.

베드도 백화점 복권에 100만원에 당첨된 매지는 항상 돈을 아끼는 언니이고,

당첨 우편을 받은 폴린은 언제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데 정신이 팔린 동생

이다. 그래서 폴린은 언니의 복권을 찾아 당첨금과 바꾸려고 애쓴다.

버디는 조의 주변을 맴돌며 빨리 방법을 찾아내라 재촉한다.

조의 엄마가 방문 미용사로 일하게 되면서 조는 매지와 폴린의 집을 방문하고,

당첨 우편과 함께 가져가야 하는 복권을 찾다 꽃병을 깬다.

드디어 베드도 백화점 복권 당첨자 시상식 날... 조는 목소리를 변조해 매지에게

복권 당첨자 임을 알리고, 매지는 백화점으로 향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앞으로 나가는 폴린을 향해 자신이 왔음을 알려

상금을 탄다. 이제 버디는 자신이 갈 길로 가고, 매지와 폴린이 어떻게 지낼까

궁금했는데 자매인 그녀들은 전에 비해 더 다정해졌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조는 또 하나 좀비펫을 구했다.

 

이 책은 초등 중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책임,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사건의 흐름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매지와 폴린의 뒷이야기를 꾸며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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