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 편의 사극이 나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 사극은 정통이 아닌 퓨전으로 액션 활극의 팩션으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조선시대 최고의 무예를 자랑하는 검객이자 한. 중. 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실존인물 '무사 백동수'를 그리고 있는 거. 물론 드라마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에 원작과 역사소설이 있다해서 컬렉하게 됐다. 원작은 만화로 '야뇌 백동수'고, 또 하나는 역사 팩션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이수광의 '무사 백동수'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덤으로 KBS1에서 방영중인 '광개토대왕'까지.. 모두 알라딘 적립금 만료일 전에 질렀다. 워낙 이런 류의 역사 이야기들을 좋아하는지라.. 그럼 이 책들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이렇게 총 6권으로 되어 있다. 정가 권당 4,000원씩(할인가 3,600원)으로 책은 모두 랩핑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완간은 아니고, 계속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책은 아직 뜯지도 않았다. ㅎ



이렇게 모아 놓고 한 컷.. 그런데 5권의 표지 그림이 좀 므훗한 게..
저 처자는 누구? 혹시 황진주?!

책은 단행본 스타일로 얇은 편이고, 크기도 작다. 백에 넣고 다니면서 가볍게 읽기에 좋다.

아래처럼 7인치 갤탭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게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간다.
아무튼 드라마도 나오니 맞춰서 가볍게 읽기엔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위는 바로 역사 팩션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 이수광의 소설 '무사 백동수'다. 사실 이수광하면 '조선을 뒤흔든..' 연애사건/살인사건/재판사건 등, 그런 시리즈로 유명한데, 강호가 실제 읽어 본 작품은 '정도전' 2권과 '조선 명탐정 정약용' 2권 정도다. 예전에 켈렉한 '왕과 나, 김처선'도 있고, 어쨌든 이수광의 역사소설은 팩트와 픽션 사이를 오가며 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무사 백동수'도 드라마 붐에 맞춰 나왔는데, 바로 우리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 않아서 생소했던 인물인 백동수의 삶과 무예를 밝힌 역사소설이다. 그래서 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르고, 이 소설은 어떤 맛으로 그려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나름 기대가 된다. 김체건, 김광택에 이어 조선의 검선으로 부활한 백동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기에 이런 역사소설을 통해서 생생히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뭐.. 여러 말이 필요없다. 책 자체의 추천사로 대신한다.


   
  검궁인 (소설가) : 중국 무협 소설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역사성은 새로운 역사무협소설의 탄생을 예고한다.

황세연 (소설가) :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재미있다. 조선무예 24기를 완벽하게 터득한 검신 백동수, 우리는 그를 협객이라고 부른다.

권칠인 (<싱글즈>, <참을 수 없는> 영화감독) : 영·정조 시대의 뒷골목 이야기가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펼쳐진다.

유제영 (브랜드 스토리 대표) : 정조, 이덕무, 박지원, 홍대용, 유득공, 박제가 등이 기남자(奇男子)라고 불리던 백동수와 교류하고 있는데, 팩트와 픽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상은 (독일 드레스덴젬퍼오퍼발레단 발레리나) : 조선을 뒤흔든 검객들의 사랑과 원한이 유려한 문장으로 되살아난, 18세기 조선의 장렬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의 역사소설 '광개토대왕'도 역시 이수광의 작품이다. 바로 요즈음 KBS1에서 삼부작 시리즈로 나오는 대하사극 두 번째 이야기 '광개토태왕'이 절찬리에 방영중인데, 물론 강호도 그걸 나름 재밌게 보고 있다. 다소 판타지한 게.. 담덕 역의 이태곤이 무슨 첩보요원을 능가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다가 잡히고 풀리는 등, 삼국지의 고육지책이나 칠종칠금을 보듯 아주 재밌게 펼쳐진다. 그런데 이수광의 두 권의 책은 그런 장광설이 아닌 딱 두 권에 담덕의 일대기를 담백하게 팩션으로 담아낸 듯 싶다. 역시 여러 말이 필요없다. 진중한 역사서는 아니지만, 우리 역사에서 정복군주의 원조로 통하는 광개토대왕의 그 웅비를 이 책을 통해서 생생히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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