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알라딘 신간서평단' 문학 A조로 세번째 배달된 책은 저번처럼 두권이다. 한권은 여성작가 김숨의 <물>과 이성길의 역사소설 <숨비소리>다. 먼저 김숨의 <물>은 조금은 특이한 이름의 작가인데 무슨 내용일까.. 제목이 주는것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물'을 소재로 쓴 이야기인것 같다.

그런데, 단순 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안에 들어와 있는 '물'에 대한 일상다반사 같은 이야기?일까.. 대충보니 안의 내용도 에세이처럼 길지 않아 300 페이지가 안돼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인것 같다. 과연 김숨이라는 여성 작가가 그려낸 우리와 호흡하는 '물'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또 하나는 제목 <숨비소리>만 가지고는 모르는 책이지만.. 위에 떡하니 '조선의 거상 신화 김만덕'이 적혀있기에 단박에 알 수 있다. 바로 '김만덕'의 일대기를 쓴 역사소설이다. 사실, 이렇게 역사적 인물류의 팩션 소설은 봇물터지듯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물의 경우 드라마로 나오면 또 책이 나오고 아니면 책이 먼저 나오면 드라마로 나오고 하는식 말이다.

그래서, KBS에서 지금 방영중인 '거상 김만덕'도 주말에 놓칠때도 있지만 이미연이 나름 열연하고 있는지라 관심있게 지켜보는 드라마다. 그런데, 이렇게 운좋게 김만덕의 이야기를 읽게됐다. 여러 종류의 김만덕 역사 소설중에서 그래도 제일 낫다는 평가인데.. 과연, 제주사람 이성길 작가가 그려낸 제주 여자 김만덕의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해 본다.

암튼, 이렇게 또 두권의 신간을 받았는데 서평 마감이 5/2(일)까지이다. 지금 서평할 책이 있는지라 읽고 있는 "..2개국어.." 다음에 '소현'을 읽고 그 다음 '연수영' 읽고 그 다음에 이번에 받은 '숨비소리'까지 역사소설 3종 세트로 다음 주까지 달릴 예정이다. 물론,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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