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그가 누구던가.. 아니 마오쩌둥 이른바 모택동이라 불리는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정치가이자 국가 주석으로 중국식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그가 지금의 중국을 만든 이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번 ’노크하는 악마’로 악의 단면 코너에 히틀러, 스탈린, 폴 포트등과 소개된 마오쩌둥.. 악의 화신으로 소개된 그.. 아직도 중국에서 그는 신격화되고 있는데.. 그 이면을 파헤치며 ’중국은 과연 마오쩌둥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하며 화두를 던진 책이다.
책은 운좋게 YES24 리뷰어 클럽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돼 오늘 받은 책이다. 책값만큼 두께도 되고 가볍게 볼 책은 아니다. 책의 간략한 소개는 7년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중국 특파원을 지낸 저자 ’필립 판’이 중국 전역을 찾아 다니며 중국 현대사에서 전면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실과 의미를 찾고 현재 세계 제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의 정치 사회의 문제점을 일깨우고 있다는 소개다.
즉, 마오쩌둥 시대의 혼란과 충격으로 얼룩진 지난간 세월에 대한 중국인들의 끈질긴 정신과 민주화투쟁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겪어야했던 처절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인데 바로 지금의 중국을 제대로 파헤친 책이 아닐까 싶다. 곧바로 읽을 참이다.
그런데, 책을 받고 펼쳐보니 웬 봉투가 있었다. 서평 지원에 감사드리며 즐겁게 읽으시고 ’말글빛냄’ 출판사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는 정중한 편지글.. 정말 이런 환대?는 처음인데.. 암튼, 몇 시간만이라도 무거운 짐 내려 놓고 읽어달라는 바램처럼.. 진중하게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