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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판 (3Disc)
김용화 감독, 하정우 외 출연 / 팬텀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설 연휴동안에 '국가대표'가 공중파를 탄후 이 영화를 안 본이가 있을까.. 물론 그전에 유료 케이블이나 IPTV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중박 이상의 아니 천만 가까이 대박을 친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스포츠의 다른 이면인 웃음이라는 요소를 잘 버무린 코메디적 드라마다. 그런데, 그 코메디가 진부하지도 작위적이지 않은 그런 자연스러움에 마지막에는 감동까지 나름 담고 있다.
더군다나 '국가대표'는 지금같은 동계올림픽 분위기 때문인지 연속 케이블에서 방영해주는 대작. 처음 영화 나올때 스포츠 영화들이 다 그렇지.. '우생시'처럼 우려먹는다는 반응이 다르게 입소문을 타더니 천만 가까이 끈 영화.. 스키점프라는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를 대략 인기덤에 올리며 그들의 선수 생활과 출전까지 애환을 코믹과 감동으로 잘 버무리며 보는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보여준 영화다.
나오는 인물들 하정우, 김지석, 성동일, 나한일등의 자연스런 연기와 특히 성동일 코치의 애드립과 하정우를 위시한 네명의 스키 점프 선수들이 좌충우돌하며 선수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는 결국 멋진 그림과 함께 감동을 나름 선사했다. 그런 모습이 클리셰라 하더라도 스포츠는 바로 감동이기에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앞으로 스포츠 대중 영화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 같은 생각이다.
또한 실제로 스키점프 선수들 그들의 비상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