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니 어느 정도 다들 이유가 있다. 읽고 싶어서.. 소장하고 싶어서.. 누가 선물해줘서.. 누굴 선물해야돼서.. 베스트셀러라서.. 관심가서.. 이렇듯 말이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지른 책은 이들 이유중에 해당되지 않는다. 바로 '포인트'때문에 지른 것이다. 그럼, 포인트가 쌓여서 그걸로 지른 것인가.. 하지만, 이런 상식적인 이유는 아니다.

바로.. 인터파크 도서 포인트가 소멸된다는 문자에 지른 것이다. 그것도 무려 9,000포인트 넘게 소멸된다 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참에 한권을 살 요량으로 고르다 눈에 띈책..  바로 '천년의 금서' 아니 '천년의 침묵'이다. 김진명 작가의 '천년의 금서'가 우리 대한민국의 韓 이라는 글자에 얽힌 근원을 밝힌 팩션이라면.. 이 '천년의 침묵'은 바로 그 유명한 '피타고라스 정리'의 근원을 밝힌 팩션이다.

사실, 몇주전 '신의 뼈'를 읽고나서 거기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연구하며 공부한 바탕이 거의 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과학자, 수학자, 의학자등에서 나온 것임을 알고서.. 천재의 영감은 역시 모방이라는 진리?속에.. 바로 이 책이 끌린 이유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대 그리스 수학자인 피타고라스.. 그가 정리한 이론에 얽힌 두려운 진실과 잇다른 죽음의 정체를 밝이는 과정속에 '피라고라스의 정리'라는 낯설지 않은 소재로 수학적, 역사적으로 요소들을 잘 버무린 팩션소설.. 과연 그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당장 읽고 싶지만.. 내 안에 악마있다.. 를 주창한 악마 개론서 '노크하는 악마'를 읽고 있는지라..
이 책을 끝내고 '천년의 침묵'을 읽을 참이다.

그리고, 한때 분변음욕증으로 기행을 뽑내시며 억대 연봉에도 불구하고 한 평생을 베짱이로 살다가신 불꽃같은 음악 천재가 모짜르트.. 바로 그를 그린 불후의 명작 <아마데우스> SE DVD.. 만냥에서 백원빼고 업었다. 이런건 이렇게 소장해 주는 센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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