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보살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뭐.. 박예진이 엣지있게 잘나가는 미녀보살로 분연하며 주연을 맡은 영화..
하지만, 그 중심에 대한민국의 대표 '잉여남'으로 각인된 임창정이 도와준 그냥 그런 연예담..

그래서, 그를 통한 탁월한 애드립과 자연스런 연기속에 묻어나는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
참.. 진부하고 볼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공감가는 이야기..

왜냐 누구나 그렇게 연애를 하고 또 앞으로 그렇게 할 연애의 이야기들..
그 중심의 세명의 처녀보살과 남자 보살의 그림은 마치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보는듯 하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박예진이 대한민국 부자 동네 청담동에 잘나가는 처녀보살 캐릭으로 나왔지만..
그 모습은 단지 거들뿐.. 외형일뿐.. 사실 아무것도 중요한것도 아니다.

오롯이 사랑이야기를 그렸지만.. 사람의 점을 보는 보살의 설정처럼..
우리가 믿어왔든 믿지 않든 그 '운명'에 대한 이야기.. 그러면서..
그 운명속에 사랑을 투영시킨 그런 저런 시트콤 같은 영화..

그래서.. 뭐라고 까기에도 애매한 영화..
아마도 '잉여남'의 대부격인 임창정이 그 캐릭대로 살려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런류의 영화들이 다 그렇듯이..
종국엔.. 사랑찾아 골인하는 전형적인 코믹 로맨스물..

그래서.. 남는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제처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는 남겨뒀다.

왜냐 "운명은 .. 당신의 것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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