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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프린스'를 구하면서 같이 구하게된
'폼페이 최후의 날'.. 최근 CNTV 에픽시리즈 폼페이 1부작을 보면서 생각난 김에 컬렉한 것이다. 구매 배경도 '이천년 역사 속 고대 도시 폼페이' 포스팅을 통해서 덧글로 알게 돼서 구한거..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당시 번영했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의 역사는 책과 드라마, 영화로도 나왔는데.. 그중에서 '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것이 고전으로 좋다는 이야기다. 이에 책은 3,000원에 DVD는 1,500원에 싸게 구한 것.
특히, '폼페이 최후의 날' 책은 폼페이 원작자인
에드워드 불워 리톤(Edward Bulwer Lytton, 1803~1873)이 쓴 책으로 당시 1834년에 발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후에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원작이 되었고, 이 작품은 다른 <쿼바디스>,<벤허>,<파비올라>등과 더불어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의 4대 명작으로 손꼽는다. 책은 바로 그 시대의 폼페이 시를 무대로 씌어진 것으로 풍류와 향락을 추구하는 로마 상류사회의 젊은 남녀 사이의 사랑과 갈등, 모험과 음모가 엇갈리는 가운데 마지막 장면의 극적인 구성은 독자를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아간다는 평인데..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정말 도가니탕인지 읽어봐야 알 듯..ㅎ
그리고 '폼페이 최후의 날' DVD 앞 그림이 참 거시기하다. 왜 표정이 저렇게 나왔는지.. 그런데, 이거 잠깐 틀어보니.. 헉트!!!!!! 바로
무성영화다. 작품 메이킹이 1913년이라서 예상은 했는데.. 배경음악만 나오고 흑백 화면에서 연기자들이 연기하고 씬이 바뀔때마다 글이 나와 설명을 해주는 대표적인 고전 무성영화 스타일.. 아마도 원작자 에드워드 책을 바탕으로 그대로 표현해 낸것 같다. 그래도 어찌보면 첨단의 시대에 100년전 작품을 컬렉한 것만으로 스스로 안위해 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