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1859~1930)의 명탐정 추리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는 누구나 다 알듯이 두말 하면 잔소리.. 어린 시절 금성출판사에 나온 추리소설 전집을 사면서 그 세계속에 빠져 밤새 읽으며 긴장과 공포에 떨던 느낌은 지금도 아련하다. 이렇게 누구나 추리소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스트랄한 맛을 주며 사랑받아온 또 하나의 문학 장르임에 틀림 없는데..
물론, 셜록 홈즈 이외에 괴도 루팽시리즈,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 국내의 김성종씨 작품들까지 많다. 본 작품은 이번에 알라딘 TTB 광고를 통해서 저렴하게 셜록 홈즈 전집을 판다는 소식을 알게됐다. 그래서, 요즈음 연말이고 하다보니 북사이트마다 4만원 이상 구매면 탁상 달력을 준다는 이벤트 소식에.. 예전부터 사서 컬렉하고 싶었던 책인지라 싸게 내놓은 인터파크에서 딱 오만원(정가 86,000원)에 무이자 3개월로 질러서 켈렉했다.ㅎ
뭐.. 추리소설이야.. 딱 날을 잡아서 모두 정독하는 맛보다.. 다른 책을 보거나 잠깐 짬나는 시간에 중간 중간에 보기에 딱 좋은 장르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전집도 그런 의미로 구한 것이다. 암튼, 이번달 말에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 주연의 '셜록 홈즈'라는 액션 스릴러 영화 나와서 관심이 가는 가운데.. 한 겨울밤 간간히 추리 소설의 모험 속으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