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업 (2DISC)
피트 닥터 감독, 에드워드 애스너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올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감동과 재미로 유명하다던 업(UP)을 늦게나마 봤다. 결론은 역시 픽사는 픽사였다. 기존의 작품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월E등.. 실사와 같은 움직임의 그래픽과 재미와 감동까지 전하는 애니메이션들.. 특히, 본 작품 업은 3D라 볼맛이 더욱더 나니 시놉시스는 이렇다.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 ‘칼’과 귀여운 8살 탐험가 ‘러셀’이 만났다!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이렇듯.. 영화는 할아버지 칼과 어느 규티하고 엉렁뚱땅한 소년 러셀의 모험의 애기를 다루었는데.. 이것이 식상한 스토리에서 벗어나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기발한 소재.. 즉, 수소풍선을 수없이 달아 집이 날아다니는 상황과 이것을 달고가는 이들의 모험속 황당한 재미까지.. 그 속에서 할아버지 칼은 어린 시절 탐험가의 꿈을 같이 키워온 평생의 반려자 엘리를 먼저 보낸 애처로움과 애틋한 사랑의 감동까지 넣으며 어른들을 생각케 만든다. 어찌보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특히, 우리말 녹음으로 봤는데.. 이순재옹의 할아버지 칼 더빙 역은 극에 너무 잘맞아 더욱더 재미와 감동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하여튼, 일상에서 찌든 우리들에게 할아버지 칼의 애틋한 사랑의 낭만적인 감동과 남미의 미지의 세계를 떠나는 모험속에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픽사의 이 작품을 강추한다. 특히 더그의 개 깔때기 개그는 웃겼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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