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OPIc 오픽 START (Intermediate 공략) - 오픽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번에!, 최신 오픽 서베이 항목 완벽 반영, [무료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 교재 MP3 +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시리즈
해커스 오픽연구소 지음 / (주)해커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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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OPIc)은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는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 시험시간은 오리엔테이션 약 20분, 본 시험 40분으로 총 60분이다. 문항수는 난이도 1~2단계에서는 12문제, 난이도 3~6단계에서는 15문제가 출제된다. 본 시험이 진행되는 40분 내에 모든 문제에 답해야 하며, 문제별 답변 제한 시간은 없다. 오픽은 총 7개의 등급으로, NL, NM, NH, IL, IM, IH, AL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지원하는 부서와 직무에 따라 상이하지만 IH 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IH는 문법적으로 크게 오류가 없는 문단 단위의 언어를 구사하고 기본적인 토론과 업무관련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개인에게 익숙하지 않거나 예측하지 못한 복잡한 상황을 만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건을 설명하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상위 수준이다.

《1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OPIc START》(해커스, 2023)는 우리나라 대졸자의 평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IM 등급을 대비한 교재다. 오픽 필수 문법, 자기소개 공략하기, 설문 주제 공략하기, 돌발 주제 공략하기, 롤플레이 공략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IM 등급은 문법적 오류를 범하나 문단 단위의 언어를 구사하고 깊은 토론 외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급 수준이다. 일상적인 소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익숙한 상황에서는 문장을 나열하여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다양한 문장 형식이나 어휘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며 상대방이 조금만 배려해주면 오랜 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오픽은 영어 말하기 자가 평가에서 시험의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다. 총 6단계인데, IL 등급은 난이도 3, IM 등급은 난이도 5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높은 단계를 선택할수록 문제의 난도가 높아지고, 문제의 길이가 길어지며, 이슈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에 접속하면 네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바로 MP3 제공, 교재 인강 1~3강 무료 수강권, 온라인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은 교재에 수록된 OPIc 핵심 답변 패턴을 완벽히 복습하여 실제 시험에서 쓸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원어민의 음성을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하는데, 완벽히 외웠다면 문장 감추기 버튼을 사용해 스크립트를 가리고 말해보고 외운 문장을 녹음해서 들어본다.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 프로그램은 실제 오픽 시험과 동일한 컴퓨터 환경에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액추얼 테스트 1회분과 온라인 답변 말하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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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회복하는 연습 - 후회와 미련은 접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뇌 재훈련 프로젝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안솔비 옮김 / 서삼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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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망가지는 이유는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과거의 괴로움과 미련이 지금 여기를 생지옥으로 만들어 버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지금 여기의 단단한 실존감을 쓰나미처럼 허물어버린다. 과거나 미래나 모두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지점인데 여기에 갇혀버리면 현재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요즘 사회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 건강의 가치와 의미를 새삼 곱씹게 된다. 미국의 자기계발 멘토 데이먼 자하리아데스는 멘탈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형태의 '놓아버림(letting go)'을 제안한다. 놓아버림이란 슬픔, 괴로움,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집착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불교의 '방하착'이나 마음챙김의 '내려놓기' 노하우를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놓아버림이 소극적인 감정 도피가 아니라, 현재 인생에 방해가 되는 분노, 억울함, 실망, 평가, 원한을 기억 너머로 되돌리고, 대신에 자기 공감, 인내, 용서에 주목하는 적극적 사고방식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과거를 향한 집착과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고 나 자신을 용서한 뒤 떠나보낼 수 있게끔 돕는 일련의 실전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이른바 '발목 잡는 과거를 끊어내고 거침없이 나아가기 위한 스물한 가지 전략'이다. 맛보기로 몇 가지만 소개해본다.

첫 번째 전략은 오늘부터 과거를 놓아버리겠다는 선언과 다짐이다. 마음의 짐이 되는 좌절감, 후회, 고통스러운 기억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자,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사건이나 선택, 관계, 기억을 놓아주겠다는 다짐을 정리하여 적고, 책상 위나 냉장고 문처럼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어라. 거기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먼저 불행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나에게 고통스러운 감정을 안겨주는 원인은 무엇인가?" "괴로운 기억과 후회, 좌절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며 내 인생은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걸림돌 빼내기를 주저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감정은 힘이 세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마음가짐과 건강,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준다. 두 번째 전략은 감정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판단하고, 관리하는 능력인 '감정지능'과 결부된다. 최근에 분노나 슬픔을 느꼈던 사건이나 상황으로 감정지능을 훈련해보자.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그 감정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 전략은 부정적인 감정의 배출구를 찾아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다. 가령 우울함이나 불안감이 침범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을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소설 읽기, 산책하기, 카페에서 멍 때리기 등 당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면 된다. 다만 그 활동은 확실하고 지속가능하며 단순하고 쉬운 활동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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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인간 -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 수상작
츠지도 유메 지음, 장하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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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이유를 적확히 지적할 수 없는 범죄를 이상동기범죄라고 한다. 흔히들 '묻지마 범죄'라고 부르는 유형인데, 이런 길거리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자에 대한 뉴스로 세상이 시끄럽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의 생애사를 들춰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사회적 분노에 피해 망상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더해지고 무고한 시민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가 자행된다는 점 외에도, 길위의 살인자 대다수가 기실 이들의 보호자가 오랫동안 방임한 '그림자 인간' 유형이었다는 점도 중요하다. 홈리스나 무호적자 같은 그림자 인간들이 저지르는 사회 범죄보다도, 그런 그림자 인간을 방임하거나 양육한 인간들이 저지른 일상적 악의 행태가 더 엄중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십대 여성이 헤어지자는 남자친구를 뒤에서 칼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연인이나 부부간에 벌어지는 치정에 의한 돌발 범행이자 살인미수 사건이다. 피의자의 이름은 하나, 그런데 그녀가 검찰에서 자백을 번복한다. 사건을 맡은 강력계 형사 모리가키 리호코는 하나가 이름도 주민번호도 없는 무호적자임을 알게 된다. 하나가 구속에서 풀려나자, 리호코는 연민반 걱정반으로 몰래 하나의 뒤를 밟는다. 하나가 가나우치 식품 공장 뒤편의 대형 창고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창고 입구 벽에 수상쩍은 공동체 '유토피아'를 알리는 종이 문구가 붙어있다. "여기는 수호받는 유토피아. 형제의 은혜에는 은혜를, 원수에게는 자애를, 힘을 제하고 합을 유지하라!" 사이비 집단의 혀는 언제나 꿀처럼 달콤한 법이다.

유토피아는 국가와 사회, 심지어 혈연에게서도 버림받은 무호적자들이 모인 집단공동체다. 허름한 창고에서 열다섯 명이 살고 있는데, 식품 공장에서 주간과 야간 2교대제로 일하고 있다. 리호코는 혹시나 악덕 경영자가 사회적 약자인 무호적자를 착취하고 있는 건 아닐지 의심한다. 그러다 유토피아의 리더인 료와 하나가 함께 버려진 아이였고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1996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새장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새장 사건이란 보호자의 오랜 육아 방임으로 빌라에 갇혀 지내던 어린 남매가 새의 사체와 함께 생활을 하다 구조되는데, 남매가 이후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 누군가에게 유괴를 당하고 만 미제사건이다. 리호코는 하나의 살인미수 사건과 새장 사건 모두 공동체 유토피아와 연관이 있다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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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와 천조의 중국사 - 하늘 아래 세상, 하늘이 내린 왕조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단죠 히로시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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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제국의 DNA는 여전하다. 명 제국 시대의 정치와 제도를 연구한 일본 학자 단조 히로시는 전통적 중화 제국의 행동 원리가 '천하'와 '천조'이며, 이런 행동 원리는 현재의 중국 정부의 대외 정책과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동북공정'이나 '문화전쟁' 같은 중국 중심의 대외팽창정책 배후에 작동하고 있는 암묵적 논리가 천하와 천조이며, 여기에 화이관, 중화사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천조란 천명을 받아 천하를 통치하는 천자의 조정을 말한다. 그리고 천자란 하늘의 자식이라는 의미로, 황제와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천자는 하늘의 덕을 받아서 천하를 정치하는 군주이며, 역대 왕조들은 그 덕을 증명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춘추 전국시대부터 현대 중국에 이르는 중국사를 '천하'와 '천조'의 원리로 재조명하면서, 중화 제국의 행동은 천조의 논리에 따르기만 한다면 모두 정당화되었으며, 역대 왕조들은 그 논리를 현실 정치에 적용하고자 힘썼다고 주장한다.

천하는 천자가 통치하는 공간을 말한다. 천하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다. 좁은 의미에서는 중국 왕조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영역을, 넓은 의미에서는 중국 왕조와 주변의 여러 국가와 민족을 모두 포함하는 범위를 말한다. 천조가 다스리는 천하의 영역은 천자가 덕을 갖춘 정도에 부응하여 저절로 변화하기 때문에 중화 제국의 영역이 확장된다면 그것은 천자의 덕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바로 여기서 '화이관', 즉 중화와 이적(오랑캐)의 구별이 등장한다. '화'란 중화 제국의 문화와 제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이'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화이의 차이는 크게 민족의 차이, 지역의 차이, 문화의 차이인데, 제국의 격이 클수록 민족의 차이는 고려 대상이 되지 않고 예의의 문화 차이에 방점을 찍었다. 이러한 화이의 구별은 중화 왕조의 대외 정책을 일관하는 구조다.

중국의 천하관 혹은 천하 시스템은 이웃인 조선, 일본, 베트남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세 국가 모두 대천하 속에서 소천하를 구축했고, 대천하와의 균형을 계산하면서 국가의 체재를 정비해나갔다.

"조선은 자국의 천하를 숨기고 대천하에 가깝게 붙어있는 소중화에서 아이덴티티를 찾았다. 이에 반해 일본은 이중 잣대를 포기하고 결국에는 쇄국을 단행했고,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일본을 중화로 여기는 완결된 소천하를 구축했다. 한편 베트남은 끝까지 이중 잣대를 견지하면서 소천하와 대천하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에 국가 존립의 토대를 두었다. 대천하에서는 이로서 공손한 태도로 중국에 접근했고, 소천하에서는 주변 여러 국가들에 중화로서 군림했던 것이다."(3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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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삶이 된다 - 지치지 않고 꿈을 실현한 청년의사 폴 파머 이야기
트레이시 키더 지음, 서유라 옮김 / 디케이제이에스(DKJ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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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보다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배우 맷 데이먼과 벤 애플릭이 총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벤딩 디 아크〉는 빈곤과 불평등,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헌신한 용감한 세 영웅의 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바로 의사 폴 파머, 의사 김용(Jim Yong Kim), 그리고 사회정의실현 운동가 오필리아 달(Ophelia Dahl)이다. '21세기 슈바이처'라 불리는 폴 파머는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이자 인류학자이기도 하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논픽션 서사의 대가인 트레이시 키더는 《꿈은 삶이 된다》(DKJS, 2023)에서 빈민을 위해 헌신한 폴 파머의 의료활동과 선한 영향력을 그의 생애사를 되짚어가며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파머의 유년과 대학시절, 하버드 의대에 재학하는 동시에 캉주를 오가며 의료활동을 펼치던 시기, 그리고 국제의료 구호단체 PIH를 설립하고 에이즈, 다제내성 결핵 등 세계를 휩쓴 질병 퇴치에 앞장서는 모습을 그려낸다.

'산 너머에 또 산이 있다'라는 아이티 속담이 있다. 여기서 '산'을 '가난', '불평등', '질병'으로 대치해보자. 가난 너머에 또 가난이 있다고, 불평등 너머에 또 불평등이 있다고, 질병 너머에 또 질병이 있다고, 그리고 절대 빈곤과 불평등 너머에 또 질병과 죽음이 있다고 말이다. 그러면 아이티나 페루처럼 기본의료와 지역보건이 턱없이 부족한 헐벗고 배고픈 나라의 사람들이 처한 지옥같은 상황이 보다 명확해진다. 폴 파머와 김용 그리고 오필리아 달은 이런 부조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예의를 그 누구보다 통절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파머는 1987년 보스턴에 본부를 둔 소규모 비영리단체인 '파트너스 인 헬스(Partners in Health, PIH)'를 설립하고, 아이티의 빈민촌 캉주에 '장미 라장테'라는 병원을 설립한다. 장미 라장테는 '보건을 위한 파트너들'이라는 뜻으로, '파트너스 인 헬스'의 크리올어다. 장미 라장테에 의존하는 농민 인구는 약 1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장미 라장테는 진료뿐만 아니라 집과 학교를 세우고 공공 위생시설과 상수도를 건설하는 등 동네의 주택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후원자 톰 화이트의 통큰 기부가 없었다면 이루기 힘들었을 업적이다. 통찰력이 뛰어난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확고한 신념을 가진 개인으로 이뤄진 작은 집단의 크기만 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실제로 세상을 바꾼 이들은 그들뿐이었다." PIH와 장미 라장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찬사가 아닐까 싶다.

폴 파머는 '21세기 슈바이처'란 별명 외에도 여러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가령 '국제보건의 아버지', '현대판 로빈 후드', '세상을 고치는 의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파머의 인생 롤모델이 바로 병리학자 피르호다. 피르호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병리학과 사회의학, 정치학, 인류학을 하나로 통합한 선구자다. 파머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명언은 다음과 같다.

"의사는 가난한 자들의 타고난 대변인이며, 많은 사회적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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