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으로 영화를 보러 갈 예정이다.
원작을 읽고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를 감상하면
평소 내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다.
감독, 배우, 각본가, 카메라 감독, 무술감독, 조명연출, 음악가, 편집자, 미술가, 의상담당자, CG담당자, 무대디자이너, 제작자 등 그들은 나와 다른 입장에서 글을 읽고, 그것에 활자가 아닌 다른 종류의 생동성을 입힌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니 나처럼 사람을 만나면 금세 진이 빠지는 ‘극I‘에게 좋은 독후 아이템이다.
80~90년대가 그립기도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대단한 기술로 글을 표현 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면 그것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된 ‘요즘‘도 좋다. 나는 혜택 받은 사람이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