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자 미국인들과 달리 오세이지족은 연방정부가 강요한 재정 후견인 제도 때문에 마음껏 돈을 쓸 수 없는 처지였다(한 후견인은 오세이지족 성인이 "여섯 살이나 여덟 살짜리 아이와 같다. 새로운 장난감을 보면 사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법에 따라, 내무부가 ‘무능력하다‘고 판정한 미국 인디언들에게는 모두 후견인이있어야 했다. 미국 인디언을 사실상 반쪽짜리 시민으로 만들어버린이 후견인 제도에서 판정의 기준이 되는 것은 재산을 소유한 인디언의 몸속에 인디언의 피가 얼마나 섞여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한지방법원은 이것을 "종족적 취약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순혈 인디언에게는 예외 없이 후견인이 할당된 반면, 혼혈 인디언에게 후견인이 할당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 P1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