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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지구법정 6 - 남극과 북극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9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7월
평점 :
지구과학은 우리가 사는 지구와 태양계으 주변 행서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다.
고교시절 이과 계열로 지구과학을 공부했었는데
넘 어려워서 지구과학 공부가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시리즈를 만났었더라면
나도 지구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다.
요즘 지구의 온난화 현상때문에 북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곰이
자신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극지방에
대한 관심이 크다.
남극과 북극, 극지방에 사는 동물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극지방의 환경과 생활에 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다양한 사건을 통해 소개한다.
남극이나 북극으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이 그곳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지구법정'에서의 재판 과정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극지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외에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다.
남극에도 사막이 존재한다는 사실~ 남극에 있는 사막은 '드라이
밸리'인데
이곳은 따뜻하기 때문에 얼음이 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항상 불어
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눈이 날려서 땅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오래된 얼음의 푸른색과 동물성 플랑크톤의 노란색이 합쳐지면서
신비한 초록색을 띠는 초록색 빙산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오존 구멍으로 강한 자외선이 내려오기 때문에
보안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이 멀 수 있다고도 한다.
바닷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북극과 달리 남극은 대륙 위에 눈이 내리고
쌓인 눈이 얼어서 빙하가 된 것이다.
남극 대륙에는 활화산이 많으며 디셉션 섬에서는 화산 활동이
진행되어
그 영향으로 근처 해안에서는 바닷물이 따뜻해져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정말 신기한 사실이다.
그리고 얼음으로 지은 집 이글루에서는 물을 뿌려서 난방을 한다는
사실도~


대륙이란 광대한 면적의 단단한 육지를 말하는데 북극은 육지가
아니라
얼음이 얼어서 만들어진 지대이다. 그리고 북극의 얼음은
바닷물이
얼어서 만들어지 것으로 맛이 짜다고 한다.
펭귄이 뒤뚱거리며 걷는 것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이고,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은 털이 다리를 가려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그래서 펭귄은 숏다리가 아니라 롱다리라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다.
남극의 크릴새우는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지면 오징어의 양이 엄청
줄어들고
생태계가 위협받게 될 것이다.
여행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와 더불어
남극과 북극, 극지방에 사는 동물에 관한 놀랍고 신기한 사실들로
인해
지구과학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를 알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