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셀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세계임과 동시에 꿈을 찬란하게 채워주는 세계였다.자연과 스스로 조화를 누리는 무대 건물이 아닌 나무들이 우뚝선 풍경,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세상.매료되지 않을수 없었다.-에필로그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단순한 생물적인 생활로만 그칠 수는 없다.자신이 갖고 있는 꽃씨를 피움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끝없이 확대해야 한다. 269p
“시간은 참된 소유자를 떠나면 죽은 시간이 되고 말아.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그래서 이것이 참으로 다신의 시간일 때만 그 시간은 생명을 갖게 되는 거란다.”우리들은 바쁜 삶에 쫓겨 시간이 없다.여유가 없어서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정작 생각해보면 무엇이 우선 순위를 두지 않고 막연하게 때우고만 있다.다시 한번인 시간의 의미를 깨워주는 울림과 알람을 주는 말이다.
단편 소설집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묶어서 담아낸 작품앞부분의 모조 지구 혁명기와 리셋은 최근 tv에 방영되고 있는 시지프스를 이상하게도 많이 떠올리게 한다.정세랑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여러가지 다양한 소대 어떻게 보녕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