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기능을 그처럼 진지하게 연구했으나 결국에는 뇌가 암에 의해 파괴되었고, 인생의 의미를 그토록 알아내려 했으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뒤에 남겨놓고 혼자 떠나가야 했으며, “죽음을 뒤쫓아 붙잡고, 그 정체를 드러낸 뒤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똑바로 마주보기 위해” 애쓰다가 결국 죽음에 붙들리고 말았으니 말이다.죽음이라는 말을 들으면 모르는 다른 세상에 대한 공포감이 든다. 칼라니티는 암과 싸우며 죽음을 직면하며 아내와 함께한 죽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 낸 신경외과의사의 이야기이다.암 선고를 받으면 두가지 반응 중 하나는 모든걸 자포자기한다. 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간다. 폴의 선택은 두번째 그럼ㅇ도 불구하고 아내인 루시와 케이디라는 아이를 가진다.그럼에도 책을 썼다. 이 책이 그래서 빛나는 보이는 이유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