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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세계인이 감동한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의 사랑학 특강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이은선 옮김 / 홍익 / 2023년 5월
평점 :
정신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레오 교수님의 이 책은 물질이면 다 된다는 갑질 만능주의 산업화되면서 모든 것을 수치화 하고 계산화 하는 비인간화 함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엑기스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만들어놓은 자아를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그 자아를 만든 사람은 여러분이 아닙니다.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다른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며,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어떻게 냄새를 맡아야 하고, 어떤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알려준 것들입니다. -21p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다른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며,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어떻게 냄새를 맡아야 하고, 어떤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알려준 것들입니다.-21p
그러고 보면 아버지라는 남자와 어머니라는 여자가 나와 마찬가지로 고뇌와 오해와 상처와 기쁨과 슬픔과 눈물이 있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바로 어른으로 향하는 출발점일지도 모릅니다. 14p
그는 ‘사랑’이란 실제로 사물을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무리 사용해도 닳지 않는 힘의 원천으로 정의한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남녀 사이의 원초적 사랑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 간의 애정, 친구와의 우정, 주변 사람들과의 관심, 더 크게는 인류애를 뜻한다
모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무의미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슬픔과 고통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배울 수도, 느낄 수도, 달라질 수도, 발전할 수도, 살 수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그는 자기만의 공간에 갇힌 노예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특성인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모험을 하는 사람만이 진정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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