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케이시 한 :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민 1세대 부모의 희생을 딛고 아이비리그를 졸업하지만 변변치 않는 직업이 없다.서툰영어로 평생이민자의 부모 조셉과 리아는 케이시가 법대에 진학해서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그녀는 패션과 화려함에 대한 욕망과 자유로운 연예주의자 , 결국 아버지 조셉과의 다툼으로 의절하다 어머니 리아의 응급실행으로 조우하게 된다.
리아 조 : '케이시'의 어머니, 나이 차이가 났던 조셉과 한국에서 결혼후 미국으로 세탁소를 하며 딸들을 길러낸다. 유교적인 가정영향에 다소곳하고 부끄러움이 많다.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성가대의 지휘자와 사랑에 빠지는 순진함이 있다. 결국 그녀는 유산을 하게 되고..
엘라 심 : 의사집안 출신 , 외모도 출중, 가정도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지만 , 어머니가 어렸을때 돌아가신다.
케이시가 집을 나와 힘들어 할때 그녀 곁에 도움을 주고 친해진다.
'테드'라는 하버드 졸업후 증권가에서 잘나가는 한국인 남성을 신랑으로 맞지만, 테드의 외도로 딸 출산후 이혼을 하게 되고..
주변인물
티나 한: 부모님이 해주시는 모든 것을 순응적으로 적응하는 둘째, 그들의 희망하는 대로의 의사 과정을 밟고 한국인 신랑감과 결혼한다.
사빈 : 성공한 백화점 사업가, 사업 수완이 좋다.
한국인 이민 1세로 42살에 이혼남 '아이작'과 결혼후 , 아이작의 외도를 아무일도 없는 듯이 넘긴다.
아이가 없어 사춘기 때 부터 알게 된 '케이시'에게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낌없이 준다.
주인공 케이시를 둘러싼 이웃이야기 .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물질주의 세계에 드러내는 성과 돈에 대한 연약함, 정서적 교감의 외로움을 교차하는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수 없는 젊은이의 고뇌롸 아픔,
서로를 보듬과 치유하며 깨알아가는 케이시와 엘라 그녀의 어머니 리아
낯선땅, 익숙한 얼굴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현재를 그려낸다.
**'파친코'에서의 다이나믹하고 파란 만장함을 기대하신 다면 실망하실수도 있다.
그보단 미국 이민사의 다양하고 생생함과 킬링 소설을 읽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