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 문어와 인간과의따뜻한 교감의 이야기로 요조는 책의 구성중제일 많은 지면을 할애한 소제목을 취한 에세이여전히 그녀는 떡볶이가 없어면 삶에 대한 열정이없고 ’책방무사‘라는 제주도에서 책방과 싱어송라이터,책도 끊임없이 써내려가며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들이담겨 있다.처음 그녀를 만났던 글은 ’오늘도 무사‘로 만났다.에세이와 소설을 쓸때 작가들의 글의 묘사하는 채도나 농도가 달라질것이다.요조는 지나치는 일상의 아무것도 아닌 순간들을포착해 그녀만의 지낸 섬세함으로 요리조리 요리해내는마술을 부린다.그녀가 좋아하는 떡볶이처럼 때론 로제떡볶이, 비오는 날엔짜장으로 추가한 짜장떡볶이, 소스에 맞춰 밀떡이나살떡으로 가늠하듯 맞춤 서비스하는 것 처럼 읽는 독자들에게가려운 것을 긁어주기도 하며 어쩔땐 우와 이런것까지 감탄도 느끼게 한다.그리고 여전히 그런 그녀의 글이 좋다.